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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벽예감 672] 30초 더 단축하지 못하면 죽는다 한호석 정세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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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6-03-31 06:28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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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벽예감 672]  30초 더 단축하지 못하면 죽는다

한 호 석 정세연구소 소장  3월 30일 

<차례> 

1. 임시 명칭이 정식 명칭으로 바뀌었다

2. 15분을 20초로 단축했다

3. 30초 더 단축하지 못하면 죽는다

4. 가장 집초적이고 파괴적이며 대량적인 공격

5. 갱신형 600밀리미터 방사포로 무장한 붉은기포병연대

6. 조선이 보유한 전술핵탄두는 약 180발

7. 한미연합군 공군기지 14개는 5분 안에 사라진다

 

1. 임시 명칭이 정식 명칭으로 바뀌었다

 

2019년 8월 24일 조선 국방과학원은 자체 기술로 개발한 새로운 무기의 시험사격을 진행하였다. 당시 조선의 언론 보도 매체들은 그 새로운 무기를 가리켜 “세상에 없는 주체병기”라고 했다. 전 세계에서 오직 조선만 가진 무기라는 뜻이다. 시험사격을 참관한 김정은 총비서는 “세상에 없는 주체병기의 시험사격”이 성공적으로 진행된 “8월 24일은 정말 잊을 수 없는 좋은 날”이라고 말하였다. 당시 조선의 언론매체들은 “세상에 없는 주체병기”를 “초대형 방사포”라고 불렀다. 

 

그런데 초대형 방사포라는 명칭을 방사포를 대형화했다는 뜻으로 이해하면, 이 새로운 무기의 출현이 가지는 전략적 의미를 알 수 없다. 조선 국방과학원이 7년 전에 개발한 이 새로운 무기는 기존 방사포를 대형화한 신형 방사포가 아니라, 미사일의 장점과 방사포의 장점을 하나로 접합시킨 신종 무기다. 

 

미사일의 장점은 파괴력이 강한 대형 탄두를 장착하는 것, 매우 빠른 속도로 날아가는 것, 타격정밀도가 높은 것이고, 방사포의 장점은 정점고도가 낮은 것, 연속적으로 발사하는 것이다. 조선 국방과학원이 7년 전에 개발한 새로운 무기는 미사일의 세 가지 장점과 방사포의 두 가지 장점을 하나로 접합시킨 신종 무기다. 

 

김정은 총비서는 2026년 2월 18일 평양에서 진행된 600밀리미터 방사포 증정식 연설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이 무기는 전술 탄도미사일의 정밀성과 위력에 방사포의 연발사격 기능을 완벽하게 결합시킨 세계적으로 가장 위력한 집초식 초강력 공격무기입니다. 분명히 방사포이기는 하지만 정밀성과 위력에서 고정밀 탄도미사일과의 차이 개념을 사실상 없앤 무기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2019년 8월 24일 조선 국방과학원이 제1차 시험사격을 진행했던 신종 무기는 7년이 지난 2026년 3월 14일에 또다시 등장해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7년 전 “초대형 방사포”라는 임시 명칭으로 불렸던 이 신종 무기는 7년 후 “600밀리미터 초정밀 다연장 방사포”라는 정식 명칭을 얻었다.      

 

임시 명칭이 정식 명칭으로 바뀌기까지 지난 7년 동안 조선 국방과학원은 600밀리미터 방사포의 기술 혁신을 거듭하면서 무기체계의 완성도를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조선 국방과학원이 600밀리미터 방사포를 어떻게 갱신해왔는지를 살펴보자.  

 

2019년 8월 24일 제1차 신종 무기 시험사격을 진행한 조선 국방과학원은 2019년 9월 10일 제2차 600밀리미터 방사포 시험사격을 진행했다. 조선의 언론보도에 의하면, 제2차 시험사격을 현지에서 지도한 김정은 총비서는 600밀리미터 방사포의 “전투 운영상 측면과 비행 궤도 특성, 정확도와 정밀유도기능이 최종 검증”되었고, “앞으로 방사포의 위력상 가장 뚜렷한 특징으로 되는 연발사격시험만 진행하면 될 것”이라고 말하였다.

 

김정은 총비서가 제2차 시험사격에서 최종 검증되었다고 언급한 “비행 궤도 특성”은 600밀리미터 방사포의 정점고도가 낮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제1차 시험사격에서 정점고도는 약 97킬로미터이었는데, 제2차 시험사격에서 정점고도는 50~60킬로미터로 낮아졌다. 정점고도가 낮아질수록 적의 미사일방어망을 돌파하는 능력이 강해진다. 

 

김정은 총비서가 제2차 시험사격에서 최종 검증되었다고 언급한 “정확도와 정밀유도기능”은 600밀리미터 방사포의 명중률이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제1차 시험사격에서는 동해상에 설정된 넓은 탄착 구역에 떨어졌는데, 제2차 시험사격에서는 함경북도 길주군 앞바다에 있는 바위섬인 알섬을 타격했다. 

  

2. 15분을 20초로 단축했다

 

조선 국방과학원은 2019년 10월 31일 제3차 600밀리미터 방사포 시험사격을 진행했다. 조선의 언론보도에 의하면, 제3차 시험사격에서는 “연속사격체계의 안정성”이 검증되었다고 한다. 조선 국방과학원이 제3차 시험사격에서 연속사격체계의 안정성을 검증했다는 말은 무슨 뜻인가? ‘연합뉴스’ 2019년 10월 31일 보도에 의하면, 조선 국방과학원은 시험사격에서 2발을 쐈는데, 먼저 한 발을 쏜 다음 3분 뒤에 한 발을 또 쏘았다고 한다. 이런 사정은 600밀리미터 방사포의 사격 간격이 15분에서 3분으로 단축되었다는 것을 말해준다.

 

하지만 3분 간격으로 사격하는 것은 연속사격이 아니다. 사격 간격을 1초 미만으로 줄여야 연속사격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래서 조선 국방과학원은 제3차 시험사격에서 연속사격능력을 검증하였다고 하지 않고, 연속사격체계의 안정성을 검증했다고 밝혔던 것이다. 연속사격체계의 안정성을 검증했다는 말은 600밀리미터 방사포 발사관이 사격 순간에 발생하는 엄청난 고압과 고열, 충격과 진동에 견딜 수 있을 만큼 안전성을 유지했다는 뜻이다.

    

조선 국방과학원은 2019년 11월 28일 제4차 600밀리미터 방사포 시험사격을 진행했다. 조선의 언론보도에 의하면, 제4차 시험사격에서는 “연발시험사격을 통하여 무기체계의 군사기술적 우월성과 믿음성이 확고히 보장된다는 것을 확증하였다”고 한다. ‘연합뉴스’ 2019년 11월 28일 보도에 의하면, 조선 국방과학원은 제4차 시험사격에서 2발을 약 30초 간격으로 쏘았다고 한다. 이런 사정은 600밀리미터 방사포의 사격 간격이 3분에서 30초로 단축되었다는 것을 말해준다. 

 

2020년 3월 2일 조선인민군은 600밀리미터 방사포를 동원한 사격훈련을 처음으로 실시했다. 시험사격이 아니라 사격훈련이다. ‘연합뉴스’ 2020년 3월 2일 보도에 의하면, 조선인민군이 사격훈련에 동원한 600밀리미터 방사포탄 2발은 20초 간격으로 연속 발사되었다고 한다. 이런 사정은 사격 간격이 30초에서 20초로 단축되었다는 것을 말해준다. 조선인민군은 사격 간격을 20초로 단축한 600밀리미터 방사포를 동원한 사격훈련, 검수사격, 위력시위사격을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아홉 차례 진행했다. 

 

사격훈련은 말 그대로 조선인민군 포병부대가 600밀리미터 방사포 사격을 훈련하는 것이고, 검수사격은 조선인민군 포병부대가 무기고에 보관하는 600밀리미터 방사포탄 중에서 몇 발을 무작위로 사격하는 것이고, 위력시위사격은 한미연합군의 전쟁연습에 대응해 600밀리미터 방사포를 사격하면서 위력을 시위하는 것이다.  

 

3. 30초 더 단축하지 못하면 죽는다

 

조선인민군이 위에 열거한 사격훈련, 검수사격, 위력시위사격에 동원한 방사포차는 600밀리미터 방사포 6문을 탑재한 방사포차다. 600밀리미터 방사포 6발을 20초 간격으로 쏘면, 1분 40초가 걸린다. 격렬한 전투가 초단위로 벌어지는 현대전에서 1분 40초는 상당히 오랜 시간이다. 

 

2022년 2월 24일에 일어난 로씨야-우크라이나 전쟁은 인공지능기술, 정찰위성, 무인정찰기가 동원되는 작전시간이 초 단위로 단축되었다는 사실을 실증했다. 조선은 로씨야-우크라이나 전쟁의 작전 양상을 면밀히 분석한 끝에 600밀리미터 방사포의 사격 간격을 20초에서 1초 미만으로 단축해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이것은 600밀리미터 방사포 6발의 사격 시간을 1분 40초에서 5초로 단축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했다. 유사시 한미연합군이 미제국의 위성감시망을 가동해 조선인민군 600밀리미터 방사포차들이 사격을 시작한 좌표를 파악하면, 인공지능기술을 사용한 사격통제체계를 가동해 최적의 대응 타격방법을 찾아내고, M270A2 다연장로켓포를 곧바로 사격할 수 있다. 

 

M270A2 다연장로켓포는 227밀리미터 포탄 12발을 연속사격하거나, 610밀리미터 정밀유도미사일 에이태큼스(ATACMS) 2발을 연속사격하거나, 430밀리미터 정밀타격미사일 프리즘(PrSM) 4발을 연속사격할 수 있다. 227밀리미터 로켓포의 사거리는 45킬로미터이고, 에이태큼스의 사거리는 300킬로미터이고, 프리즘의 사거리는 500킬로미터다.

 

M270A2 다연장로켓포는 미제국이 개발한 최신형 무기체계인데, 미제국은 이 최신형 무기체계의 실전 능력을 로씨야-우크라이나 전쟁에서 검증한 다음, 2024년 도이췰란드 주둔 미제국군에 처음 실전배치했고, 2025년 한국 주둔 미제국군에 두 번째로 실전배치했다. 한국 주둔 미제국군은 M270A2 다연장로켓포를 최전방에 배치했고, 2025년 12월 중순 최전방에서 사격훈련을 진행했다.  

     

전시에 미제국군이 미제국의 위성감시망을 가동해 조선인민군 600밀리미터 방사포차들의 사격 위치를 포착하고 발사 명령을 내리면, 한국 주둔 미제국군 에이태큼스 포병들은 2분 46초 만에 초탄을 발사할 수 있다. 2분 46초는 다음과 같은 행동절차에 따라 흘러간다.

 

에이태큼스 포병들이 발사차량을 몰고 발사 지점으로 이동하는 시간 - 2분

발사관을 세우는 시간 – 16초

유압식 지지대(hydraulic outrigger)를 땅바닥에 내리는 시간 - 30초

 

주한미제국군 제210포병여단이 배치된 최전방으로부터 황해북도 사리원 인근까지 직선거리는 70킬로미터다. 에이태큼스 초탄이 마하 3의 속도로 70킬로미터 거리를 날아가는 시간은 60초다. 이런 사정을 살펴보면, 에이태큼스 초탄은 제210포병여단 포병들이 발사 명령을 받은 시각으로부터 3분 46초 뒤에 사리원 인근에 있는 조선인민군 방사포차에 떨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므로 조선인민군 방사포병들은 3분 46초 안에 600밀리미터 방사포 6발을 사격하고 현장에서 재빨리 벗어나 안전지대로 이동해야 한다. 600밀리미터 방사포 사격 시간은 다음과 같이 추산된다.

 

600밀리미터 방사포 6발을 사격하는 시간 - 20초

인근에 대기하던 방사포병들이 사격 중에 발생한 화염과 후폭풍이 잦아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방사포차로 가는 시간 - 20초

방사포병들이 600밀리미터 방사포 발사관을 접는 시간 - 15초

방사포병들이 600밀리미터 방사포 유압식 지지대를 접는 시간 – 30초

방사포병들이 방사포차를 몰고 안전지대로 이동하는 시간 – 3분

 

위에 열거한 시간을 합하면 4분 15초다. 이런 사정을 살펴보면, 급박한 교전 상황에서 조선인민군 포병부대가 600밀리미터 방사포 6발을 사격하고 현장에서 벗어나 안전지대로 이동하는 시간은 4분 15초가 걸리고, 미제국군 제210포병여단이 M270A2 다연장 로켓포를 대응사격하는 시간은 3분 46초 걸린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급박한 교전 상황에서 조선인민군 600밀리미터 방사포차가 살아남으려면 600밀리미터 방사포 사격 시간에서 29초를 단축해야 한다. 

 

2024년 4월 25일 새로 설립된 조선 국방공업기업소는 600밀리미터 방사포 사격 시간에서 29초를 단축하기 위해 600밀리미터 방사포차를 개조하는 사업에 착수했다. 600밀리미터 방사포차를 개조하는 사업을 추진한 국방공업기업소는 방사포차의 연속사격기능을 최대로 끌어올려 연속사격시간을 20초에서 5초 미만으로 단축했으며, 600밀리미터 방사포차 유압식 지지대를 접는 시간을 30초에서 25초 단축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렇게 되어 600밀리미터 방사포 사격 시간에서 30초가 단축되었다. 1초를 오가는 간발의 차이가 생사운명을 결정하는 준엄한 교전 상황에서 30초를 단축한 것은 놀라운 성과다. 

 

조선 국방공업기업소는 600밀리미터 방사포 사격 시간에서 30초를 단축한 갱신형 600밀리미터 방사포차를 생산했다. 2024년 9월 12일 갱신형 600밀리미터 방사포차의 성능을 검증하기 위한 시험사격이 진행되었다. 조선의 언론보도에 의하면, “포차의 주행계통을 더욱 발전시키고 화력복무 전 공정을 완전자동화”한 갱신형 방사포차가 시험사격에 참가해 “주행시험과 연발사격시험”을 진행했다고 한다.  

 

4. 가장 집초적이고 파괴적이며 대량적인 공격

 

조선 국방공업기업소는 600밀리미터 방사포차를 갱신한 이후 600밀리미터 방사포도 갱신했다. 2026년 1월 27일 “새로운 기술이 도입된” 갱신형 600밀리미터 방사포의 성능을 검증하기 위한 시험사격이 진행되었다. 600밀리미터 방사포탄 4발이 발사되었다. 방사포탄들은 발사점으로부터 358.5킬로미터 떨어진 해상 표적을 명중했다. 시험사격을 참관한 김정은 총비서는 “이 무기체계의 가장 위력한 특성을 가장 적중하고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기술적 갱신을 하였으며 따라서 특수한 공격 사용에 적합화”되었고, “무기체계의 모든 지표들이 공격력을 극대화하는 데로 향상”되었다고 지적하면서 “나는 최소 가까운 몇 년 안에는 그 어느 나라도 이와 같은 기술에 도달하지 못할 것이며 그러한 능력을 가질 수 없을 것이라는 것을 확신한다”라고 높이 평가하였다. 다음과 같은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 600밀리미터 방사포탄의 “기동성, 지능성, 명중성이 비할 바 없이 갱신되었다.”

- 적들의 전파간섭을 배제하는 “자치정밀유도비행체계”가 도입되었다. 

- 600밀리미터 방사포차의 기동성이 “완벽하게” 갱신되었다. 

 

2026년 1월 27일 갱신형 600밀리미터 방사포 시험사격을 참관한 김정은 총비서는 조선인민군 600밀리미터 방사포병들이 “가장 집초적이고 파괴적이며 대량적인 공격력을 갖추게” 되었다고 말하였다. 

 

2026년 3월 14일 조선인민군 방사포병 2개 중대는 갱신형 600밀리미터 초정밀 다연장 방사포 12문을 쏘는 사격훈련을 진행했다. 방사포병 중대들은 갱신형 600밀리미터 초정밀 다연장 방사포 12문을 파도식으로 사격했다. 2019년 9월 5일 ‘동아일보’가 보도한 600밀리미터 초대형 방사포”의 특징과 2026년 3월 14일 조선의 언론매체들, 한국과 일본의 언론매체들이 보도한 갱신형 600밀리미터 초정밀 다연장 방사포의 특징을 대조하면 다음과 같은 커다란 차별성이 보인다. 

 

사격 날짜 2019년 8월 24일 2026년 3월 14일
사격 성격 시험사격 사격훈련
사격 주체 국방과학원 포병 중대
사격 지역 함경남도 선덕 평양 순안구역
사격 수량 2발 12발
사격 간격 15분 1초 미만
사격 방식 단발 사격 파도식 사격
방사포 직경 600밀리미터 600밀리미터
발사관 개수 4문 5문
정점 고도 약 967킬로미터 약 50킬로미터
사거리 380킬로미터 420킬로미터
최고 비행 속도 마하 6.5 이상 마하 6.5 이상
탄착점 동해상 탄착구역 동해안 표적섬
자치정밀유도비행체계 없음 도입됨
명중률 측정 불가 100%

 

김정은 총비서는 2026년 2월 18일 갱신형 600밀리미터 방사포 증정식 연설에서 갱신형 600밀리미터 방사포가 가지는 세 가지 우월성을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1) 갱신형 600밀리미터 방사포는 “특수한 공격 즉 전략적인 사명 수행에 적합화”되었다. 전략적인 사명 수행은 전술핵타격을 의미하므로, 갱신형 600밀리미터 방사포는 전술핵무기다. 

 

2) 갱신형 600밀리미터 방사포에 “인공지능기술이 도입”되었다. 군사용 인공지능기술은 정찰감시체계, 작전지휘체계, 무기체계를 하나로 통합시켰다. 인공지능기술이 도입된 갱신형 600밀리미터 방사포는 정찰감시체계, 작전지휘체계에 통합된 무기체계들 가운데 핵심적인 무기다.

 

3) 갱신형 600밀리미터 방사포에 “복합유도체계가 도입”되었다. 복합유도체계는 명중률을 100%로 끌어올렸다. 갱신형 600밀리미터 방사포는 100%의 명중률을 가진 초정밀 무기다. 

 

갱신형 600밀리미터 초정밀 다연장 방사포의 작전성능에 대해서는 2026년 2월 23일 ‘자주시보’에 실린 ‘7년간의 기술갱신, 초강도 집초사격 준비’라는 제목의 글에서 자세히 서술하였으므로 재론하지 않는다. 

 

5. 갱신형 600밀리미터 방사포로 무장한 붉은기포병연대

 

세계에서 가장 발전된 전술무기로 재탄생한 갱신형 600밀리미터 방사포가 가지는 전략적 가치는 김정은 총비서가 언급한 적대적 조한관계(북남관계)와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다. 적대적 조한관계의 군사전략적 의미를 알아야 갱신형 600밀리미터 방사포의 전략적 가치를 정확히 인식할 수 있다. 적대적 조한관계의 군사전략적 의미를 생각해보자.

 

조선에서 말하는 적대적 조한관계는 동족 관계가 아니라는 뜻이다. 지난 시기 조선인민군은 유사시 미제침략군에는 핵무기를 사용하지만, 동족인 한국군에는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고 재래식 무기를 사용한다는 교전 원칙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조선이 적대적 북남관계를 적대적 조한관계로 전환시킴으로써 동족 관계는 소멸되었다. 조선인민군의 시각에서 보면, 한국군은 동족이 아니다. 따라서 조선인민군은 동족이 아닌 한국군에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유사시 한미연합군에 핵무기를 사용하게 될 조선인민군 전투부대는 붉은기포병연대다. ‘조선중앙통신’ 2024년 5월 31일 보도기사에서 조선인민군 붉은기포병연대가 어떻게 편제되었는지 알 수 있다. 보도기사에 의하면, 포병연합부대 관하에 붉은기포병연대가 있고, 붉은기포병연대 밑에 붉은기포병대대가 있고, 붉은기포병대대 밑에 붉은기포병중대가 있다고 한다. 600밀리미터 방사포를 운용하는 기본전투단위는 붉은기포병중대다. 전술핵탄두를 장착한 600밀리미터 방사포를 운용하는 포병부대들에 ‘붉은기’라는 명칭이 붙었다. ‘조선중앙통신’ 2024년 5월 31일 보도기사에서 ‘제331붉은기포병연대’라는 부대명칭을 확인할 수 있다. 조선 국방공업기업소에서 대량생산되는 갱신형 4축8륜 600밀리미터 방사포차가 붉은기포병대대들에 증가 배치되어 54대에 이르면, 3개 붉은기포병대대는 1개 붉은기포병연대로 증편된다. 

 

‘조선중앙통신’ 2026년 3월 15일 보도기사는 1개 붉은기포병중대에 600밀리미터 방사포차 6대가 배치되었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그러므로 1개 붉은기포병연대에 배치된 갱신형 4축8륜 600밀리미터 방사포차는 총 54대다. 갱신형 4축8륜 600밀리미터 방사포차 1대마다 갱신형 600밀리미터 방사포가 5문씩 탑재되었으므로, 1개 붉은기포병연대에 배치된 갱신형 600밀리미터 방사포는 총 270문이다. 

 

2026년 2월 18일 갱신형 600밀리미터 방사포 증정식이 평양에서 진행되었는데, 증정식장에 도열한 갱신형 4축8륜 600밀리미터 방사포차는 50대였다. 이것은 1개 붉은기포병연대를 무장시킬 수 있는 막대한 분량이다. ‘조선중앙통신’ 2026년 2월 19일 보도에 의하면, 국방공업기업소에서 갱신형 4축8륜 방사포차 50대를 증산하는데 걸린 시간은 2개월이다. 이처럼 앙양된 생산 추세는 국방공업기업소가 1개 붉은기포병연대를 무장시킬 갱신형 4축8륜 600밀리미터 방사포차 27대를 1개월 만에 생산한다는 것을 말해준다. 

 

‘조선중앙통신’ 2024년 4월 26일 보도에 의하면, 조선에서 방사포와 방사포차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국방기업소가 새로 설립된 날은 2024년 4월 25일이다. 조선중앙통신 2024년 7월 3일 보도에 의하면, 새로 설립된 국방기업소에는 통합생산체계가 구축되었으며, “지능화, 정밀화, 고성능화가 높은 수준에서 실현된 무인흐름식 생산공정”에 따라 갱신형 600밀리미터 방사포와 방사포차를 대량으로 생산한다는 것이다. 이런 사정은 국방공업기업소에 현대화, 전문화된 생산체계가 갖춰졌고, 생산능력이 고도로 확장되었다는 것을 말해준다.

 

방사포와 방사포차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국방공업기업소가 설립된 이후 23개월이 지났다. 국방공업기업소의 앙양된 생산 추세에 따르면, 1개 붉은기포병연대를 무장시킬 갱신형 4축8륜 600밀리미터 방사포차 27대를 1개월 만에 생산한다. 조선노동당 제9차 대회를 앞둔 2025년 12월과 1월에는 갱신형 4축8륜 600밀리미터 방사포차 월별 생산 목표인 27대를 생산하고 나서 1개월에 25대를 증산하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이런 사정을 살펴보면, 국방공업기업소가 설립된 이후 지난 23개월 동안 12개의 붉은기포병연대가 새로 편성되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1개 붉은기포병연대에 배치된 갱신형 600밀리미터 방사포는 총 270문이므로, 2026년 3월 말 현재 12개 붉은기포병연대에 배치된 갱신형 600밀리미터 방사포는 총 3,240문이다. 상상을 초월하는 엄청난 수량이다. 

 

6. 조선이 보유한 전술핵탄두는 약 180발

 

조선은 2006년에 핵탄두를 소형화, 경량화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런 사정은 조선이 2006년부터 전술핵탄두를 생산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말해준다. 조선은 2006년부터 전술핵탄두를 생산하기 시작했지만, 당시에는 생산 기술 수준이 높지 못해 전술핵탄두를 규격화하지 못했고, 따라서 대량생산을 하지 못했다. 비록 전술핵탄두를 대량으로 생산하지 못했다고 해도, 연간 6발 정도 생산한 것으로 추정된다. 조선은 전술핵탄두를 생산하기 시작한 2006년부터 2020년까지 전술핵탄두를 연간 6발씩(2개월에 1발씩) 생산해 온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므로 조선이 2006년부터 2020년까지 15년 동안 생산한 전술핵탄두는 총 90발로 추정된다.

 

2021년 1월 조선의 전술핵탄두 생산에서 획기적인 변화가 일어났다. 김정은 총비서는 2021년 1월 조선노동당 제8차 대회에서 핵탄두를 소형화, 경량화, 규격화할데 대한 과업을 제시하였고, 조선은 2023년 3월 28일 ‘화산-31’ 전술핵탄두를 언론매체를 통해 세상에 처음 공개했다. 이런 사정은 조선이 2021년 2월부터 화산-31 전술핵탄두를 대량 생산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말해준다. 

 

김정은 총비서는 2022년 12월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 전원회의에서 “핵탄 보유량을 기하급수적으로” 생산하는 과업을 제시하였다. 김정은 총비서가 제시한 과업을 수행하기 위해 조선은 2023년 한 해 동안 핵탄두 생산에 박차를 가했다.

 

‘조선중앙통신’ 2025년 1월 29일 보도에 의하면, 조선노동당의 핵무력 강화 노선에 따라 핵무기를 기하급수적으로 생산하고 있는 조선의 핵물질 생산기지, 핵무기연구소, 연관 부문에서 2024년도 핵무기 생산계획을 초과 수행하고 “경이적인 생산실적”을 올렸다고 한다. ‘데일리 NK’는 2025년 9월 29일 보도기사에서 다음과 같은 중대한 정보를 공개했다.

 

1) 국가 핵물질 생산기지 두 곳에서 대량으로 농축된 무기급 우라늄 핵물질을 핵탄두로 완성해 핵탄두 보유량을 기하급수적으로 늘릴 데 대한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명령이 2025년 9월 25일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군수공업부에 하달되었다.

 

2)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군수공업부는 단기간 안에 수십 개의 핵탄두를 생산하기 위한 생산 전투를 2025년 10월 1일 12월 중순까지 2개월 반 동안 두 단계에 걸쳐 실행했는데, 핵물질 생산기지 두 곳에서 대량 생산된 무기급 핵물질을 핵탄두 조립 공업 단지로 이송한 뒤 12월 중순까지 핵탄두를 기하급수적으로 생산했다.

 

3) 2025년 9월 25일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는 조선인민군 전략군 지휘부가 군수공업부로부터 인수 받은 핵탄두를 전략군 직할 지하 핵무기고 두 곳에 보관하고, 이를 김정은 총비서에게 보고할 데 대한 명령을 전략군 지휘부에 하달했다.

 

4) 핵탄두들은 평안북도와 자강도에 있는 전략군 지하 핵무기고들에 보관되었는데, 지하 핵무기고의 관리 실태는 김정은 총비서에게 실시간 직접 보고된다.

  

5) 유사시 김정은 총비서가 ‘1호 화산경보’(핵공격 명령)를 발령하면, 전략군은 지하 핵무기고에 보관한 핵탄두를 미사일 또는 600밀리미터 방사포에 장착해 즉시 핵타격 작전에 돌입한다. 

 

6) 핵탄두 생산→조립→저장→사용으로 이어지는 조선의 핵탄두 운용 절차(‘핵방아쇠’ 운영체계)는 김정은 총비서의 명령에 따라 단일한 지휘통제체계 안에서 진행되므로, 다른 핵보유국들의 핵탄두 운용 절차보다 더 체계적이다. 

 

위에 서술한 내용을 살펴보면, 조선은 2021년 2월부터 2026년 3월까지 5년 동안 화산-31 전술핵탄두를 기하급수적으로 생산해 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전술핵탄두의 기하급수적 생산을 2021년 2월부터 추진해 온 조선은 전술핵탄두를 연간 20발씩 생산해온 것으로 추정된다. 그런 추정에 따르면, 지난 5년 동안 조선이 생산한 전술핵탄두는 총 100발에 이른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러므로 조선이 2006년부터 2020년까지 15년 동안 소규모로 생산한 전술핵탄두 90발과 2021년 2월부터 2026년 3월까지 5년 동안 기하급수적으로 생산한 전술핵탄두 100발을 합하면, 조선은 전술핵탄두 약 190발을 보유한 것으로 생각된다.    

 

7. 한미연합군 공군기지 14개는 5분 안에 사라진다

 

2024년 10월 3일 김여정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총무부장(당시 부부장)이 발표한 담화에 의하면, 조선이 보유한 600밀리미터 방사포에 장착된 화산-31 전술핵탄두 1발의 위력은 재래식 폭탄 900t의 위력에 해당한다. ‘조선중앙통신’ 2023년 2월 20일 보도에 의하면, 조선인민군 붉은기포병중대는 화산-31 전술핵탄두를 장착한 600밀리미터 방사포 4발을 연속 발사해 적 공군기지 1개를 초토화할 수 있다고 한다.

 

한국 공군 전투비행단은 12개이며, 그들이 주둔하는 공군기지도 12개다. 12개 공군기지 중에서 한미연합군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공군기지는 5개다. 또한 주한 미제국군 제7공군이 독자적으로 사용하는 공군기지는 2개다. 이런 사정을 보면, 유사시 조선인민군 붉은기포병중대들이 600밀리미터 방사포로 타격할 한미연합군 공군기지는 총 14개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유사시 조선인민군 붉은기포병중대들이 화산-31 전술핵탄두를 장착한 갱신형 600밀리미터 방사포 56발을 짧은 시간에 연속 발사하면 한미연합군 공군기지 14개는 전부, 완전히 초토화될 것으로 예상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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