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벽예감 681] 다역정각전 능력은 완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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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6-06-08 13:45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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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벽예감 681] 다역정각전 능력은 완성되었다
<차례>
1. 엄중한 경고 발언과 직설적인 질문
2. 직설적인 질문에 담긴 의미
3. ‘옆구리’를 ‘비수’로 찌르는 비유
4. 다역정각전 능력은 2026년 상반기에 완성되었다
1. 엄중한 경고 발언과 직설적인 질문
2026년 5월 14일부터 15일까지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진행된 시진핑-트럼프 정상회담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었다. ‘뉴욕타임스(New York Times)’ 2026년 5월 16일 보도에 의하면, 2026년 5월 14일에 진행된 정상회담 확대회담에서 시진핑(習近平) 주석은 대만 문제에 관해 “오랜 시간 동안 발언(long talk)”했고, 도널드 트럼프(Donald J. Trump) 대통령은 그 발언을 ”열심히 들었다(listened intently)“라고 한다. 베이징 정상회담에 동행한 백악관 관리들의 말에 의하면,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의 발언에 ”즉각적인 대응반응을 보이지 않았고, 대만 독립에 관한 시진핑 주석의 경고를 들었다“라고 한다. 이런 보도 내용은 시진핑 주석과 트럼프 대통령이 대만 문제에 관해 논의한 것이 아니라, 시진핑 주석이 경고 발언을 길게 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그의 발언을 경청하였다는 것을 말해준다.
위에 서술한 보도 내용은 시진핑 주석이 트럼프 대통령을 베이징으로 초청해 정상회담을 개최한 주된 목적이 무엇이었는지 말해준다. 시진핑 주석이 베이징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난 주된 목적은 그에게 대만 문제에 관한 엄중한 경고를 주기 위함이었다. 2026년 5월 16일 ‘뉴욕타임스’ 보도에 의하면,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담 직후 취재기자들에게 “지금 나는 그 어떤 다른 나라에 대해 아는 것보다 대만(문제)에 관해 더 많이 알게 되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이 발언은 그가 대만 문제에 관한 시진핑 주석의 경고 발언을 이해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시진핑 주석이 베이징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대만 문제에 관해 경고한 발언은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가? 경고 발언의 구체적인 내용이 무엇이었는지 중국 외교부도 밝히지 않았고, 백악관도 밝히지 않았다. 시진핑 주석의 경고 발언이 심각하고, 중대하고, 민감한 내용이었으므로 외부에 밝히지 않았던 것이다.
시진핑 주석이 베이징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대만 문제에 관해 경고한 발언 내용을 구체적으로 알 수는 없지만, 발언 내용을 파악하기 위해 중국의 언론보도와 미제국의 언론보도를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중국 ‘신화통신(新華通信)’ 2026년 5월 14일 보도에 의하면, 시진핑 주석은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다고 한다.
“대만 문제는 중미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다. (대만 문제를) 잘 처리하면 두 나라 관계는 전반적으로 안정을 유지할 수 있지만, 잘못 처리하면 두 나라는 팽당(碰撞, 부딪침)하거나 충돌할 것이고, 중미관계 전체가 매우 위험한 지경에 처할 것이다.“
이 인용문을 읽어보면, 시진핑 주석은 미제국이 대만 문제를 잘못 처리하면 전쟁이 일어날 것이라는 엄중한 경고를 트럼프 대통령에게 주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미제국이 “대만 문제를 잘못 처리한다”라는 말은 무슨 뜻인가? 그것은 미제국이 대만을 방어한다는 명분을 내걸고 중국의 대만해방전쟁에 무력 개입을 감행한다는 뜻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베이징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주석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미제국이 대만을 방어한다는 명분으로 중국의 대만해방전쟁에 무력 개입을 할 것인지를 직설적으로 물었던 것이다. 미제국 언론매체들이 공개한 동영상에서 그런 사실을 말해주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들어볼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베이징 정상회담을 마치고 귀국하는 길에 전용기 안에서 취재기자와 이야기하는 장면을 수록한 동영상이 있는데, 다음과 같은 질의응답을 주고받는 장면이 그 동영상에 들어있다.
취재기자 - “유사시 미국은 대만을 방어할 것인가?”
트럼프 - “나는 말하고 싶지 않다. 나는 그 문제에 대해 말하지 않겠다. 그 문제를 아는 사람은 오직 한 사람이다. 그가 누구인지 아나? 바로 나다. 나는 (그 문제를 아는) 유일한 사람이다. 시진핑 주석이 오늘 나에게 그런 질문을 했는데, 나는 그 문제에 대해 말하지 않겠다고 답변했다.
취재기자 - “그가 오늘 그런 질문을 했나?”
트럼프 - “그렇다. 그는 내게 (유사시) 군대를 보낼 것인지, (대만을) 방어할 것인지를 물어봤다. 그는 내가 대만을 방어할 것인지를 나에게 물었다. 나는 그 문제에 대해 말하지 않겠다고 답변했다.”
위의 인용문에 의하면, 시진핑 주석은 베이징 정상회담 마지막 날인 2026년 5월 15일 통역관만 배석한 단독회담에서 심각하고, 중대하고, 민감한 질문, 즉 미제국이 중국의 대만해방전쟁에 무력 개입을 감행할 것인지를 물어본 질문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들이댔던 것이다. 시진핑 주석은 그 질문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직접 묻고 답변을 듣기 위해 그를 베이징에 초청한 것으로 보인다.
심각하고, 중대하고, 민감한 질문을 받은 트럼프 대통령은 어떤 답변을 내놓았을까? 위의 인용문에 의하면, 트럼프 대통령은 답변을 회피한 것이 분명하다. 미제국이 중국의 대만해방전쟁에 무력 개입을 감행할 것인지를 물은 질문을 받고 안색이 굳어진 그는 답변하지 않은 것이다. 답변하지 못했다고 보아야 정확하다. 왜냐하면, 미제국이 중국의 대만해방전쟁에 무력 개입을 감행하는 것은 중국과 전쟁을 한다는 뜻인데, 제국주의 전쟁광으로 악명 높은 트럼프이지만 그가 시진핑 주석 앞에서 전쟁을 불사하겠다는 험악한 답변을 차마 꺼내놓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2. 직설적인 질문에 담긴 의미
양측 통역관 두 사람만 배석한 단독회담에서 시진핑 주석이 중국의 대만해방전쟁에 대한 무력 개입 의사가 있는지를 질문했고, 안색이 굳어진 트럼프 대통령이 답변을 회피한 장면에는 다음과 같은 의미가 담겨있다.
1) 시진핑 주석의 직설적인 질문은 그가 대만해방전쟁을 결행하려는 결심을 세웠음을 암시한다. 시진핑 주석이 중국의 대만해방전쟁에 대한 미제국의 무력 개입 의사에 관해 질문했을 때, 트럼프 대통령은 대만해방전쟁을 결행하려는 시진핑 주석의 결심을 감지했을 것이다. 이런 정황은 시진핑 주석이 대만해방전쟁을 결행하려는 자신의 결심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알려주기 위해, 그리고 자신의 결심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반응을 보기 위해 그를 베이징으로 초청했다는 것을 말해준다.
베이징 정상회담을 마치고 백악관에 돌아간 트럼프 대통령은 대만해방전쟁을 결행하려는 시진핑 주석의 결심을 감지했다는 사실을 보좌관들에게 말해주었다. 그 말을 들은 백악관 보좌관들은 중국의 대만해방전쟁이 임박하였음을 직감하고 불안감에 사로잡히지 않을 수 없었다. 미제국 언론매체 ‘액시오스(Axios)’ 2026년 5월 17일 보도기사에서 백악관의 그런 분위기를 읽을 수 있다. 보도기사에 의하면, “트럼프의 보좌관들은 정상회담의 가장 큰 실질적인 결과가 앞으로 5년 안에 중국이 대만을 침공할 위험을 고조시켰다고 우려한다”라는 것이다. 이 보도기사는 중국의 대만해방전쟁이 “앞으로 5년 안에” 일어날 위험이 고조되었다고 했지만, 그것은 빗나간 예측이다. 인디아양-태평양사령관을 지낸 필립 데이비슨(Philip S. Davidson)은 2021년 3월 9일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중국이 앞으로 6년 안에(2027년 이전에) 대만을 공격할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런 발언은 미제국군 수뇌부가 중국의 대만해방전쟁이 앞으로 1년 안에 일어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시진핑 주석이 대만해방전쟁을 결행하려는 자신의 결심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암시한 것은, 대만해방전쟁이 1년 안으로 다가왔음을 예고해 주는 징후로 보인다.
2) 직설적인 질문과 답변 회피가 교차하는 장면 속에 어른거리는 것은 중국의 대만해방전쟁을 결행하려는 시진핑 주석의 결심을 감지하고 말문이 막힌 제국주의 전쟁광의 모습이다. 그런 모습은 이스라엘과 공모해 이란에 대한 무력 침공을 감행했으나, 결국 ‘판정패’를 당한 미제국의 모습과 겹쳐진다. ‘판정패를 당한 미제국이 중국의 대만해방전쟁에 무력 개입을 감행해 중국과 전쟁을 하면, 그 전쟁은 어떤 결말로 끝나게 될 것인가? 제국주의 전쟁광들은 이 심각한 물음에 대답을 하지 못한다. 이란에 대한 무력 침공에서 ‘판정패’를 당한 미제국이 이란의 군사력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엄청나게 강한 군사력을 비축해 온 중국과 전쟁을 하는 경우, ‘판정패’가 아니라 참패를 당할 것이라는 불길한 예상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를 고민의 늪에 빠뜨렸다. 미제국 언론매체 ‘액시오스’ 2026년 5월 17일 보도기사는 백악관 보좌관들이 베이징 정상회담 이후 중국의 대만해방전쟁이 일어날 위험이 더욱 고조되었다는 “우려”를 느낀다고 가볍게 표현했지만, 그것은 스쳐가는 걱정의 바람이 아니라 늪처럼 깊디깊은 고민이다.
3) 중국의 대만해방전쟁을 결행하려는 시진핑 주석의 결심을 앞에서 말문이 막혀버린 제국주의 전쟁광은 베이징 정상회담 직후 착잡한 심경을 안고 백악관으로 돌아갔다. 2026년 5월 16일 ‘뉴욕타임스’ 보도기사는 트럼프가 귀국길 전용기 안에서 취재기자들에게 “지금 당장 우리가 가장 원하지 않는 것은 9,500마일 떨어진 곳에서의 전쟁이다”라고 말했다는 사실을 알려줌으로써 그가 착잡한 심경을 안고 백악관으로 돌아갔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무력 침공에 광분해 온 제국주의 전쟁광이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는 어울리지 않은 말을 했으니, 이상한 일이다. 무력 침공에 광분해 온 제국주의 전쟁광 트럼프의 머릿속에서 맴도는 궁색한 생각은 대만의 현재 상태를 유지하려는 것이다. ‘뉴욕타임스’ 2026년 5월 16일 보도에 의하면, 트럼프 대통령은 “대만이 독립하려고 하는 것은 위험한 일이다. 그들은 전쟁을 하려고 하기 때문에, 그리고 자기들 뒤에 미국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독립하려고 한다. 하지만 나는 (대만이 독립을 추구하지 말고) 현재 상태로 남아있는 것을 보고 싶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그러나 트럼프의 궁색한 생각은 무의미하다. 대만의 독립 추구 책동이 이미 ‘금지선’을 넘어버렸기 때문에 대만이 ‘독립’을 추구하지 말고 현재 상태로 남아있기를 바라는 궁색한 생각은 무의미한 것이다. ‘금지선’을 넘어버린 대만의 ‘독립추구세력’을 대만해방전쟁으로 제거하려는 시진핑 주석의 결심이 단호하기 때문에 대만이 ‘독립’을 추구하지 말고 현재 상태로 남아 전쟁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궁색한 생각은 무의미한 것이다.
트럼프의 궁색한 생각은 무의미할 뿐 아니라 심지어 기만적이다. 트럼프 행정부가 대만의 독립 추구 책동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 그들을 배후에서 사주하고 있는데, 그 행정부의 수장이 대만은 ‘독립’을 추구하지 말고 현재 상태로 남아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으니 그보다 더 뻔뻔스러운 기만 발언이 또 어디 있겠는가.
3. ‘옆구리’를 ‘비수’로 찌르는 비유
베이징 정상회담을 마치고 백악관에 돌아간 트럼프 대통령은 대만해방전쟁을 결행하려는 시진핑 주석의 결심을 자신이 감지했다는 사실을 측근 보좌관들에게 말해주었다. 그 중대한 정보는 백악관 국가안보회의는 물론 국무부 고위 인사들과 미제국군 수뇌부에게도 알려졌다. 전쟁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미제국군 수뇌부는 트럼프 대통령이 전해준 중대한 정보를 듣고 긴장했다. 중국에서 가장 가까운 최전선에 있는 주한 미제국군 사령관 제이비어 브런슨(Xavier T. Brunson)도 그런 긴장감을 느낀 군 수뇌부 가운데 한 사람이다.
브런슨의 행동을 추적해 보자. 그는 베이징 정상회담이 끝난 날로부터 일주일이 지난 2026년 5월 22일 미제국 육군 전쟁대학교 팟캐스트(podcast)에 출연했다. 전쟁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사령관이 중국과의 전쟁이 불가피하고, 임박했다는 소리를 들었으니, 그의 입에서 무분별한 망언이 나올 수밖에 없었다. 그가 내뱉은 무분별한 망언은 다음과 같다.
“그들이 중국 동부 해안에서 바라보면, 그들이 보는 것은 아시아의 심장부에 있는 비수인 한국이다. (When they look outrom the east coast of China, what they see is there’s Korea, the dagger in the heart of Asia.)”
위의 인용문을 읽어보면, 브런슨은 중국의 군사전략가들이 한국을 아시아의 심장부에 있는 비수로 비유한 것처럼 보이지만, 한국을 비수로 비유한 당사자는 중국의 군사전략가들이 아니라 브런슨 자신이다. 비수(dagger)는 크기가 작고 날카로운 칼이며, 적의 눈에 띠지 않게 옷 속에 감추고 있다가 은밀히 접근해 불시에 급소를 찌르는 치명적인 무기다. 브런슨은 한국을 그런 비수로 비유했지만, 엄밀히 따지면 한국이라는 나라를 비수로 비유한 것이 아니라, 한국에 주둔하는 제국주의 군대를 비수로 비유한 것이다. 그러므로 브런슨은 중국에서 가장 가까운 한국에 주둔하는 미제국군 전투부대가 유사시 중국의 옆구리(동부지역)을 비수처럼 찌를 수 있다는 자신의 생각을 ‘비수의 비유’로 언급한 것이다.
한국에 주둔하는 미제국군 전투부대들 가운데 중국의 동부지역을 공격할 수 있는 것은 미제국 제7공군이다. F-16 전투기 62대를 운용하는 미제국 제7공군은 경기도 오산 공군기지와 전라북도 군산 공군기지에 3개 전투비행단을 배치해 두었다. 2024년 5월 2일 미제국 제7공군은 특이한 장면을 보여주는 보도 사진들을 홈페이지에 올려놓았다. 그 사진 중에는 군산 공군기지에 주둔하는 제8전투비행단 작전지원대 소속 무기-전술분야 기술하사관(technical Sergeant) 어맨다 잭슨(Amanda Jackson)이 ‘중국의 역내 미사일 위협(China’s Regional Missile Threats)‘이라는 제목의 작전정보지도 앞에서 제8전투비행단 예하 제8작전단 소속 전투기 조종사들에게 중국인민해방군이 보유한 각종 미사일의 사거리와 배치 수량을 해설해 주는 장면을 촬영한 사진이 있다. 이런 정황은 미제국이 대만을 방어한다는 명분을 내걸고 중국의 대만해방전쟁에 무력 개입을 감행할 때, 가장 먼저 한국에 주둔하는 미제국 제7공군 예하 3개 전투비행단을 긴급히 투입할 것이라는 예상을 불러일으킨다.
미제국 제7공군이 노리는 공격 대상은, 항공모함 랴오닝호를 주축으로 편성된 항모타격단을 운용하는 중국인민해방군 북해함대다. 전라북도 군산 공군기지에서 서해를 건너면 곧바로 나타나는 중국 산둥반도(山東半島) 칭다오(靑島)에 북해함대가 주둔하는 칭다오 해군기지가 있다. F-16 전투기는 군산 공군기지에서 570킬로미터 떨어진 칭다오 해군기지에 약 24분 만에 도달할 수 있다. 사거리가 270킬로미터인 공대지 미사일 AGM-84K 슬램(SLAM)-ER을 장착하고 군산 공군기지에서 이륙한 F-16 전투기가 서해 상공을 300킬로미터만 날아가도 칭다오 해군기지를 향해 공대지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다. 군산 공군기지에서 이륙한 F-16 전투기가 서해 상공 300킬로미터를 날아가는 시간은 약 12분이고, F-16 전투기가 발사한 공대지 미사일 AGM-84K 슬램-ER이 270킬로미터를 날아가는 시간은 약 18분이다. 산술적으로 계산하면, 군산공군기지에서 이륙한 F-16 전투기는 약 30분 만에 칭다오 해군기지를 타격할 수 있다.
그런데 작전시간을 초 단위로 계산하는 현대전에서 30분은 너무 긴 시간이다. 군산 공군기지에서 이륙한 F-16 전투기들이 서해 상공에서 300킬로미터를 날아가기 전에 그들을 기다리고 있던 중국인민해방군 전투기들이 앞을 막아설 것이다. 2026년 2월 18일 실제로 그런 일이 일어났다. 그날 오산 공군기지에서 이륙한 F-16 전투기 10대가 서해 상공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과 중국방공식별구역(CADIZ) 사이에 있는 중간선에 접근했을 때, 그들을 기다리고 있던 중국인민해방군 젠(殲)-16 전투기들, 젠-11B 전투기들이 앞을 막아섰다. 쌍방 전투기들은 가시거리 안에서 대치하면서 공중전에 돌입할 태세를 취했다. 중국 언론매체 ‘환추시바오(環球時報)’ 2026년 2월 20일 보도에 의하면, 서해 상공에 출동한 중국인민해방군 전투기들은 미제국 제7공군 전투기들에 접근해 경고신호를 발신했고, 경고신호를 받은 제7공군 전투기들은 기수를 돌려 돌아갔다고 한다. 이 보도기사에 의하면, 중국인민해방군 전투기들은 서해 상공에서 미제국 제7공군 전투기들을 대응하는 시간을 15분 이내로 단축했다고 한다.
이런 사정을 살펴보면, 미제국 제7공군 소속 F-16 전투기들은 서해 상공 중간선을 넘어가지 못할 뿐 아니라, 중국인민해방군 반항공망도 뚫고 들어가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미제국 제7공군 예하 3개 전투비행단은 브런슨의 비유에 나오는, ‘중국의 옆구리를 찌르는 비수’로 될 수 없다. 브런슨은 중국의 옆구리를 찌르는 비수를 비유로 들 때, 미제국 제7공군 예하 3개 전투비행단이 아니라 미제국 육군 신속기동부대인 다영역임무군(Multi-Domain Task Force)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나는 2026년 5월 25일 ‘자주시보’에 실린 ‘웨이드 저먼은 이렇게 말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미제국군이 중국인민해방군을 공격할 때, 미제국 육군 다영역임무군이 중국인민해방군의 다층 차단-방어벽 측면에 날카로운 쐐기를 박아 돌파구를 열어놓는 임무를 수행하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서술했다. 또한 미국육군협회가 2026년 5월 12일부터 14일까지 미제국 하와이주 호놀룰루(Honolulu)에서 진행한 ‘2026 태평양 지상군 심포지엄 및 전람회’에 참석한 제이비어 브런슨이 기조연설에서 한국에 다영역임무군을 상시적으로 배치해 놓으면, 중국을 불시에 공격할 수 있다는 취지로 말했다는 사실도 서술했다. 또한 다영역임무군 예하 일부 부대가 2025년 8월 18일부터 28일까지 한국에서 진행된 한미연합군 전쟁연습인 ‘을지 프리덤 쉴드(Ulchi Freedom Shield)-2025’에 참가했고, 2026년 3월 9일부터 19일까지 한국에서 진행된 ‘프리덤 쉴드(Freedom Shield)-2026’에도 참가했다는 사실을 서술했다. 내가 다영역임무군을 ‘날카로운 쐐기’로 비유했다면, 브런슨은 ‘날카로운 비수’로 비유했다고 볼 수 있다.
4. 다역정각전 능력은 2026년 상반기에 완성되었다
브런슨은 유사시 미제국군이 중국의 ‘옆구리’를 ‘날카로운 비수’로 찌를 수 있다고 예상했지만, 그것은 중국인민해방군의 전쟁전략을 모르는 어리숙한 단견이다. 중국인민해방군은 미제국군이 ‘날카로운 비수’로 중국의 ‘옆구리’를 찌르는 도발을 절대로 방관하지 않을 것이다. 이 문제에 관련해 다음과 같은 사실을 거론할 필요가 있다.
2024년 4월 19일 시진핑 주석은 중국인민해방군에 신설된 신식지원부대(信息支援部隊=정보지원군), 항태부대(航太部隊=우주군), 망락부대(網絡部隊=싸이버군) 사령관들에게 각 부대의 군기를 수여하였다. 군기 수여식은 중국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가 2015년 11월에 시행한 제1차 군사 개혁에 이어 제2차 군사 개혁도 시행함으로써 중국인민해방군이 정보전, 인지전, 우주전, 싸이버전, 전자전을 분산적으로가 아니라 통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고도의 작전 능력을 갖게 되었음을 보여준 것이다. 중국인민해방군이 지상전, 해상전, 공중전과 더불어 정보전, 인지전, 우주전, 싸이버전, 전자전을 통합적으로 수행하는 방대한 규모의 작전을 다역정각전(多域精角戰)이라 부른다. 2020년에 다역정각전 개념을 정립한 중국인민해방군은 그로부터 4년 뒤에 다역정각전 능력을 보유하였다.
중국인민해방군의 다역정각전은 미제국군의 다영역작전(Multi-Domain Operation)과 대비된다. 유사시 중국인민해방군은 다역정각전으로 대만군, 미제국군, 일본자위대를 공격할 것이고, 미제국군은 다영역작전으로 중국인민해방군을 공격할 것이다.
다역정각전이라는 개념에서 ‘다역(多域)’이라는 말은 지상(land), 해상(sea), 공중(air), 우주(space), 싸이버(cyber), 전자기(electromagnetic) 영역들을 포괄하는 작전영역을 뜻하고, ‘정(精)’이라는 말은 작전의 정밀성을 뜻하고, ‘각(角)’이라는 말은 타격 각도를 뜻한다. 다시 말해서, 다역정각전은 모든 작전영역에서 예리한 각도를 포착해 정밀타격으로 적의 작전체계를 무너뜨리는 작전이다.
미제국군의 다영역작전이 화력을 집중시켜 중국인민해방군의 다층 차단-방어벽(반접근/지역거부, Anti-Access/Area Denial)에 돌파구를 뚫는 작전이라면, 중국인민해방군의 다역정각전은 예리한 각도에서 정밀타격을 가해 대만군, 미제국군, 일본자위대의 동아시아-서태평양지역 작전체계를 무력화하는 작전이다. 중국인민해방군의 다역정각전은 모든 작전영역에서 감시정찰정보를 통합해 적의 작전체계 동향과 작전 정보의 흐름을 실시간 파악하고, 인공지능기술을 사용해 적의 작전체계에서 치명적인 취약점을 포착하고, 미사일 공격, 싸이버 공격, 전자기파 공격으로 적의 치명적인 취약점을 공격해 적의 작전체계를 무너뜨린다.
중국인민해방군은 2024년 4월 19일 정보지원군, 우주군, 싸이버군을 신설해 정보전, 인지전, 우주전, 싸이버전, 전자전을 수행할 수 있는 작전 능력을 확보한 직후인 2024년 5월 하순부터 다역정각전을 연습하기 시작했다. 다역정각전 연습은 곧 대만해방전쟁 예행연습이다. 대만해방전쟁 예행연습은 2024년 5월 23~24일, 10월 14일, 12월 8~11일, 2025년 4월 1~2일, 12월 29일 다섯 차례 연속 진행되었다.
중국의 언론매체들은 대만해방전쟁 예행연습에 관한 보도기사에서 중국인민해방군 육군, 해군, 공군, 로켓군이 각종 전략자산과 전술무기들을 동원해 대만섬을 포위, 공격하고, 대만으로 접근하는 미일동맹군을 차단, 공격하는 전통적인 군사작전연습만 서술했는데, 대만해방전쟁 예행연습에서 전통적인 군사작전연습과 비전통적인 군사작전연습이 통합되었다는 것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비전통적인 군사작전연습이란 정보지원군, 우주군, 싸이버군이 시행한 정보전, 인지전, 우주전, 싸이버전, 전자전 연습을 말한다. 전통적인 군사작전과 비전통적인 군사작전이 통합되어야 다역정각전의 완전체가 성립되는 것이다.
‘신화통신(新華通信)’ 2024년 10월 15일 보도에 의하면, 중국 국방부 대변인 우첸(吳謙)은 2024년 10월 14일에 진행된 제2차 다역정각전 연습 직후 취재기자들에게 “해방군은 대만 독립이라는 도발이 있을 때마다, 대만 문제가 완전히 해결될 때까지 행동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한다. 이 발언은 대만의 분리독립세력이 도발할 때마다, 그리고 중국이 대만을 해방할 때까지 중국인민해방군의 다역정각전 연습이 계속될 것임을 예고한 것이다.
영국 언론매체 ‘로이터즈(Reuters)’ 2024년 10월 17일 보도기사에서 이름을 밝히지 않은 대만의 고위 관리가 중요한 사실을 언급했다. 그의 말에 의하면, 중국인민해방군이 대만포위공격훈련을 진행하는 목적이 군사훈련을 전면 공격으로 신속히 전환하는 역량을 구축하는 데 있다는 것이다. 이 발언을 들어보면, 2024년 당시 중국인민해방군은 다역정각전 연습을 전면 공격으로 신속히 전환하는 역량을 구축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중국인민해방군은 2024년과 2025년에 다역정각전 능력을 확보하기 위한 대만포위공격훈련을 다섯 차례나 연속 진행했고, 중국해상민병대는 동중국해에서 2025년 12월 25일 전후로 어선 약 2,000척을 남북 470킬로미터 해역에 24시간 동안 집결시켰고, 2026년 1월 11일 전후로 어선 약 1,300척을 남북 370킬로미터 해역에 24시간 동안 집결시켜 거대한 ‘해상장벽’을 구축했다. 이런 군사 활동은 중국인민해방군이 다역정각전 능력을 2026년 상반기에 완성했다는 것을 말해준다.
중국인민해방군의 다역정각전 능력이 완성되었다면, 이제는 시진핑 주석이 대만해방전쟁의 결정적인 시기를 정하는 시기 선택만 남은 것이 아닐까. 2026년 하반기가 시작되는 6월 8일 시진핑 주석의 평양 방문에 비상한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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