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은 폭침이 아니라 좌초(배가 암초에 걸려 파괴됨) 되었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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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8-10-24 18:33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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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순간 상황보고 및 전파 / 국방부조사보고서 36쪽
천안함은 폭침이 아니라 좌초(배가 암초에 걸려 파괴됨) 되었다 2.
2010년 3월 26일에 백령도 근처 해상에서 한국 해군의 초계함인 PCC-772 천안함이 침몰한 사건이 발생하였다. 두동간난 이 군함은 46명의 희생자를 내었고 한국 정부는 북한의 어뢰의 공격이 원인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해상사고 전문가인 신상철 서프라이즈 대표는 오랜 검사 결과 천안함은 좌초되었다 발표 하였다.
코레아뉴스 편집실 아래는 신상철 대표의 지난 8년간 분석 결과를 연재한다. 아래는 분석결과 기사
신상철의 천안함 “천안함이 좌초했다” 브리핑한 사람들 천안함 ‘좌초’에 대하여②
신상철 전 천안함 민군합동조사단 조사위원
지난달 13일 평택2함대에서 열렸던 천안함 선체 및 어뢰에 대한 검증절차를 기점으로 천안함 사건 관련 항소심 재판이 후반부로 진입했다. 하여 지난 8년간 분석하고 재판을 통해 확인되었거나 문제가 제기된 내용들을 총정리하여 주제별로 연재한다.[필자주]
1. 천안함 항해당직사관 ‘좌초’ 보고 및 브리핑하다
(1) 김광보 포술장
천안함이 좌초했다는 보고를 최초로 한 사람은 천안함 김광보 포술장입니다. 그는 천안함 반파 직후 21시28분경 2함대 사령부에 자신의 핸드폰으로 보고를 하고 구조요청을 합니다.
국방부조사보고서 127쪽
(2) 천안함 전투정보관
김광보 포술장이 2함대에 보고한 2분 후인 21시30분경 천안함 전투정보관 역시 자신의 핸드폰으로 ‘좌초’보고를 하고 구조를 요청합니다.
사고 순간 상황보고 및 전파 / 국방부조사보고서 36쪽 |
(3) 2함대 22전대장 이원보 대령
사고 다음날인 3월27일 2함대 이원보 대령은 희생자 가족들 앞에서 브리핑을 합니다. “천안함이 ‘최초 좌초’했었다”며 작전상황도를 펼쳐놓고 설명합니다.
이원보 전대장 “천안함이 좌초돼있다” 브리핑 / 미디어오늘 기사 캡쳐
(4) 작전관 박연수 대위
작전관 박연수 대위는 당일 항해당직사관입니다. 사고 당시 자신이 항해를 지휘하고 있었기 때문에 천안함 사고 순간을 겪은 당사자이며 천안함을 저수심지대로 몰고 들어간 항해장교입니다.
박연수 대위는 그의 3월31일 작성한 진술서를 통해 “3월27일 오후2시 평택항에 이송된 뒤 실종자 가족들에게 상황 설명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적고 있습니다. 그는 “입항 직후 지통실(지휘통제실)로 이동 후 주의사항을 듣고, 함대 작전참모, 감찰실장 등 4∼5명으로부터 보고 듣고 느낀 것만 사실적으로 실종자 가족들에게 있는 그대로 설명해 주라”는 지시를 받습니다.
한편 박연수 대위는 그가 작성한 3월28일 진술서에서 “언론에서 보도된 내용과 생존자들의 진술이 매우 상이하여 실종자 가족들은 저의 상황 설명을 듣기 거부하였다”고 적고 있습니다.
박연수 대위는 천안함이 소속되어 있는 22전대의 전대장인 이원보 대령에게 그가 겪었던 사실대로 최초 사고인 ‘좌초’에 대한 보고를 하였던 것이고, 그 보고를 받은 이원보 대령은 자신이 보고받은 대로 실종자 가족들 앞에서 “천안함이 좌초했다”고 브리핑을 하였던 것입니다.
그리고 박연수 대위 스스로 ‘천안함이 최초 좌초한 지점’을 희생자 유가족인 이용기씨(해군 부사관 출신)에게 정확하게 찍어주었으며 이용기씨는 박연수 대위가 찍어주는 위치에 별표와 함께 ‘최초 좌초’라고 마킹하였던 것입니다.
이러한 내용은 ‘아시아경제’ 윤동주 기자의 포토기사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윤동주 기자 기사 캡쳐
윤 기자는 그의 <사고지역은 초계함이 들어갈 수 있는 지역이 아니다>라는 타이틀 기사에서 “27일 평택 해군 2함대에서 해군관계자와 생존 선원들에게 브리핑 받고 나온 실종 선원 가족들이 해군이 설명한 당시 상황들이 말이 되지 않는다며 당시 작전상황도를 언론에 공개하고 있다”고 보도하였습니다.
최초 2함대 사령부와 이원보 22전대장, 천안함 항해당직사관 박연수 대위는 그들이 보고 듣고 겪은 사실 그대로 실종자 가족들에게 브리핑하였으나 실종자 가족들은 “사고지역은 초계함이 들어갈 수 있는 지역이 아니”라며 “말이 되지 않는다”고 해군의 브리핑을 외면했던 것입니다. 그 내용이 진술서, 증언 그리고 보도기사에 고스란히 담겨 있는 것이지요.
2. 법정에서 ‘좌초’를 증언한 사람들
(1) 희생자 유가족 이용기 예비역 해군부사관
22전대장 이원보 대령의 설명을 듣고 있던 유가족 이용기씨는 해군의 발표를 도저히 믿을 수 없었나 봅니다. 그 큰 배가 백령도에 바짝 붙어서 들어갔으니 그 사실을 도무지 받아들이기 어려웠던 것이지요. 그래서 그는 해군장교가 들고 있던 작전상황도를 빼앗아 들고 작전관 박연수 대위에게 따지듯이 묻습니다.
“도대체 어디서 좌초를 했다는 말이오? 한번 찍어보시오.”하고 작전상황도를 박연수 대위 코 앞에 내밀었더니 작전관 박연수 대위는 백령도 서안 저수심지대를 손가락으로 정확하게 찍어주었고 이용기씨는 그곳에 별표를 하고 옆에 ‘최초 좌초’라고 써넣습니다.
위 사진에 나오는 손가락의 주인공은 이용기씨입니다. 그는 희생자(원사)의 유가족이며 해군 부사관으로 근무하였던 예비역 해군입니다. 따라서 그는 ‘바다’도 알고, ‘군함’도 알고, ‘해도’도 알고, ‘조석간만’의 차이를 누구보다 잘 아는 유가족이었던 셈입니다. 작전상황도 속에 평균수면 6.4m와 최저수심 4m 그리고 당일 조석표를 상단에 적어 넣은 당사자도 바로 이용기씨입니다.
희생자 유가족 이용기씨의 법정증언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용기씨의 증언 (2012. 6. 11. 천안함 11차 공판)
“이원보 대령이 천안함이 좌초를 했다고 하는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그 지역이 초계함이 들어갈 수 있는 지역이 아닌데 들어갔다고 해서 제가 작전관(박연수 대위)에게 가서 설명해 달라고 했다. 도대체 어디에서 좌초를 했다는 것이냐. '손가락으로 찍어봐라'하며 작전상황도를 내밀었더니 그 지점을 찍어주며 거기에서 좌초했다고 하더라. 그래서 그 지점에 별표를 하고 '최초 좌초'라고 쓴 것이다.”
(2) 유가족 대표 박형준씨의 증언
2010년 5월5일 KBS '추적60분'은 <아시아경제>가 보도했던 '천안함 최초 좌초' 표시가 된 사진에 주목하면서 이 사진에 대해 박형준 유가족 대표와의 인터뷰를 소개하였습니다. 박형준 대표는 '최초 좌초' 표시와 관련 "해군 쪽에서 저희 가족들한테 설명을 해줄 때 이런 해도를 갖고 설명을 해줬고, 이 위치에서 사고가 났다"고 증언했습니다. 제작진이 "'최초 좌초지점'에 대한 얘기를 했다는 말이냐"고 묻자 박 대표는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3) 해경 501함 유종철 부함장의 증언 – 2011. 8. 22
천안함 1차 공판의 증인으로 출석한 유종철 해경 501함 부함장은 “천안함이 좌초됐다”는 상황을 전문으로 보고 받았다고 증언한 바 있습니다. 유 부함장은 사고 후 현장으로 달려가는 상황에서 전문을 받았다고 증언하였습니다. 해경이 천안함과 관련하여 공식으로 작성한 최초에 문서에는 분명히 ‘천안함 좌초’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4) 심승섭 준장(해군작전사령부 작전처장) : 현 해군참모총장
천안함 사고 당시 해군작전사령부 작전처장(대령)이었던 심승섭 준장(現 대장. 해군참모총장)은 2011년 9월 법정 증인으로 출석하여 천안함 사고 당시 영상을 보면서 상태를 보고했다는 진술과 함께 사고 원인에 대해 2함대로부터 ‘좌초’로 보고 받았으며, 해군작전사령부 역시 합참에 최초 상황을 ‘좌초’로, 상황 발생 시각을 21시15분으로 보고했다고 증언하였습니다.
[민중의소리] 천안함 2차 공판 - 해군장성, “9시15분 좌초라 보고했다”
지난해 3월 천안함 침몰 사고 당시 구조·탐색작전을 지휘했던 해군 장성이 천안함 사고 직후 합동참모본부에 최초 상황에 대해 '좌초'라고 보고했다고 법정에서 증언했다. 심 전 처장은 또 최초 사고 보고를 받은 시간에 대해서도 '9시15분'이라고 증언했다.
20일 '미디어오늘' 보도에 따르면 19일 천안함에 대한 의혹을 제기해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신상철 서프라이즈 대표(전 민군합동조사단 민간위원)에 대한 2차 공판기일(서울중앙지법 형사36부. 재판장 유상재 부장판사)에서 심승섭 해군작전부 전 작전처장(현 준장)이 이같이 밝혔다.
지난달 23일 열린 1차 공판에서 천안함 구조 해경이 "좌초라고 보고받았다"는 증언을 한 데 이어 좌초 보고와 관련된 핵심 관계자의 증언이 나온 것이라 재판은 신 대표에게 유리한 국면으로 전개되고 있는 양상이다.
심 전 처장은 이날 법정에서 "천안함 사고 직후인 21시35분경 2함대 사령부로부터 '원인 파악중인 상태였다. 상황실 계통으로 좌초인 것 같다는 얘기가 있었다. 파공이라는 얘기도 있었다'고 보고받았다"고 증언했다.
심 전 처장은 또 해작사가 합참에 보고할 당시 최초 상황 발생 시각을 21시15분으로 보고했다고 밝혔다. 그는 "해작사에서는 합참에 보고할 때 (최초 상황이) 21시15분경으로 보고했다. 당시 좌초(라는) 보고가 (2함대사령부로부터) 21시35분경 접수됐고, (원인을) 파악중이었다"고 전했다.
심 전 처장은 이어 "천안함 영상을 보면서 상태를 보고했는데, 21시30분 이전에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해 보고한 것”이라고 밝혔다. 해작사가 이를 합참에 보고한 시각은 21시43분~45분 사이였다"고 말했다.
강경훈 기자 | 2011-9-20
항해당직사관인 박연수 대위가 직속상관인 22전대장 이원보 대령에게 “최초에 좌초했다” 보고합니다. 2함대 지휘통제부에도 ‘좌초’로 보고합니다. 22전대장 이원도 대령은 실종자 가족분들 앞에서 작전상황도까지 펼쳐놓고 “최초 좌초했다”고 브리핑합니다. 그런데 제1차 사고(좌초)만 언급할 뿐 제2차 사고(반파)에 대해서는 아무도 말하지 않습니다.
실종자 가족 이용기씨가 “도대체 어디서 좌초를 했단 말이냐?”고 묻자 박연수 박연수 대위는 손가락으로 해당 지점을 찍어줍니다. 이용기씨는 그 위에 별표를 하고 ‘최초 좌초’라고 마킹을 합니다. 그런데 예기치 못한 일이 발생합니다. 실종자 가족분들이 “그 수심 낮은 곳에 군함이 왜 가느냐?”며 “말이 되지 않는다”고 강력하게 항의합니다.
그 이후 해군의 공식발표와 대원들의 진술서 어느 곳에서도 ‘좌초’라는 단어는 볼 수 없게 됩니다. 그리고 천안함 사고원인과 관련하여 모든 발표를 국방부가 주도합니다. 그 이후 사고 원인은 ‘폭발’로 가공되기 시작합니다.
신상철 전 천안함 민군합동조사단 조사위원
출처 : 민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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