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모든 미군기지 사정권에 잡아넣었다고 경고 > 정세분석

본문 바로가기
정세분석

북, 모든 미군기지 사정권에 잡아넣었다고 경고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06-22 05:12 댓글0건

본문

  이 사진은 2016 3 10일 조선인민군 전략군 서부전선타격부대가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장면이다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처럼그 날 발사된 탄도미사일은48륜 자행발사대에 실려있었다조선의 언론보도는 자행발사대에서 발사된 그 탄도미사일이 목표지역의 설정된 고도에서 핵전투부를 폭발시켰다고 하였는데이것은 그 탄도미사일이 화성-9호라는 사실을 말해준다화성-9호는 고도폭발식 탄도미사일이다. ©자주시보한호석 소장

, 모든 미군기지 사정권에 잡아넣었다고 경고    자주시보 이창기 기자

이 사진은 조선에서 해마다 '전승절'로 기념하는 2013727일 평양에서 진행된 열병행진에 등장한 화성-7호의 모습을 촬영한 것이다. 조선인민군 전략군은 2016310일에 화성-92발을 발사하였고, 318일에는 화성-71발을 발사하였다. 그런데 이번에 평안남도 숙천에서 동해 쪽으로 발사된 화성-7호는 약 200km의 고도를 유지하면서 약 800km를 날아갔다. 포물선 궤도로 비행하는 기존 탄도미사일의 항적은 그렇게 나타날 수 없다. 이번에 발사된 화성-7호는 2년 전에 발사된 화성-7호와 달리 비행고도를 조절하는 성능을 가진 개량형인 것으로 보인다. 그런 특이한 형태의 궤도로 비행하는 화성-9호는 미국, 한국, 일본의 미사일방어망을 뚫고 들어갈 수 있다. 최근 일본 돗토리현 해안가에서 발견된 탄두외피가 바로 이 미사일 외피로 추정되었다. ©자주시보, 한호석 소장

북은 20일 핵추진 잠수함 미시시피호를 비롯한 미국 전략무기의 한반도 전개에 대해 '핵보복 대응'을 거론하며 위협했다.

20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북한 국방위원회는 이날 대변인 담화에서 "날강도 미국의 가증되는 핵위협 공갈은 정의의 무자비한 핵보복 대응을 유발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담화는 미시시피호 한국 입항, 미국 민간 정보회사의 북한 정밀타격 시나리오 공개 등을 거론하며 "가증되는 핵위협 공갈은 우리의 자주권과 최고이익을 침해하고 이 땅에 무서운 핵재난을 들씌워보려는 미국의 가장 포악한 대조선적대시정책의 연장"이라고 비난했다.

담화는 이어 "핵전쟁은 결코 별다르게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며 "투입된 핵타격수단들이 선정된 대상물에 대한 핵공격태세에 진입하면 그것이 곧 핵전쟁으로 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담화는 "우리 군대는 'B-52H' 전략폭격기가 이륙하는 괌의 앤더슨 공군기지와 핵동력잠수함이 발진하는 해상침략기지들을 포함해 미국의 대조선 침략 및 병참보급 기지들까지 정밀타격권 안에 잡아넣은지 오래"라고 강조했다.

담화는 "우리에게는 평화가 소중하다. 조선반도의 긴장완화도 우리의 변함없는 지향이고 요구"라면서도 "우리는 평화를 구걸과 동정으로 얻으려 하지 않는다. 우리의 평화수호방식은 평화가 소중할수록 그를 해치려는 행위에 대해서는 그곳이 어디든, 그가 누구든 즉시적이고 무자비한 우리식의 앞선 선제타격을 가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연합뉴스는 한편 북한 조선중앙통신도 이날 논평에서 "미국 전략자산들의 투입은 공화국의 안전과 지역의 평화에 대한 엄중한 도전"이라며 "미국이 핵위협을 끊임없이 가증시키고 있는 조건에서 단호하게 맞서나가는 것은 나라의 안전과 평화를 지키기 위한 우리의 명백한 자위권 행사"라고 주장하면서 "우리는 대화에도 물리적인 조치에도 다 준비되어 있다"면서 "오늘날 조선반도 정세의 주요 변수는 미국이 어떤 자세에서 나오는가 하는데 많이 달려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김정은 조선노동당 위원장은 조선노동당 제7차대회 이후 국방종합대학 현지지도 외에는 민생경제분야에 대한 현지지도에 집중하고 있으며 군사력을 과시하는 일도 거의 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미국의 최신형 공격형 핵잠수함 미시시피호가 한반도에 나타나자마자 북의 언론들은 일제히 경고성 논평과 담화를 쏟아내고 있는 것이다.

LA급을 대체하기 위해 만든 신형 공격형 핵잠수함 미시시피호, 핵순항미사일을 수십발 장착하고 다닐 수 있는 이 전략잠수함 한 척만으로도 북의 주요도시에 핵 공격을 가할 수 있다. 북은 이런 미군 전략병기가 한반도 주변에 나타난 것을 결코 가볍게 생각할 수 없을 것이다. 이 잠수함에서 북에 미사일을 발사할 징후가 조금이라도 감지되면 북이 먼저 핵미사일로 미군 거점을 모조리 초토화하겠다고 연일 경고하고 있다.

특히 이번 보도에서는 핵전쟁 발발이 특별하게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언제든 발발할 수 있는 일이라고 언급한 점은 매우 심각한 의미를 담고 있다고 판단된다.

미국이 북을 핵으로 공격할 징후가 명백하다고 판단한다면 북은 먼저 핵선제타격을 가할 단호한 결심을 굳힌 상태라는 것이다.

문제는 최근 미국이 최첨단이라고 자랑하는 스텔스 핵전략폭격기 B-1, 가공할 무장을 탑재하는 핵전략폭격기 B-52, 수십발의 핵순항미사일을 장착하고 다니는 핵잠수함, 더이상 말이 필요없는 핵항공모함 전단 등 전례없는 핵타격장비들을 동원한 무력시위를 통해 핵무장을 강화하고 있는 북에 경고를 종종 전하고 있다.

경고와 실제 공격의 차이를 북이 어떻게 구별하는지는 알 수 없지만 그 구별이 결코 명백할 리가 없다.

전쟁사를 살펴보면 이집트와 이스라엘의 중동전쟁에서 훈련을 가장하여 무력을 최전선에 슬금슬금 배치한 후 불의에 선제타격을 가해 전쟁이 발발했었던 일 등 훈련과 실전이 연결되었던 많은 사례를 찾을 수 있다.

특히 북이 본격적인 핵보유국의 길로 나아간 최근 몇년간 미군이 훈련에 동원하는 무장장비는 언제든 전쟁을 바로 진행하고도 열번은 더 남을만한 전략적이고 방대하기 그지없다. 그것도 매년 최대치를 갱신하고 있다.

미군의 그 위험천만한 연례적인 전쟁훈련은 앞으로도 계속 한반도와 그 주변에서 이어지게 되어 있다.

다음으로 주목할 점은 북이 이미 한반도 주변 미군 전략거점을 타격할 수 있는 모든 수단들을 다 갖추고 그 성능을 계속 개량해가고 있다는 점이다.

북도 언제든 미군에게 선제 핵타격을 가할 준비를 끝낸 상황이며 그 능력을 계속 강화해가고 있는 것이다.

그런 준비가 끝났기 때문에 북은 미군의 움직임을 공격징후로 판단한다면 주저없이 핵선제타격을 가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는 것이다.

유고의 시민들도 전쟁이 그렇게 쉽게 날 줄은 몰랐다고 했다. 연평도 포격전 직후 우리 국민들도 처음엔 방송을 의심했었다.

지금도 북의 인민군 전략로케트부대가 일제히 한반도 미군부대와 태평양 미군 거점에 대해 일제히 핵선제타격을 가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는 국민들은 많지 않을 것이다.

국민들이야 몰라서 그렇다고 하더라도 정부와 이 나라 전문가들이라도 알고 있어야 하는데 이 나라 전문가들과 당국자들도 미군 폭격기 한 대가 뜨면 한 나절 안에 북의 주요 레이더 기지를 완전히 초토화한 후 미군기들이 마음 놓고 북을 쑥대밭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 땅꺼지게 하고만 있다.

이 부분이 가장 걱정되는 지점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페이지  |   코레아뉴스  |   성명서  |   통일정세  |   세계뉴스  |   기고

Copyright ⓒ 2014-2024 북, 모든 미군기지 사정권에 잡아넣었다고 경고 > 정세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