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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더 질척거리지 말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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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3-05-19 18:32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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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15청학본부는  18일  윤석열  대통령 취임  1년과  한·미·일 정상회담에  즈음해  윤석 열 정권을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기자회견  상징의식을  하는  참가자들.  © 김영란 기자

윤 대통령은 더 질척거리지 말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야


6.15청학본부 기자회견 개최

김 영 란 기자 자주시보 월 18일 서울  

 

“피를 부르는 미친 정권의 폭주 소리가 우리가 고요히 잠들려는 우리의 터전까지 스며들어 우리의 가슴팍과 머리를 짓이겨 놓으려 하고 있다. 한 줌의 권력을 손에 쥔 검찰 독재 정권의 노골적인 공포 정치가 우리를 짓눌러 우리의 숨통을 조여버리고, 우리의 눈과 귀를 막아 사법의 위협 아래 노예로 만들고 있다. 자신들의 불법과 범죄에는 눈을 감고 진실을 감추기에 골몰하면서, 정적에 대해서는 불공평하고, 무자비한 압수수색과 여론몰이로 공작하는 파렴치한 정권이다.”

 

하성웅 한국기독교청년협의회 총무는 18일 오후 1시 대통령실 앞에서 열린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청년학생본부(아래 6.15청학본부)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정권의 행태를 이같이 비판했다.

 

6.15청학본부는 이날 윤석열 대통령 취임 1년과 한·미·일 정상회담에 즈음해 윤석열 정권을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 “전쟁을 부르는 한·미·일 군사협력 반대한다.” 구호를 외치는 참가자들.  © 김영란 기자

 

하 총무는 윤석열 정권의 외교 정책을 조목조목 짚은 뒤 “윤 대통령이 저지른 암울한 외교는 한반도의 불확실성을 높였고 이로 인한 경제 위기를 초래하고 있다”라면서 “윤석열 정권의 모든 외교 정책 속에 대한민국의 주권과 국민의 목소리는 전무하다. 윤석열 정권의 망나니 행보가 지속되는 한 대한민국 전체가 위기에 빠지는 것은 자명한 일이다. 윤 대통령은 정권을 내려놓고 운전석에서 내려오라”라고 말했다.

 

진보대학생넷 회원인 김진경 씨는 한미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워싱턴 선언의 문제점을 짚었다.

 

김 씨는 “확장억제라는 말 뒤에는 북한의 핵무력에 대해 미국의 핵 사용을 협의하겠다는 약속이 담겨 있다. 매우 위험하고 도발적”이라고 비판했다.

 

  © 김영란 기자

 

정종성 6.15청학본부 상임대표는 “윤석열 대통령 취임 1주년, 도대체 한국 사회는 어디로 가는지 우리는 묻지 않을 수 없다. 정치, 경제, 외교, 사회, 문화 모든 방면에서 대한민국이 후퇴하고 있다. 점수로 따지면 낙제이고 특히 외교와 안보, 남북관계는 역대 최악”이며 “미국 일본과의 외교에서 국익은 사라졌고 철저히 미국의 의도대로만 움직이고 있는 것이 윤석열 대통령”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북한, 중국, 러시아에 맞서는 미국 구상의 핵심은 바로 한·미·일 동맹 강화이다. 이번 G7 정상회의에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담은 한·미·일 군사협력을 강화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북·중·러를 적으로 돌린 결과 이 땅의 전쟁 위험이 눈앞으로 다가온다. 청년학생들은 전쟁을 몰고 오는 한·미·일 군사협력을 반대하며, 전쟁을 불러오는 윤석열 정권을 멈춰세우기 위해 행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6.15청학본부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각계에서는 이번 한·미·일 정상회담을 통해 한·미·일 군사협력이 본격적으로 강화되고 한·미·일 대 북·중·러의 대립 구도가 고착화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한반도는 더 이상 화약고가 아닌 전장이 되고 말 것”이라며 “전쟁은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 김영란 기자

 

참가자들은 한반도의 전쟁 위험을 높이는 한·미·일 정상의 얼굴에 ‘퇴장’의 딱지를 붙이는 상징의식을 한 뒤에 기자회견을 마쳤다.

 

아래는 6.15청학본부 기자회견문 전문이다.

 

전쟁을 부르는 한·미·일 군사협력 반대한다!

 

참으로 암담한 1년의 시간이 흘렀다.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1년 만에 대한민국의 정치, 경제, 사회, 외교, 통일 등 모든 분야를 수십 년 전으로 후퇴시켰다. 그동안 우리 국민은 ‘이게 나라인가’ 하는 자괴감과 언제 전쟁이 일어날지 모르는 불안 속에 지내왔다. 

 

윤석열 대통령은 ‘선제타격’, ‘압도적 응징’, ‘보복’ 등 듣기만 해도 무시무시한 말 폭탄을 남발해 충돌을 부추기고 대북 전단 살포 방조, 북한인권보고서 등으로 남북관계를 파탄냈다. 한미연합군사훈련을 확대 강화한 것도 모자라 독도 인근에서 한·미·일 군사훈련까지 진행하면서 전쟁 위기를 고조시켰다.

 

또한 일본에 강제로 끌려가 극악한 환경에서 모진 고생을 했던 강제동원 희생자들에게 가해자인 일본 대신 우리나라 기업이 배상하겠다는 ‘제3자 변제안’을 내놓음으로써 또다시 희생자들을 욕보이고 국민의 자존심을 짓밟았다.

 

나아가 국익은 안중에 없이 한·미·일 동맹에만 집착해 전범국가 일본을 미화하고, 미국의 돌격대가 되어 최대 무역국 중국과 척을 지고, 우크라이나 전쟁에 개입하려 하고 있다.

 

이루 다 말할 수 없는 참담한 취임 1년 성적을 받은 윤석열 대통령이 G7 확대회의와 한미일 정상회담을 위해 일본을 방문한다.

 

국민들은 이번 한·미·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또다시 불안하다.

수차례의 정상회담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보여준 모습은 대체 어느 나라 대통령인가 의심스러울 정도로 철저히 미국과 일본의 이익을 대변했다.

 

각계에서는 이번 한·미·일 정상회담을 통해 한·미·일 군사협력이 본격적으로 강화되고 한·미·일 대 북·중·러의 대립 구도가 고착화 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한반도는 더 이상 화약고가 아닌 전장이 되고 말 것이다.

전쟁은 안 된다. 70여 년 전과 달리 각종 첨단무기가 즐비한 오늘날 한반도에서의 전쟁은 바로 민족 공멸이다.

 

대통령의 최우선 임무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한반도의 전쟁 위기를 고조시켜 국민을 불안에 떨게 만드는 일체의 합의를 해서는 안 된다. 전쟁 위기를 고조시키는 한미일 군사협력을 거부하고 국익을 최우선으로 정상회담에 임해야 한다.

 

우리 청년학생들은 이 땅에 전쟁을 부르는 한·미·일 군사협력을 반대하며, 필요한 모든 방법을 통해 전쟁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미일에 굴욕외교 윤석열 대통령 규탄한다!

전쟁을 부르는 한·미·일 군사협력 반대한다.!

 

2023년 5월 18일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청년학생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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