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노동개악 저지 12.16 총파업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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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5-12-18 15:28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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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조합원들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민주노총 3차 총파업 결의대회에서 구호를 외치며 노동개악 저지 등을 촉구하고 있다.
민중의소리ⓒ양지웅 기자
민주노총, 노동개악 저지 12.16 총파업 성사
국회 앞 총파업집회 이어 새정치민주연합·새누리당·전경련 강력 규탄...전국 12개지역서 파업집회
민중의소리 홍미리 기자
민주노총은 총파업 성명을 통해 “장시간 노동 체제를 유지하고 저임금 체제를 도입하며 비정규직을 확산시키는 노동개악 입법을 논의하는 것 자체가 노동재앙의 시작”이라며 “합의처리든 직권상정이든 어느 것도 용납할 수 없으며, 모든 가능성에 대비해 투쟁 태세를 갖춰나갈 것”이라고 선포했다.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최종진 수석부위원장은 대회사에서 “민주주의도 국민도 안중에 없는 정권은 국회까지 겁박했다. 연내 노동개악 입법을 처리하라고 국회의장 직권상정을 압박하고 국가 비상사태까지 선포하겠다고 협박한다”면서 “우리는 정부의 노동개악을 저지하고 시위대를 테러 집단에 비유하는 정권의 공안 탄압에 당당히 맞설 것”이라고 밝혔다.
스즈키 노리유키 국제노총 아태지역 사무총장은 연대사를 통해 “한국의 노동 상황 후퇴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며 “노동법제의 일방적 개악, 국제 인권기준과 노동기준의 위반, 심대한 폭력적 노동 탄압에 대해 한국 정부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파업을 기점으로 노동 관련법 직권 상정과 정부의 행정지침 발표 등에 대비해 내년 초까지 총파업 돌입 태세를 유지하기로 했다. 이 시기에 정부‧여당의 도발이 강행된다면 민주노총은 즉각 총파업을 선언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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