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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우크라이나군의 비인간적 행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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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4-09-10 07:03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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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우크라이나군의 비인간적 행태


이 인 선 기자  저주시보 9월 9일 서울

▲ 우크라이나 육군 제116기계화여단 소속 ‘코르네 그룹’이 9월 5일 공개한 영상 화면. 우크라이나 드론이 투하한 테르밋에 숲이 불타고 있다.  © 코르네 그룹

 

우크라이나군의 비인간적인 행태가 점점 더 심해지고 있다.

 

그간 주거지역, 학교, 민간 시설 등을 향해 공격을 가하며 민간인 학살도 서슴지 않고 자포로지예 원전, 쿠르스크 원전 등을 공격해 원전 사고를 일으키려고 하는 우크라이나군이 쇳물을 공중에서 붓고 있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이러한 우크라이나의 모습은 마치 한국전쟁 당시 미국이 민간인 학살을 거리낌 없이 했던 것을 연상케 한다.

 

미국 CNN 방송은 지난 7일(현지 시각) 우크라이나군이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군이 주둔하고 있는 삼림지역에 불꽃처럼 보이는 물질을 드론으로 퍼붓는 영상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영상은 우크라이나 육군 제60기계화여단과 제116기계화여단 소속 ‘코르네 그룹’이 촬영했다. 제60기계화여단은 이 영상을 공개하며 “다른 어떤 무기로도 달성할 수 없는 정확도로 적의 진지를 불태워 진정한 위협이 된다”라고 적었다.

 

드론이 실제 투하한 물질은 알루미늄과 산화철이 혼합된 특수 금속 ‘테르밋’을 녹인 물질이라고 한다.

 

테르밋은 최고 2,200도에서 불타는 혼합물로 산화·환원 반응을 이용해 고온을 발생하는 용도로 사용된다. 일상에서 기차 철로를 용접하는 데 사용되기도 한다. 이러한 테르밋은 금속을 비롯해 거의 모든 물질을 불태울 수 있기 때문에 무기로 사용되면 사실상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없다. 사람 몸에 닿으면 뼈까지 녹아내릴 수 있어 인체에도 치명적이다.

 

테르밋을 이용한 무기를 이른바 ‘테르밋 소이탄’이라고 부른다. 소이탄은 한국전쟁 당시 미국 공군이 북한 주요 도시들에 투하한 폭탄으로 알려져 있다. 물론 당시 미국은 소이탄의 일종인 네이팜탄을 마구잡이로 활용했다. 미군이 한국전쟁 3년간 한반도에 투하한 네이팜탄은 3만 2,357톤에 이른다. 

 

테르밋을 군사 전투에서 사용하는 것은 국제법상으로 금지되어 있지 않다. 다만 인체에 치명적이기 때문에 민간 표적에 사용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다.

 

전쟁에서 불리한 우크라이나군이 여차하면 민간인이 있는 곳에 테르밋을 사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우크라이나는 미국으로부터 집속탄을 받아 민간인을 공격하는 데 사용하기도 했다.

 

집속탄은 여러 개의 소형 폭탄을 흩뿌리는 방식으로 공격한다. 민간인 피해 우려가 크기 때문에 100개국 이상에서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미국은 그런 집속탄을 우크라이나에 탄약 공급을 늘리기 위해서라는 명분으로 공급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군 병력을 제거할 때만 집속탄을 사용하겠다고 약속했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러시아군 당국 조사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도네츠크 인민공화국에만 2022년 2월 17일부터 2024년 8월 26일까지 921일간 3만 8,729건의 공격을 감행했다. 하루 평균 42건의 공격이 발생한 것이다. 그중 중화기를 사용한 것은 3만 7,807건이고 총 19만 3,242발을 발사했다.

 

구체적으로 155밀리미터 구경 탄 6만 4,297개(집속탄 2,865개) 포함), 토치카-U 미사일 43개, 하이마스를 이용한 미사일 569개, 에이태큼스 미사일 2개, 우라간 미사일 292개, 122밀리미터 구경 탄 1만 8,123개 등을 발사했다.

 

우크라이나군은 6월 23일 낮 러시아 크림반도 세바스토폴시에 집속탄을 탑재한 에이태큼스 미사일 5개를 발사했다. 5발 중 4발은 요격됐지만 1발이 경로를 벗어나 도시 상공에서 폭발하면서 15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망자 4명 중 2명이, 부상자 149명 중 27명이 어린이였다.

 

이외에도 지난 8월 28일부터 9월 3일까지 발생한 우크라이나군의 민간인 공격 사례들이 드러나고 있다.

 

8월 28일에는 자포로지예주에서 자동차가 드론 공격을 당해 어린이 한 명이 죽고 4명이 다쳤다.

 

8월 29일에는 우크라이나군 드론 5대가 헤르손주에 있는 한 병원을 공격해 간호사 한 명이 다쳤다.

 

같은 날, 쿠르스크주에서 10대 어린이 3명이 우크라이나군이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는 것이 한 러시아 군인에 의해 발견됐다.

 

8월 30일에는 벨고로드주를 집속탄으로 포격해 민간인 5명이 사망하고 미성년자를 포함해 수십명이 다쳤다. 그리고 아파트, 단독 주택, 자동차 등이 다수 파손됐다.

 

9월 1일에는 무인기로 러시아 15개 지역에 대규모 공격을 시도했다. 러시아군은 무인기 158대를 파괴했다고 밝혔다.

 

9월 2일 아침에는 벨고로드주에 있는 한 유치원에 미사일 공격을 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9월 3일에는 드론으로 벨고로드주에 있는 교회와 사회 시설을 공격했다. 공격 당시 교회에는 신도와 직원 등 10명이 있었고 목사가 뇌진탕으로 쓰러졌다.

 

지금도 미국과 서방으로부터 무기를 지원받고 있는 우크라이나군의 이 같은 만행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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