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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노동·색깔론, 김문수 노동부장관 후보자 지명 철회 요구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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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4-08-01 18:48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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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노동·색깔론’ 김문수 노동부장관 후보자 지명 철회 요구 잇따라

이 영 석 기자 자주시보 8월 1일 서울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7월 31일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장을 고용노동부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

 

김 후보자는 “윤석열 대통령의 노동개혁이 성공하여 노사정이 모두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야권과 노동계에서는 지명 철회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쏟아졌다.

 

민주당은 원내대변인 브리핑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을 겨냥해 ‘김일성주의자’, ‘총살감’이라고 비난하는가 하면 ‘노란봉투법’에는 ‘공산주의’ 딱지를 붙였던 인물이다. ‘아스팔트 극우’로 태극기 부대에 합류하고 유튜브에서 반노동 발언을 일삼으며 색깔론과 노조 혐오를 부추겨온 사람이 어떻게 노동자 권익을 지키겠는가?”라고 지적하며 “인사청문회조차 낭비”라고 언급했다.

 

진보당은 수석대변인 서면브리핑에서 “‘불법파업에는 손배폭탄이 특효약’ 등 차마 입에 담기도 끔찍하고 잔인한 말들을, 심지어 경사노위 위원장 시절에도 버젓이 내뱉었던 자”라고 비판하며 “현 정권의 '노동개혁'이라는 것이 우리 노동자들을 그저 다 몰살시켜 없애버리는 것이 아니라고 한다면, 이 말도 안 되는 인사는 즉각 철회해야 마땅하다”라고 주장했다.

 

민주노총은 성명 「김문수 노동부장관 지명은 윤석열의 반노동 인사참사다」에서 “인사참사도 이런 인사참사가 없다. 윤 정권은 이진숙 임명 강행으로 공영방송 파괴를, 김문수 지명으로 노동정책 후퇴를 밀어붙일 심산이다”라며 “윤석열은 극우 반노동 막말 일삼는 김문수를 앞세운 노동개악 시도를 중단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과거 이력을 팔아가며 반노동 행보를 일삼는 자가 노동자와 대화하겠다는 말을 누가 믿는단 말인가”라고 꼬집었다.

 

심지어 국힘당 내에서도 “태극기 세력을 이끌던 인사가 노동개혁을 할 수 있느냐”, “지난 2년간 경사노위 위원장으로서 성과를 낸 게 무엇이 있느냐”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김 후보자는 과거 문재인 전 대통령을 “김일성주의자”라고 언급하는가 하면 지난해 5월 건설노조 양회동 열사 분신 당시 자살 방조 의혹을 제기한 조선일보 기사를 자신의 SNS에 실어 동조하는 등 많은 논란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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