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벽예감 687] 최근에 포착된 심상치 않은 군사 동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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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6-07-20 21:49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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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벽예감 687] 최근에 포착된 심상치 않은 군사 동향들
<차례>
1. 조선인민군 동향을 집요하게 감시, 정찰하는 미제국군
2. 경기도와 강원도를 잇는 항공 정찰 구역에 출현한 감시정찰 수단들
3. 관산반도에 건설된 21개 콘크리트 건물
4. 미사일-방사포-무인기 3중 복합타격전술이 준비되었다
1. 조선인민군 동향을 집요하게 감시, 정찰하는 미제국군
미제국의 항공 전문 매체 ‘에이비에이셔니스트(Aviationist)’ 2025년 2월 18일 보도에 의하면 미제국 육군은 2025년 2월 초 최신형 유인정찰기 어띠너(ATHENA)-R 2대를 한국 상공에 출동시켰다고 한다. 어띠너(ATHENA)라는 고유명사는 육군 전구 수준 고고도 원정 차세대 항공-레이더(Army Theater Level High-Altitude Expeditionary Next Aerial-Radar)에서 영어 낱말의 첫 글자를 조합해 만든 조어인데, 그리스 고대 신화에 나오는 지혜의 여신 ‘어띠너’의 이름과 같다. 최신형 유인정찰기 어띠너-R은 고해상도 합성개구레이더(synthetic aperture radar)를 가동해 적진에 대한 전천후 정찰 및 감시를 할 수 있다.
미제국 육군은 2025년 2월부터 4개월 동안 어띠너-R을 시험적으로 운용하면서 작전 성능을 평가하였고, 2026년에 어띠너-R 2대를 경기도 평택에 있는 주한미제국군 전략 거점 캠프 험프리스(Camp Humphreys)에 실전 배치하였다. 그로써 미제국 육군이 운영해 온 기존 유인정찰기 RC-12X 가드레일(Guardrail)은 최신형 유인정찰기 어띠너-R로 대체되었다.
최신형 유인정찰기 어띠너-R 2대는 캠프 험프리스에서 이륙해 경기도와 강원도를 잇는 항공 정찰 구역 상공을 교대로 비행하면서 고해상도 합성개구레이더와 지상 이동 표적 지시기(ground moving target indicator)를 가동해 조선인민군 동향을 집요하게 감시한다. 특히 전방지대에 배치된 조선인민군 병력의 이동 상황과 조선인민군 미사일 발사대차의 이동 상황을 추적하고 이를 데이터(data)로 축적해 놓는다. 미제국 육군이 전방지대에 배치된 조선인민군 병력과 미사일 발사대차의 이동 상황을 지속적으로 추적한 데이터를 축적해 놓는 목적은 유사시 미제국 육군 다영역임무군(Multi-Domain Task Force)이 타이폰(Typhon) 전략 중거리미사일발사체계 또는 M142 하이마스(HIMARS) 다연장로켓포로 조선인민군을 공격할 때 표적정보로 사용하려는 데 있다. 미제국 육군 다영역임무군에 대해서는 2026년 3월 23일 ‘자주시보’에 실린, ‘미제국의 다영역작전과 조선의 다중통합작전’이라는 제목의 글, 그리고 2026년 5월 25일 ‘자주시보’에 실린, ‘웨이드 저먼은 이렇게 말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각각 서술한 바 있다.
경기도 평택에 있는 캠프 험프리스에서는 최신형 유인정찰기 어띠너-R이 매일 같이 이륙해 조선인민군 동향을 감시, 정찰하고, 경기도 평택에 있는 오산 공군기지에서는 고고도 유인정찰기 U-2S 드래곤 레이디(Dragon Lady)가 매일 같이 이륙해 조선인민군 동향을 감시, 정찰한다.
미제국 육군이 출동시킨 어띠너-R은 15킬로미터 고도까지 올라가 약 150킬로미터 떨어진 지상에서 움직이는 조선인민군 동향을 감시, 정찰하고, 미제국 공군이 출동시킨 U-2S 드래곤 레이디는 25킬로미터 고도까지 올라가 약 200킬로미터 떨어진 지상에서 움직이는 조선인민군 동향을 감시, 정찰한다.
그런데 그것도 성에 차지 않은 미제국은 2025년 9월 29일 주한미제국군 육군 제431원정정찰대대를 창설했다고 발표했다. 제431원정정찰대대는 전라북도 군산 공군기지에 주둔하는데, MQ-1C 그레이 이글(Gray Eagle)-ER 무인정찰공격기를 운용하면서 조선인민군과 중국인민해방군을 감시, 정찰하고 있다. MQ-1C 그레이 이글-ER 무인정찰공격기는 고도 약 8.8킬로미터 상공을 날면서 약 80킬로미터 떨어진 지상에서 움직이는 표적을 탐지할 수 있다.
거기에 더하여 미제국 국가정찰국(National Reconnaissance Office)은 200기 이상의 고성능 정찰위성을 저지구궤도(low-earth\orbit)에 쏘아 올려놓고, 24시간 거대한 정찰위성망을 가동하면서 조선을 비롯한 미제국의 적국들을 감시, 정찰하고 있다.
이처럼 미제국 육군, 공군, 국가정찰국은 조선인민군에 대한 공중정찰과 위성정찰을 경쟁적으로, 집요하게 계속하고 있다. 그들의 경쟁적이고, 집요하고, 다층적인 공중정찰과 위성정찰이 침략전쟁 도발을 준비하는 예비 행동이라는 사실에 대해서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
2. 경기도와 강원도를 잇는 항공 정찰 구역에 출현한 감시정찰 수단들
2026년 7월 11일 토요일 미제국 육군이 운용하는 유인전자정찰기 아레스(ARES) 1대가 경기도 평택에 있는 오산 공군기지에서 이륙했다. 이 정찰기는 서해 상공으로 나아가 중국 상하이(上海) 연안 상공까지 남하하더니 갑자기 기수를 북으로 돌려 중국 동부 연안을 따라 북상하면서 장시간 정찰비행을 계속하였다. 유인전자정찰기 아레스가 중국 동부 연안 상공에서 장시간 정찰비행을 실행한 목적은 2026년 7월 6일부터 13일까지 중국인민해방군 북부전구 해군 함대와 로씨야 해군 태평양함대가 서해 훈련구역에서 진행하고 있었던 합동해상훈련 ‘해상연합(Joint Sea)-2026’을 감시하려는데 있었다.
중국-로씨야 합동해상훈련 ‘해상연합-2026’은 훈련 씨나리오 없이 실전을 방불한 작전환경 속에서 역동적으로 진행되었다. 주목되는 것은 중국인민해방군 북부전구 해군 함대와 로씨야 해군 태평양함대가 해상, 수중, 공중을 유기적으로 연계, 통합한 다역정각전(多域精角戰) 전투체계를 가동하는 훈련을 진행하였다는 사실이다. 중국인민해방군의 다역정각전에 대해서는 2026년 6월 8일 ‘자주시보’에 실린, ‘다역정각전 능력은 완성되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서술한 바 있다.
2026년 7월 13일 월요일 ‘해상연합-2026’을 마친 중국-로씨야 연합함대는 서해 훈련구역을 떠나 동중국해를 거쳐 서태평양으로 나아갔다. 이런 정황은 중국-로씨야 연합함대가 서태평양에서 합동해상순찰을 시작하였음을 말해준다. 중국-로씨야 연합함대의 합동해상순찰이 유사시 서태평양에서 동아시아로 접근하는 미제국 태평양함대의 항행을 차단하기 위한 예비 행동이라는 사실에 대해서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 그러므로 미제국 해군은 정찰기를 서태평양으로 출동시켜 합동해상순찰을 시작한 중국-로씨야 연합함대를 추적했어야 한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 서태평양에서 합동해상순찰을 시작한 중국-로씨야 연합함대를 추적해야 할 미제국 해군 정찰기가 엉뚱하게도 경기도 안산 상공에 출현한 것이다. 전 세계 항공기들의 위치정보를 알려주는 ‘플라잇레이더(Flightradar)-24’가 공개한 위치정보에 의하면, 미제국 해군이 운용하는 고고도 무인정찰기 MQ-4C 트라이튼(Triton)이 2026년 7월 14일 화요일 오전 8시 45분경 경기도 안산 상공에 출현해 경기도와 강원도를 잇는 항공 정찰 구역을 약 14킬로미터의 비행 고도에서 동서 방향으로 5~6차례 오가면서 약 5시간 동안 정찰비행을 실행하였다고 한다. 미제국 해군이 운용하는 고고도 무인정찰기 MQ-4C 트라이튼은 원래 바다 상공을 비행하면서 해상에서 움직이는 대상을 감시, 정찰하는 기종인데, 그런 기종이 지상에서 움직이는 대상을 감시, 정찰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그로부터 사흘 뒤 고고도 무인정찰기 MQ-4C 트라이튼은 경기도와 강원도를 잇는 항공 정찰 구역에 또다시 모습을 드러내 군사전문가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플라잇레이더-24’가 공개한 위치정보에 의하면 2026년 7월 17일 금요일 새벽 일본 오끼나와(沖繩)에 있는 가데나(嘉手納) 공군기지에서 이륙한 고고도 무인정찰기 MQ-4C 트라이튼은 오전 5시 20분경 일본 쓰시마(對馬島) 해협 인근 상공에 출현했고, 오전 6시 20분경 부산 인근 상공에 출현했고, 오전 6시 55분경 강원도 강릉 인근 상공에 출현했고, 강원도 강릉과 양양에서 경기도 평택과 수원을 잇는 항공 정찰 구역을 동서 방향으로, 약 11.6킬로미터의 비행고도에서 여러 차례 오가면서 장시간 정찰비행을 했다고 한다.
위에서 서술한 것처럼, 경기도와 강원도를 잇는 항공 정찰 구역에는 미제국 육군이 운용하는 최신형 유인정찰기 어띠나-R, 미제국 공군이 운용하는 고고도 유인정찰기 U-2와 MQ-9 무인정찰공격기가 서로 다른 고도에서 날아다니면서 조선인민군 동향을 24시간 집요하게 감시, 정찰하고 있으므로 미제국 해군이 운용하는 고고도 무인정찰기 MQ-4C 트라이튼이 그 항공 정찰 구역에 나타날 필요가 없다. 그런데도 고고도 무인정찰기 MQ-4C 트라이튼은 그 항공 정찰 구역에 7월 14일과 7월 17일 두 차례나 출현해 장시간 정찰비행을 했다. 만일 미제국 해군이 조선인민군 해군의 동향을 감시, 정찰하려고 했다면, 고고도 무인정찰기 MQ-4C 트라이튼은 경기도와 강원도를 잇는 항공 정찰 구역 상공이 아니라 동해 상공이나 서해 상공에 출현했어야 한다.
미제국의 집요한 항공 정찰은 거기서 끝난 게 아니었다. ‘플라잇레이더-24’가 공개한 위치정보에 의하면, 미제국 육군이 운용하는 유인전자정찰기 아레스(ARES)가 2026년 7월 16일 목요일 오후 10시 52분경 오산 공군기지에서 이륙해 경기도와 강원도를 잇는 항공 정찰 구역을 동서 방향으로 오가면서 야간 정찰비행을 계속했고, 7월 17일 오전 8시경 추적망에서 항적이 사라졌다고 한다. 아레스라는 고유명사는 공중 정찰 전자전 체계(Airborne Reconnaissance\and Electronic Warfare System)에서 영어 낱말의 첫 글자를 조합해 만든 조어다. 유인전자정찰기 아레스는 12.5킬로미터 이상의 높은 고도에서 비행하면서 적국의 무선통신에서 발생하는 신호정보를 수집해 적군의 위치정보를 알아낸다.
위에 서술한 내용을 살펴보면, 경기도와 강원도를 잇는 항공 정찰 구역에 7월 14일 미제국 해군이 운용하는 고고도 무인정찰기 MQ-4C 트라이튼이 출현해 정찰비행을 하였고, 7월 16일 미제국 육군이 운용하는 유인전자정찰기 아레스가 출현해 정찰비행을 하였고, 7월 17일 미제국 해군이 운용하는 고고도 무인정찰기 MQ-4C 트라이튼이 또다시 출현해 정찰비행을 하였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 기간에 비공개 정찰비행도 당연히 있었을 것이다. 이런 사정은 미제국 육군과 해군이 2026년 7월 14일부터 17일까지 경기도와 강원도를 잇는 항공 정찰 구역에서 연속적인 정찰비행을 실행하였다는 것을 말해준다.
3. 관산반도에 건설된 21개 콘크리트 건물
미제국 육군과 해군이 2026년 7월 14일부터 17일까지 고고도 무인정찰기와 유인전자정찰기를 동원해 연속적이고, 집중적인 정찰비행을 실행한 까닭은 그들이 최전방에 주둔하는 조선인민군의 심상치 않은 움직임을 포착하였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된다.
그런데 조선의 언론매체들은 조선인민군이 2026년 7월 14일부터 17일까지 기간에 진행한 그 어떤 군사 활동에 대해서도 보도하지 않았다. 미제국의 언론매체들과 한국의 언론매체들도 조선인민군이 그 기간에 진행한 군사 활동에 대해 전혀 보도하지 않았다. 이런 사정은 당시 미제국 육군과 해군이 최전방에 주둔하는 조선인민군의 심상치 않은 군사 동향을 포착했으면서도 그에 관한 민감한 정보를 외부에 공개하지 않았다는 것을 말해준다.
미제국 육군과 해군은 2026년 7월 14일부터 17일까지 항공 정찰로 포착한 조선인민군의 군사 동향에 관한 민감한 정보를 외부에 공개하지 않았지만, 미제국의 관영 언론매체 ‘자유아시아방송(Radio Free Asia)’ 2026년 7월 16일 보도는 세인의 관심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하다. 보도에 의하면, 조선인민군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2년 동안 서울에서 직선거리로 약 52킬로미터 떨어진 개성시 남쪽 최전방 지역에 용도를 알 수 없는 콘크리트 건물 21개를 건설하였다고 한다. 보도기사에 의하면, 그 콘크리트 건물들은 길이가 각각 약 52미터이며, 차량이 한쪽 입구로 들어가 맞은편 입구로 나갈 수 있는 맞뚫린(drive-through) 구조이고, 지붕 높이가 상당히 높다고 한다.
보도기사에 실린 상업용 위성지도를 살펴보면 21개 콘크리트 건물이 개성시 남쪽 개풍구역 관산반도 곳곳에 건설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황해북도 개풍군 관산반도는 경기도 파주군에 있는 오두산 전망대에서 한강 하구 건너편에 보이는 최전방 중의 최전방이다. 이런 맥락을 이해하면, 관산반도에 건설된 21개 콘크리트 건물이 민간시설이 아니라 군사시설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미제국 육군과 해군은 황해북도 관산반도에 건설된 21개 군사시설 주변에서 조선인민군이 전개한 군사 활동을 감시, 정찰하기 위해 2026년 7월 14일부터 17일까지 고고도 무인정찰기와 유인전자정찰기를 동원한 집중적인 정찰비행을 진행한 것으로 추론할 수 있다.
그런데 궁금증이 생긴다. 황해북도 관산반도에 건설된 21개 군사시설 안에는 어떤 무장 장비가 들어있을까? 21개 군사시설을 촬영한 상업용 위성사진을 살펴본 미제국 군사전문가들은 군사시설 안에 방사포차가 들어있을 것으로 추론했다. 여기서 말하는 방사포차는 갱신형 240밀리미터 방사포 24문을 탑재한 3축 6륜 방사포차를 말한다. 조선의 언론보도에 의하면 2026년 6월 25일 조선인민군 포병들은 김정은 총비서가 현지에서 참관한 가운데 방사포 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는데, 그날 시험발사에 사용된 방사포가 3축 6륜 방사포차에 탑재된, 사거리가 90킬로미터로 늘어난 갱신형 240밀리미터 24관식 방사포였다.
그러나 황해북도 관산반도에 건설된 21개 군사시설 안에 방사포차가 들어있을 것이라는 미제국 군사전문가들의 추론은 빗나간 것이다. 그렇게 판단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조선인민군은 평지에 건설한 콘크리트 건물에 무장장비를 보관하지 않는다. 그들은 방사포차, 미사일 발사대차, 자행평곡사포 같은 기동형 무장장비들을 지하에 건설된 갱도 진지 안에 보관한다. 이것은 조선인민군이 지켜야 할 철칙이다. 조선인민군은 갱도 진지를 전투 근무 갱도라고 부르는데, 전투 근무 갱도 출입구는 북쪽으로 나 있어서, 남쪽에서 북쪽을 바라보는 한국군이 출입구를 발견하기도 힘들고, 공격하기도 힘들다. 조선인민군은 전투 근무 갱도 차폐문 앞에 모래언덕을 쌓아놓았으므로 한국군이 순항미사일을 발사해 출입구를 공격해도 순항미사일이 모래언덕에 파묻혀 차폐문을 파괴하지 못한다. 그런데 황해북도 관산반도에 건설된 21개 군사시설은 지하에 건설된 전투 근무 갱도가 아니라 평지에 노출된 군사시설이고, 차폐문 앞에 쌓아놓은 모래언덕도 보이지 않는다.
둘째, 최전방에 주둔하는 조선인민군은 한국군이 운용하는 155밀리미터 K9 자주포의 사정권 안에 방사포차를 두지 않는다. 이것은 그들이 지켜야 할 철칙이다. 황해북도 관산반도와 경기도 김포반도는 한강 하구를 사이에 두고 손에 잡힐 듯 마주보고 있는데, 김포반도에는 한국군 해병대 제2사단이 주둔한다. 그들이 운용하는 155밀리미터 K9 자주포의 사거리는 45킬로미터다. 관산반도에 건설된 21개 군사시설은 김포반도에서 직선거리로 45킬로미터 안에 위치한다. 유사시 한국군 해병대 제2사단 포병들은 155밀리미터 K9 자주포를 사격해 관산반도에 건설된 21개 군사시설을 파괴할 수 있다. 만일 평지에 노출된 21개 군사시설 안에 방사포차가 들어있다면, 유사시 한국군의 자주포 공격을 받고 엄청난 인명 손실과 무장장비 손실을 입게 될 것이다.
이런 사정을 살펴보면, 21개 군사시설 안에 들어있는 무장장비는 유사시 한국군의 포격을 받더라도 인명 손실이 발생하지 않고, 손실 비용이 크게 발생하지 않는 무장장비인 것으로 보인다. 그런 조건을 충족시키는 무장장비는 자폭공격형 무인기밖에 없다.
황해북도 관산반도에 건설된 21개 군사시설 안에 자폭공격형 무인기들이 들어있다면, 유사시 한국군의 포격을 받아도 자폭공격형 무인기는 일부 파괴되지만 인명 손실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조선인민군이 운용하는 자폭공격형 무인기는 대당 가격이 약 50,000달러 정도인 것으로 추산되는데, 240밀리미터 방사포에 비하면 아주 값싼 전시 소모품이다. 그러므로 유사시 한국군의 포격을 받아 자폭공격형 무인기가 일부 파괴되어도 엄청난 손실 비용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이런 맥락을 이해하면, 관산반도에 건설된 21개 군사시설은 무인기 사출기지인 것으로 보인다.
미제국 육군과 해군은 황해북도 관산반도에 건설된 21개 무인기 사출기지 주변에서 전개된 조선인민군의 군사 활동을 감시, 정찰하기 위해 2026년 7월 14일부터 17일까지 고고도 무인정찰기와 유인전자정찰기를 동원해 집중적인 정찰비행을 진행한 것으로 추론할 수 있다. 그 정찰기들은 위장막으로 덮은 자폭공격형 무인기들을 운반하는 차량들이 무인기 사출기지 출입구 앞에 집결한 장면을 포착하지 않았을까.
미사일-방사포-무인기 3중 복합타격전술이 준비되었다
조선인민군이 최전방에 건설한 무인기 사출기지 안에 들어있는 자폭공격형 무인기가 유사시 타격할 1차 타격 대상이 청와대와 국방부 청사라는 것은 분명하다. 2020년 7월 2일 ‘동아일보’ 단독 보도에 의하면, 조선인민군은 함경북도 길주군 무수단리 앞바다에 있는 무인도 알섬에 가로, 세로, 높이가 각 10~20미터인 표적 건물을 구축하였는데, 이 표적 건물은 청와대를 축소한 모형건물 또는 국방부 청사를 축소한 모형 건물로 보인다고 하였다.
청와대를 기산점으로 하여 계측하면 황해북도 관산반도에 건설된 21개 군사시설 중에서 청와대와 가장 가까운 군사시설은 약 40킬로미터 떨어졌고, 청와대와 가장 먼 군사시설은 약 56킬로미터 떨어졌다. 유사시 조선인민군이 21개 무인기 사출기지에서 자폭공격형 무인기를 사출하면, 그 무인기는 한강 하구 상공을 넘어 오두산 전망대 상공, 고양시 상공, 서대문구 상공을 거쳐 청와대에 도달할 수 있다.
조선인민군이 운용하는 자폭공격형 무인기의 비행 속도는 시속 약 180킬로미터 정도로 추정되는데, 자폭공격형 무인기가 21개 무인기 사출기지에서 사출되면 14~19분 만에 청와대에 도달할 수 있다.
조선인민군이 운용하는 자폭공격형 무인기는 무인항공기술련합체에서 생산되고 있다. 무인항공기술련합체가 생산한 자폭공격형 무인기에는 인공지능기술이 도입되었기 때문에, 무인기 조종수가 원격 조종하지 않고 자율비행을 하면서 한국군 반항공망을 뚫고 들어가 지상에서 움직이는 특정 대상을 끝까지 추적해 제거할 수 있다. 2025년 3월 25일 김정은 총비서의 현지 지도 밑에 진행된 자폭공격형 무인기 성능시험에서 그런 작전 능력이 검증되었다.
동체 길이가 약 3.5미터인 자폭공격형 무인기를 2열 종대로 배열하면 길이가 약 52미터인 직사각형 군사시설에 20대가 들어갈 수 있는데, 21개 군사시설의 지붕이 높다고 했으니 시설 내부에 2층 구조물이 설치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므로 1개 무인기 사출기지 안에 자폭공격형 무인기 40대를 배열할 수 있다. 이런 추론에 의하면, 21개 무인기 사출기지에 배치된 자폭공격형 무인기는 총 840대인 것으로 보인다. 그처럼 많은 자폭공격형 무인기들을 사람의 힘으로 사출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므로, 무인기 사출기지에는 원격 조종으로 가동하는 자동 사출 장치가 설치된 것이 분명하다.
위에 서술한 내용을 가지고 유사시 작전 상황을 다음과 같이 예상할 수 있다. 유사시 조선인민군은 황해북도 관산반도에 있는 21개 무인기 사출기지에서 원격 조종으로 자동 사출 장치를 가동해 자폭공격형 무인기 840대를 사출하게 될 것이다. 자폭공격형 무인기 840대는 하늘을 새까맣게 뒤덮으며 공격 목표를 향해 날아가게 될 것이다. 이것은 한미연합군의 반항공망을 압도하는 무인기 군집전술(swarm tactics)이다.
무인기 군집전술은 현대전에서 처음 출현한 새로운 전술이다. 보도에 의하면 로씨야군은 2026년 7월 19일 일요일 새벽 각종 미사일 40발, 자폭공격형 무인기 120대를 동원해 우크라이나 수도 끼이우(Kyiv) 5개 구역을 집중 공격했다고 한다. 지금 진행되고 있는 로씨야-우크라이나전쟁의 전황이나 서아시아전쟁의 전황을 보면, 미사일 공격이 자폭공격형 무인기 공격을 동반하는 추세를 인지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자폭공격형 무인기 군집전술은 미사일-무인기 복합타격전술의 한 축이다.
보도에 의하면, 2026년 7월 19일 일요일 새벽 로씨야군이 미사일-무인기 복합타격을 시작하자 우크라이나군은 끼이우에 배치한 반항공체계를 긴급히 가동해 날아오는 미사일 18발과 자폭공격형 무인기 108대를 공중에서 격추했다고 한다. 우크라이나군은 반항공체계를 가동했지만, 미사일 22발, 자폭공격형 무인기 12대를 격추하지 못했다. 우크라이나 수도 끼이우가 미사일 22발과 자폭공격형 무인기 12대를 얻어맞은 것은 로씨야군의 미사일-무인기 복합타격전술이 얼마나 위력적인지를 현실로 입증하였다.
그런데 조선인민군은 근거리 타격 능력에서 로씨야군보다 한 수 위에 있다. 조선인민군은 로씨야군이 갖지 못한 강력한, 신형 근거리 타격 수단들을 여러 종 보유한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이를테면, 조선인민군은 최근에 새로 개발된 경량급 다용도 미사일 발사체계, 다연장 전술순항미사일 발사체계, 240밀리미터 24관식 방사포, 화성포-11라 근거리 미사일 발사체계, 155밀리미터 자행평곡사포를 비롯한 강력한, 신형 근거리 타격 수단 5종을 보유하였다.
2026년 5월 26일 조선 미사일총국은 신형 무기체계 성능시험을 진행하였다. 경량급 다용도 미사일 발사체계라고 부르는 신형 무기체계는 240밀리미터 방사포 발사관 9문과 화성포-11라 근거리미사일 발사관 1문을 3축6륜 발사대차에 탑재한 것이다. 그날 성능시험을 함께 진행한 다연장 전 순항미사일 발사체계라고 부르는 다른 신형 무기체계는 전술순항미사일 발사관 16문을 3축6륜 발사대차에 탑재한 것이다. 이 신형 무기체계 2종은 다른 군사강국들이 갖지 못한 무기체계라는 사실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2026년 6월 25일 조선의 국방과학연구기관들은 신형 무기체계 성능시험을 또다시 진행하였다. 갱신형 240밀리미터 방사포 발사관 24문을 탑재한 3축6륜 발사대차, 갱신형 화성포-11라 근거리미사일 발사관 4문을 탑재한 3축6륜 발사대차, 갱신형 155밀리미터 자행평곡사포가 성능시험에 참가하였다. 이 신형 무기체계 3종은 다른 군사강국들이 보유한 동종의 무기체계에 비해 더 강력한 작전성능을 가진 무기체계라는 사실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위에서 서술한 것처럼 신형 무기체계 5종을 보유한 조선인민군이 최전방에 무인기 사출기지 21개를 건설한 것을 보면, 그들이 미사일-방사포-무인기 3중 복합타격전술을 개발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로씨야군은 미사일-무인기 2중 복합타격전술로 우크라이나에 치명적인 타격을 연속적으로 가하고 있는데, 유사시 조선인민군은 위에 열거한 근거리 타격수단 5종과 자폭공격형 무인기를 동시다발로 사용하는 미사일-방사포-무인기 3중 복합타격전술을 실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누구나 직감할 수 있는 것처럼, 조선인민군이 준비한 미사일-방사포-무인기 3중 복합타격전술은 유사시 한미연합군에 회복하기 힘든 치명타를 가해 그들을 궤멸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제국 육군과 해군이 2026년 7월 14일부터 17일까지 고고도 무인정찰기와 유인전자정찰기를 동원한 집중적인 정찰비행을 진행해 최전방에 주둔하는 조선인민군의 군사 활동을 감시하였으나 그에 관한 민감한 정보를 차마 외부에 알려주지 못한 이유가 거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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