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과 자주국방] ③ 주한미군에게 빼앗긴 우리 정신과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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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6-05-22 22:18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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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과 자주국방] ③ 주한미군에게 빼앗긴 우리 정신과 시간
주한미군에게 빼앗긴 우리 정신
민족 구성원이 민족의식을 잃어버리면 그 민족은 멸망한다.
이는 인류사의 교훈이다.
특히 민족의 자주의식을 잃어버리면 순식간에 무너진다.
일제강점기에 일제는 조선인에게 일본말만 쓰게 하고 일본식 이름으로 고칠 것을 강요했으며 역사 왜곡을 했는데 이것도 우리 민족의 자주의식을 제거하기 위한 것이었다.
미국 역시 주한미군의 안정적 주둔을 위해 친미정부를 후원하고 국민 속에 친미의식을 심어놓고 있다.
한국의 교육제도를 미국식으로 개편하고 미국식 가치관을 심는가 하면, 풀브라이트 장학 프로그램 등 여러 유학 프로그램을 운영해 한국의 엘리트층을 친미 일색으로 만들었다.
또 미문화원 설치, 주한미군 방송(AFKN) 등으로 일찍부터 한국에 미국 문화와 가치관을 퍼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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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미국을 따라 배우고 숭상해야 할 대상으로 여기게 됐다.
또 외국 군대가 우리 땅에 상주하는 비정상적인 상황을 보면서도 많은 이들은 이를 부당하게 느끼지 못하게 되었다.
상당수 사람은 미국이 우리를 지켜준다고 믿으며 틈만 나면 은혜를 갚아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또 주한미군이 나가면 대한민국은 순식간에 무너질 것으로 여기는가 하면 미국에 빌붙어야 잘 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런 친미의식은 아예 법으로 강요되는데 국가보안법에 따라 주한미군 철수나 반미를 주장하면 ‘이적행위’로 처벌받는다.
2006년 2월 20일 이방호 한나라당(지금의 국힘당) 정책위의장은 노무현 정부의 외교 정책이 미국을 불편하게 한다고 비판하며 “세계 모든 국민은 모국과 미국의 두 나라를 갖고 있다”라는 황당한 소리를 했다.
2008년 이상득 국회부의장(한나라당)은 주한 미국 대사를 만나 자기 동생인 이명박 대통령을 가리켜 “뼛속까지 친미·친일이니 그의 시각에 대해선 의심할 필요가 없다”라고 소개했다.
윤석열은 미군기지 부지에 건설할 용산공원을 두고 “영어로 ‘내셔널 메모리얼 파크’라고 하면 멋있는데 국립추모공원이라고 하면 멋이 없다”라고 했다.
이런 친미사대의식에 찌든 사람들이 기득권층을 이루고 있다.
시간이 흐르면서 친미의식은 많이 사라졌고 특히 윤석열 탄핵 이후 자주의식이 급격히 고양되었다.
하지만 주한미군이 존재하는 한 미국은 우리 국민의 자주의식을 제거하기 위해 온갖 시도를 계속할 것이다.
주한미군에게 빼앗긴 우리 시간
해는 동쪽에서 떠서 남쪽으로 올라갔다가 정오, 즉 낮 12시에 정남쪽 가장 높은 지점을 거친 후 오후에는 서쪽으로 내려간다.
원래는 이게 맞는데 우리나라는 특이하게 낮 12시 반에 태양이 가장 높이 올라간다.
30분 차이가 나는 이유는 우리가 쓰는 시간이 일본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이다.
처음부터 우리가 일본 표준시를 쓰지는 않았다.
조선시대에는 해시계를 썼기 때문에 낮 12시에 태양이 가장 높이 떴다.
오전 11시~오후 1시를 가리키는 ‘오시’의 중간이라고 해서 낮 12시를 ‘정오’라 불렀다.
그러다 1908년 2월 7일 대한제국이 동경 127.5도를 기준으로 표준시를 공포하면서 우리의 독자적인 시간이 등장했다.
그런데 일제가 1912년 1월 1일 우리나라 표준시 기준을 일본의 표준시 기준인 동경 135도로 바꾸면서 우리와 30분 차이가 나는 일본 표준시를 쓰게 됐다.
해방이 되면서 당연히 우리 원래 표준시로 돌아가야 하는데 미군정은 한일 양국에 주둔한 미군의 작전 편의 때문에 일본 표준시를 계속 쓰게 했다.
결국 한국전쟁이 끝난 1954년 3월 21일에야 우리의 표준시를 다시 쓰게 됐다.
그러다 5.16쿠데타 직후인 1961년 8월 10일 박정희가 다시 일본 표준시를 쓰게 했다.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나면 주일미군이 참여해 주한미군과 공동 작전을 펼쳐야 하는데 한국과 일본의 시간이 다르면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이유였다.
그리고 지금까지도 우리는 일본 표준시를 쓰는 실정이다.
그 사이에 국회나 시민사회에서 몇 차례 표준시를 바꾸자는 움직임이 있었지만 실현되지 못했다.
일각에서는 대부분의 나라가 1시간 차가 나는 표준시를 쓰기 때문에 30분 차가 나는 표준시를 쓰는 게 문제가 있는 것처럼 주장하지만 호주, 인도, 이란 등 30분 차가 나는 표준시를 쓰는 나라도 있다.
우리가 일본 표준시를 쓰는 이유는 결정적으로 주한미군과 주일미군 때문이다.
주한미군이 우리의 시간 주권까지 간섭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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