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 경찰 물러나라! 윤석열 탄핵! 대학생 석방 환영 기자회견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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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4-10-07 05:23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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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 경찰 물러나라! 윤석열 탄핵!”…대학생 석방 환영 기자회견 열려
“윤석열 개노릇 하는 용산경찰서는 각성하라!”
“국회는 지금 당장 윤석열을 탄핵소추하라!”
“특급 범죄자 김건희를 지금 당장 특검하라!”
대통령실에 면담을 요청했다가 연행된 대학생 4명에게 청구된 구속영장이 6일 늦은 밤 모두 기각됐다. 이후 서울 용산경찰서 앞에서 7일 자정이 넘은 시각에 대학생들의 석방을 환영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밤늦은 시각임에도 기자회견에는 석방된 대학생들과 대학생들의 부모님을 비롯해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회원들, 대학생들을 응원하는 시민들이 함께했다.
대학생들은 실시간 유튜브 방송으로 현장 상황을 전했다.
참가자들은 석방된 대학생들에게 꽃과 격려 인사를 전하며 바로 기자회견을 진행하려 했으나 차질이 빚어졌다.
기자회견을 시작하려 하자 경찰관 수십 명이 참가자들을 방패로 에워싸며 방해했기 때문이다.
심지어 경찰은 대학생들과 시민들의 몸을 방패로 직접 떠밀고 압박하는 등 폭력을 행사했다.
방패를 든 경찰이 노골적으로 기자회견을 방해하는 상황이 계속됐다.
참가자들은 “방패 빼!”, “폭력 경찰 물러나라!”, “용산경찰서 양심은 어디로 갔나!”, “윤석열 정권의 하수인 용산경찰서는 정신 차려라!” 등의 목소리를 내며 거세게 항의했다.
참가자들은 경찰의 방해를 뚫고 0시 20분께 기자회견을 다시 시작했다.
구속영장이 기각돼 용산경찰서에서 풀려난 대학생들이 발언했다.
조서영 윤석열 탄핵소추 촉구 대학생 시국농성단(이하 대학생 시국농성단) 단장은 “굉장히 늦은 시간인데 많이 계셔서 너무 감사하다. 대학생들이 석방될 때까지 석방 투쟁에 함께해주신 국민이 정말 많다고 들었는데 이번에도 국민과 함께였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윤석열 탄핵과 김건희 특검이 민심에 알맞은 구호였기 때문에 대학생들의 투쟁이 힘을 받았다”라며 “(정반대로) 윤석열은 민심에 반하고 국민의 목소리를 따르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결국 윤석열은 탄핵당할 수밖에 없다. 김건희를 특검하고 윤석열을 탄핵하는 날까지 대학생들이 힘차게 투쟁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구한이 씨는 “용산경찰서로 연행당하고 계속 들었던 생각은 너무 아쉬운 마음과 죄송한 마음이었다”라면서 “국민이 윤석열 탄핵과 김건희 특검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데, 윤석열에게 그 목소리를 직접 전하지 못한 것이 너무 아쉬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바깥에 계신 국민이 (대학생들의 면담 요청 소식을) 널리 전해주셨다. 그렇기 때문에 대학생들의 면담 요청이 성과 있게 완성됐다”라고 전했다.
또 “이렇게 대학생들이 나올 수 있었던 것도 함께해주신 국민이 뜨겁게 윤석열 탄핵과 김건희 특검 목소리를 내주시고 매일 아침, 점심, 저녁 이곳을 지켜주시고 알려주셨기 때문”이라며 “이 감사한 마음을 잊지 말고 윤석열 탄핵, 김건희 특검을 이룰 그날까지 언제나 당당하게 싸우겠다”라고 말했다.
백륭 씨는 “윤석열 탄핵이 온 국민의 염원임을 더 뼈저리게 느끼게 됐다. 나와 보니 똑똑히 알 수 있다. 경찰이 이렇게 두려워하고 과민 반응하는 이유가 뭐겠나. 윤석열이 (대학생들의 투쟁을) 두려워하기 때문 아니겠나. 우리는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며 “저들의 구속영장은 하나도 무섭거나 두렵지 않다. 윤석열 탄핵과 김건희 특검으로 승리를 이뤄낼 때까지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겨레 씨는 “연행된 지 60시간 만에 나올 수 있었던 건 국민 덕분이다. 면담을 요청하고 연행되는 과정에서 느낀 점은 썩은 정권 아래에서 검찰과 경찰은 썩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라며 “최대한 빨리 윤석열을 탄핵해서 검찰과 경찰을 바꿔야 한다“라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윤석열은 거부권 남발 중단하라”, “김건희를 지금 당장 특검하라!”, “촛불국민의 힘으로 윤석열을 탄핵하자!” 등의 구호를 한목소리로 외치며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대학생 시국농성단은 앞으로도 국회 정문 앞에서 농성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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