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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은미씨 강제출국... "사랑하는 사람한테 배신당한 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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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5-01-10 22:05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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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떠나는 신은미씨 '종북몰이' 논란에 휩싸여 끝내 강제퇴거 처분을 받고 출국길에 나선 신은미씨가 10일 인천국제공항공사 로비에서 출국 심정 밝히고있다
    사진 : 오마이 뉴스에서
 
“몸은 오늘 모국을 나가지만 마음만은 사랑하는 모국에서 강제퇴거시킬 수 없다” “해외에서 동포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모국의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겠다”
 
법무부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는 10일 국가보안법 위반(찬양.고무) 혐의로 기소유예된 재미동포 신은미(54)씨에 대한 강제퇴거 명령을 내렸다.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는 이날 오후 3시 13분께 종로구 안국동 이민특수조사대에서 신씨에 대해 1시간 30분 가량 조사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따라서 신씨는 향후 5년간 재입국할 수 없다.
 
신씨는 조사 직후 기자들과 만나 “사랑하는 사람한테 배신당한 심정이다. 저 혼자 짝사랑한 느낌”이라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몸은 오늘 모국을 나가지만 마음만은 사랑하는 모국에서 강제퇴거시킬 수 없다”며 “해외에서 동포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모국의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겠다”고 말했다.
 
신씨는 이날 오후 7시 50분 미국 로스앤젤레스(LA)행 항공편으로 출국한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는 황선(41) 희망정치연구포럼 대표와 전국 순회 통일 토크콘서트에서 북한 찬양 발언을 한 혐의로 지난 8일 신씨를 기소하는 대신 법무부에 강제퇴거 요청을 했다. 검찰은 신씨가 북한의 권력 세습에 대해서는 비판적인 진술을 한 점 등을 이유로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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