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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백자, 국민주권당 비례대표 후보로 총선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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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4-03-08 19:40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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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백자, 국민주권당 비례대표 후보로 총선 출마


김 영 란 기자 자주시보 3월 8일 서울 

▲ 국민주권당 비례대표 후보로 4.10총선에 도전하는 백재길 씨.(활동명 백자)  © 이호 작가

 

노래패 ‘우리나라’의 가수 백자(본명 백재길) 씨가 국민주권당 비례대표 후보로 4.10총선에 도전한다.

 

백 후보는 8일 오후 2시 국회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래라는 무기에 더해서 국회의원이라는 무기를 들고 질주하겠다. 윤석열 탄핵의 길에 한 점 불꽃이 되겠다”라고 출마 선언을 했다.

 

백 후보는 “국민주권당은 국민이 나서서, 국민의 주권을 지키는 당을 만들자고 국민을 모셔서 만든 정당이다. 헌법 제1조에 나오는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를 그대로 구현한 대한민국 정당사에 다시없을 정당”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주권당의 색깔인 하늘색에 비유해 자신의 출마 이유를 두 가지로 말했다.

 

백 후보는 “국민은 하늘이다. 정치는 하늘인 국민의 뜻을 잘 받들고 국민이 당당하고, 평안하게 살아가게 하는 것”이라며 “윤석열을 탄핵하고 국민이 하늘처럼 여겨지는 나라를 건설하는 것이 우리 국민주권당의 염원이자 제 총선 출마의 첫 번째 이유”라고 말했다.

 

이어 “당 색깔이 하늘색인 이유는 저 맑고 푸른 하늘이 전쟁터로 될 수 없다는 평화의 염원”이라며 “전쟁광 윤석열을 탄핵하는 것은 평화를 지키는 일이자, 우리 국민의 생존을 지키는 일이다. 푸른 하늘 아래에서 평화롭게 사는 나라. 그런 나라를 만들자는 것이 국민주권당의 염원이자 제 출마의 두 번째 이유”라고 강조했다. 

 

  © 이호 작가

 

백 후보는 국회의원으로 되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추진 ▲이재명 민주당 대표 정치테러 특검 추진 ▲한·미·일 연합훈련 중지법, 미국 전략자산 반입 금지법 입법 등 전쟁 방지’ 등의 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백 후보는 “국민은 한국 사회의 대대적인 전환을 바라고 있다. 국민이 진정으로 주인이 된 국민주권시대를 열고자 스스로 나서고 계신다. 이 정도면 됐다며 적당히 타협하는 정치를 넘어 당원과 민심을 올곧게 받드는 새로운 국민주권 정치의 기수, 개혁의 견인차가 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많은 촛불국민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거리로 나와 윤석열을 탄핵하고 김건희를 특검하라고 외치고 있다. 이 시대의 독립군이다. 그 독립군들이 만든 정당인 국민주권당에서, 그 독립군들이 내리는 명령을 따라 힘차게 싸우겠다”라고 결의를 밝혔다.

 

김민웅 촛불행동 상임대표는 “‘윤석열 탄핵과 정치검찰 해체’를 정당으로서는 가장 먼저 내걸고 창당한 국민주권당의 백재길 당원이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하게 된 것은 이번 총선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일”이라며 “이유는 촛불국민 속에서 직접 활동하고 성장하면서 촛불의 뜻을 온몸에 체득하고 체화한 사람이 백재길 후보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권의 폭정을 끝장내는 선거이다. 그러자면 실제로 현장에서 온몸을 바쳐서 투쟁해 온 인물이 정치의 최전선에 서는 것이 합당”하다며 “백자로 알려진 국민주권당의 백재길 후보는 최적의 인물이다. 윤석열을 끝장내는 데 거침없을 것이며 무적의 기세로 나아갈 것”이라고 지지를 표했다.

 

▲ 김민웅 촛불행동 상임대표가 백재길 후보 지지 발언을 하고 있다.  © 이호작가

 

백 후보 출마 기자회견에는 구산하 국민주권당 용산구 예비후보도 함께했다. 구 후보는 ‘윤석열 탄핵’을 구호로 걸고 용산에서 활발하게 활동을 벌여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구 후보는 국힘당 후보들의 친일 망언, 반민주 망언을 조목조목 짚은 뒤에 “22대 총선은 윤석열 탄핵 바람을 일으켜 친일 반민족, 반민주 망언을 일삼는 국힘당 후보들을 한 명도 남기지 말고 낙선시키자”라며 “국민주권당이 가장 앞장에서 국민의 뜻을 받들겠다”라고 말했다. 

 

▲ 구산하 국민주권당 용산구 예비후보가 발언하고 있다.  © 이호 작가

 

아래는 백 후보 출마 선언 전문이다.

 

출마 선언문

국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가수 백자입니다.

오늘 이 자리에는 제 본명으로, 국민주권당 국회의원 후보로 섰습니다.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국민주권당 총선 후보 백재길입니다.

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 제22대 총선 비례대표 후보 출마를 선언합니다.

노래를 부르던 가수가 국회의원 출마가 무슨 소리인가 하고 의아해하시는 분들도 많을 것입니다.

저도 조금 어색하고 쑥스럽습니다.

이제 그 설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촛불의 현장에서 노래를 불러왔습니다.

그 자리에서 국민주권당이 어떻게 생겨나고, 국민주권당 당원들이 당을 창당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지를 곁에서 지켜봤습니다.

촛불에 나오는 분들 한 분 한 분을 만나면서 당 가입을 호소하고, 휴일도 없이 등산객분들을 만나고, 큰 장터가 열리면 달려가 당원들을 모집했다고 합니다.

참으로 감동적인 이야기입니다.

국민주권당은 국민들이 나서서, 국민들의 주권을 지키는 당을 만들자고 국민들을 모셔서 만든 정당입니다. 그야말로 국.민.주.권.당입니다.

헌법 제1조에 나오는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를 그대로 구현한 대한민국 정당사에 다시없을 정당입니다.

즉, 국민주권당은 촛불 국민들의 염원이 빚어낸 당이고, 촛불 국민들이 직접 만든 당입니다. 이런 국민주권당의 후보로 출마하게 돼서 참으로 영광입니다.

국민주권당의 당 색깔은 하늘색입니다.

그래서 저도 오늘 하늘색 셔츠를 입고 왔습니다.

당 색깔이 하늘색이라는 것이 곱씹어 볼수록 참 뜻 깊습니다. 

우리 국민을 하늘처럼 모시겠다는 의미가 이 하늘색에 담겨있다고 생각합니다.

국민은 하늘입니다. 정치는 하늘인 국민의 뜻을 잘 받들고 그 국민들이 당당하고, 평안하게 살아가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어떻습니까. 지금의 윤석열 정부는 국민들의 자존심을 짓밟고, 미국과 일본을 하늘처럼 모시며, 국민들의 입을 틀어막고 자기 부인의 비리를 덮는 데만 급급해하고 있습니다. 국민들을 개돼지로 보고 있습니다. 

역사는 국민을 무시하는 자들에게는 반드시 준엄한 심판이 내려진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윤석열의 탄핵과 응징은 역사의 필연이자 우리 국민들의 의지입니다.

윤석열을 탄핵하고 국민들이 하늘처럼 여겨지는 나라를 건설하는 것이 우리 국민주권당의 염원이자 제 총선 출마의 첫 번째 이유입니다.

다음으로 당 색깔이 하늘색인 이유는 저 맑고 푸른 하늘이 전쟁터로 될 수 없다는 평화의 염원이 담겨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출마 선언을 하는 3월 8일 오늘 바로 이 순간. 한반도는 전쟁 일보 직전입니다. 전쟁이 안 일어나는 게 이상하다고 말할 정도입니다. 윤석열이 들어서기 이전에는 상상하지도 못했던 현실입니다. 불과 2년 만에 전쟁을 막던 안전장치는 사라졌으며, 평화와 통일의 벅찬 함성은 전쟁을 걱정하는 우려의 한탄으로 바뀌고 말았습니다. 후보 시절부터 페이스북에 “주적은 북한”이라던 전쟁광 윤석열 때문에 벌어진 사태입니다. 총선을 앞두고 국지전이 날 수 있다는 말이 아주 공공연합니다. 핵을 가진 북한과 전쟁을 하자는 게 말이나 되는 일입니까. 윤석열이야 국지전을 일으켜서 총선에 재미를 보려는지 모르겠지만 그 전쟁이 정말 국지전으로 끝나겠습니까. 

전쟁광 윤석열을 탄핵하는 것은 평화를 지키는 일이자, 우리 국민들의 생존을 지키는 일입니다. 푸른 하늘 아래에서 평화롭게 사는 나라. 그런 나라를 만들자는 것이 국민주권당의 염원이자 제 출마의 두 번째 이유입니다.

이런 마음을 담아 저의 출마 결의를 밝히겠습니다.

22대 국회에서 가장 먼저 윤석열 탄핵을 추진하겠습니다.

국민주권당은 당원 총투표를 통해 윤석열 탄핵을 제1 총력과제로 선정하였습니다. 윤석열은 한국 사회를 퇴행시키고 민주주의를 파괴하며 한반도 전쟁을 불러오는 주범입니다. 한국 사회를 변화시키기 위해선 무엇보다 먼저 윤석열 정권을 끌어내려야 하기에 윤석열 탄핵을 제1 총력과제로 선정한 것은 당연합니다. 민심과 당원들의 뜻을 받들어 윤석열 탄핵 실현을 위해 앞장서겠습니다.

22대 국회에서 정치테러 특검을 추진하겠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정치테러는 그대로 지나쳐서는 안 될 심각한 민주주의 파괴행위입니다. 민주주의가 테러에 질식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도 사건의 진상을 한 줌의 의혹도 남지 않도록 철저히 규명하고 범죄자들을 모조리 처벌해야 합니다. 국회가 나서서 특검을 해야 합니다. 

국회의 권한으로 전쟁 방지에 나서겠습니다.

윤석열 정권은 한반도 전쟁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국회가 가진 입법권을 통해 윤석열 정권의 전쟁 책동에 제동을 걸어야 합니다. 한미일 연합훈련 중지법, 미국 전략자산 반입 금지법을 입법하는 등 국회의 권한을 발휘해 전쟁을 막기 위한 실질적인 조치를 추진하겠습니다.

적폐 청산, 검찰개혁, 언론개혁 등 민주개혁, 기본소득 등 민생 위주의 경제 개혁, 국익 우선의 자주외교와 공존공영 평화실현을 위해 힘쓰겠습니다. 

국민은 한국 사회의 대대적인 전환을 바라고 있습니다. 국민이 진정으로 주인이 된 국민주권시대를 열고자 스스로 나서고 계십니다. 이 정도면 됐다며 적당히 타협하는 정치를 넘어 당원과 민심을 올곧게 받드는 새로운 국민주권 정치의 기수, 개혁의 견인차가 되겠습니다.

언제 핵전쟁이 벌어져도 이상하지 않은 나라.

국민이 수도 거리에서 159명이나 압사당해 죽는 나라.

정치검사 비리 검사들이 왕과 환관이 되어 다스리는 나라.

주가조작, 고속도로 조작, 명품백을 받은 대통령 부인이라는 자를 수사 한번 안 하는 나라.

야당 유력 정치인의 목이 칼에 찔려도 범인의 얼굴조차 공개하지 못하는 나라.

독립투사의 역사를 파헤쳐 모욕하는 나라.

독도를 넘겨주고 자위대까지 데려오려는 나라.

한마디로 나라가 망할 지경입니다.

아니, 이미 망했는지 모릅니다.

이에 수없이 많은 촛불국민분들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거리로 나와 윤석열을 탄핵하고 김건희를 특검하라고 외치고 있습니다.

이 시대의 독립군들입니다.

그 독립군들이 만든 정당인 국민주권당에서

그 독립군들이 내리는 명령을 따라 힘차게 싸우겠습니다.

노래라는 무기에 더해서 국회의원이라는 무기를 들고 질주하겠습니다.

윤석열 탄핵의 길에 한 점 불꽃이 되겠습니다.

가수이니 노래로 마무리하면 좋겠지만 

오늘은 총선 출마 자리이니만큼 구호로 마무리하겠습니다.

독립군의 명령이다. 윤석열을 탄핵하자!

탄핵이 평화다. 윤석열을 탄핵하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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