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오전 미국의 전략무기인 F-35B 스텔스 4대와 B-1B 전략폭격기 2대가 한반도에 동시 출격해 모의 폭격훈련을 하고 복귀했다고 군 관계자가 밝혔다.<사진-인터넷>

미국, F-35B B-1B 또다시 동시 출격

박한균 기자 : ⓒ 자주시보

YTN 보도에 따르면 오늘 오전 미국의 전략무기인 F-35B 스텔스 4대와 B-1B 전략폭격기 2대가 한반도에 동시 출격해 모의 폭격훈련을 하고 복귀했다고 군 관계자가 밝혔다.

오늘 훈련에는 우리 공군의 F-15K도 참가했으며 B-1B는 MK-84, F-35B는 합동정밀직격탄(JDAM) 모의폭탄을 강원도 필승사격장에 투하했다.

앞서 미국은 지난달 31일 북 '화성-12'형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응한 조치로 스텔스 전투기 F-35B 4대와 전략 폭격기 B-1B 랜서 2대가 처음으로 동시 투입해 실사격 훈련을 진행한 바 있다. 이에 북은 조선평화옹호위 대변인 담화를 통해 "불장난질을 하다가는 남조선 판도가 쑥대밭으로 화할 수 있다는 데 대해 순간도 망각하면 안 된다"고 미국을 겨냥해 부질없는 객기라고 비난했다.

또한 북은 지난 7일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대변인 성명을 통해 ‘북의 수소탄시험 성공으로 한반도와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미국에 의한 핵전쟁위험이 억제되고 세계평화와 안전을 담보할 수 있게 되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주체조선의 수소탄보유로 달라진 상대의 지위와 무게를 진중하게 헤아려보고 더이상 대책없는 객기를 부리며 함부로 설쳐대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