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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분석

[개벽예감 688] 숨바꼭질하지 못하고 곧장 체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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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6-08-03 12:18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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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벽예감 688]  숨바꼭질하지 못하고 곧장 체포된다

한 호 석 정세연구소 소장  자주시보 7월 27일 서울 


<차례> 

1. 타이베이 상공을 날아간 무인정찰공격기

2. 대만섬 동북부 상공에 ‘구멍’이 뚫린 이유

3. 대만 수뇌부의 동향을 실시간 감시했다

4. ‘목 아래 개혁’과 8개 육전여단 편성

5. ‘다유쌍초’를 실행하기 위한 준비

6. 체포 작전 예고하는 동영상 편집물 

7. 라이칭더의 탈출계획은 상상의 산물 

 

1. 타이베이 상공을 날아간 무인정찰공격기

 

2025년 12월 29일 ‘중국군호(中國軍號, China Military Bugle)’에 동영상 편집물이 실렸다. ‘중국군호’는 중국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 산하 ‘해방군신문전파중심(解放軍新聞傳播中心)‘이 관리하는, 구독자가 약 7,000만 명인 사회소통망(social media) 계정이다. 동영상 편집물은 2025년 12월 29일에 촬영되었다. 동영상 편집물의 제목은 ’해방군 무인기가 내려다본 타이베이101‘이다. 타이베이101은 타이베이(臺北) 도심에 솟아있는 지상 101층, 지하 5층 건물이다. 동영상은 두 개의 장면으로 편집되었다. 

 

제1장면은 2025년 12월 29일 밤, 격납고에서 무인기를 밖으로 꺼내는 출고 장면을 촬영한 것이다. 어두컴컴하게 처리된 영상에 잠깐 모습을 드러낸 무인기는, 다른 무인기들과 확연히 구별되는 독특한 외형을 가졌다. 무인기 뒤쪽에 꼬리 날개 두 개가 곤두선 것이다. 그래서 ‘쌍꼬리 전갈(雙尾蝎)’이라는 별명으로 부른다. 마치 전갈이 꼬리 두 개를 곤두세운 것처럼 보이는 이 무인기의 정식 명칭은 텡덴(騰盾) TB-001 중고도-장거리 무인정찰공격기다. 

 

제2장면은 밤중에 타이베이101 상공을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날아가는 텡덴 TB-001 중고도-장거리 무인정찰공격기를 촬영한 것이다. 촬영 각도를 보면, 누군가가 지상에서 촬영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해방군신문전파중심’은 동영상을 촬영하기 위해 파견원을 타이베이에 침투시켜 텡덴 TB-001 중고도-장거리 무인정찰공격기 비행장면을 촬영한 것으로 생각된다.

  

중국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는 중국인민해방군을 통솔하는 최고 군사기관이다. 그런 위상과 권능을 가진 중국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가 직영하는 대외선전기관이 동영상 편집물을 세상에 공개한 것은 무심히 스쳐 갈 일이 아니다. 중국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가 동영상 편집물을 통해 전달한 메시지가 무엇인지 파악하려면, 동영상 편집물을 분석, 고찰할 필요가 있다. 분석과 고찰에 다음과 같은 심층 정보가 요구된다.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기관지 ‘런민르바오(人民日報)’의 자매지인 ‘환추스바오(環球時報)’ 영문판 ‘글로벌 타임스(Global Times)’가 2025년 12월 30일 보도한 바에 의하면, 동영상은 ‘정이스밍(正義使命) 2025’ 군사훈련이 시작된 첫날 밤에 촬영되었다고 한다. 이런 사정은 텡덴 TB-001 중고도-장거리 무인정찰공격기가 타이베이 상공을 비행한 것과 ‘정이스밍 2025’ 군사훈련을 실시한 것이 직접적으로 연관되었음을 말해준다. 

 

‘정이스밍 2025’ 군사훈련은 중국인민해방군 동부전구사령부가 동부전구에 배속된 육군, 해군, 공군, 화전군(로켓군)을 총동원해 실시한 대만포위공격훈련이다. 2025년 12월 29일 중국인민해방군 동부전구 스이(施毅) 대변인은 ‘정이스밍 2025’ 진행 상황에 관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2025년 12월 29일 오전 8시 

중국인민해방군 동부전구 소속 해군과 공군이 대만섬을 포위하는 전투대비경계순찰을 시작. 중국 해경이 대만해협을 사이에 두고 대만섬과 마주한 푸젠성(福建省) 해경 소속 순시선들을 동원해 대만섬을 포위하는 형태로 순찰하기 시작.

 

오전 11시 20분 

동부전구 소속 해군과 공군이 대만섬 북부와 서남부 해역 및 공역에서 구축함, 호위함, 전투기, 무인기를 동원해 원거리 타격과 협동하는 추적-섬멸전훈련, 육상모의타격훈련, 해상실탄사격훈련을 진행.

 

오전 11시 40분 

동부전구 소속 해군이 대만섬 동부 해역에서 해상돌격훈련, 구역통제훈련, 잠수함탐지훈련, 공격훈련을 진행.

 

오후 3시 

동부전구 소속 공군이 대만섬 서남부 공역에서 전투기, 조기경보통제기, 전자전기, 무인기를 동원해 공중전투훈련을 진행.

 

오후 4시 

동부전구 소속 공군이 대만섬 동부 공역에서 전략폭격기 편대를 동원해 원거리기습타격능력과 정밀타격능력 검증.

 

오후 5시 

동부전구 소속 공군이 대만섬 동남부 해역 및 공역에서 각종 군용기들의 협동타격훈련, 해상타격훈련, 원거리타격훈련, 종합지원훈련을 진행.

 

2025년 12월 30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 

동부전구 소속 해군과 공군이 대만섬을 완전히 포위한 상태에서 대규모 실탄사격훈련을 진행. 

 

2. 대만섬 동북부 상공에 ‘구멍’이 뚫린 이유

 

중국인민해방군 동부전구 대변인이 훈련 당일에 발표한 바에 의하면, 5개 실탄사격훈련구역이 대만섬을 포위하는 형태로 설정되었고, 군사훈련에서 사용되는 모의탄을 사격하는 훈련이 아니라 실전에서 사용되는 실탄을 사격하는 훈련이 진행되었다고 한다. 이런 상황은 대만섬을 사방에서 포위한 중국인민해방군 동부전구 소속 해군과 공군이 각종 타격수단을 동원해 대만섬을 가상표적으로 삼고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거의 하루 종일 미사일과 어뢰를 발사하고, 함포와 기관포를 사격하고, 항공 폭탄을 투하했다는 것을 말해준다. 

 

만일 중국인민해방군 동부전구 소속 해군과 공군이 사거리와 발사각을 약간 변경했더라면, 실탄사격훈련은 선제공격으로 전환되었을 것이다. 그것은 압도적인 집중포화(saturation)로 대만섬을 초토화하는 선제공격이다. 대만섬을 향한 실탄사격훈련이 어느 순간 집중포화 선제공격으로 전환된다는 것, 바로 이것이 ‘정이스밍 2025’ 대만포위공격훈련이 대만군에 준 엄중한 메시지였다. 

 

대만군 참모총장 메이자수(梅家樹)는 2024년 6월 26일 입법원 대정부 질의에서 중국인민해방군의 대규모 군사훈련이 갑자기 전쟁으로 전환될 수 있다고 하면서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중국 홍콩(香港)의 영어 매체 ‘화남조보(華南早報)’ 2025년 4월 6일 보도기사에서 대만군 공군 퇴역 중장 창옌팅(張延廷)은 대만해협 중간선 상공을 넘나들면서 비행훈련을 하는 중국인민해방군 전투기들이 갑자기 대만섬으로 돌진비행을 시작하면, 3분 안에 타이베이 상공에 도착하는데, 그에 대응해 대만 공군 전투기들이 출격하려면 최소 6분이 걸리고, 대만군 반항공부대가 대만섬 상공에 진입한 중국인민해방군 전투기를 요격하려면 6분이 더 걸린다고 하면서 “그때는 너무 늦을 수 있다”라고 탄식했다.

  

중국인민해방군 동부전구 대변인이 공개한 ‘정이스밍 2025’ 대만포위공격훈련 상황을 보면, 동부전구 소속 해군과 공군은 대만섬 동서남북을 포위한 형태로 서부, 동부, 서남부, 서북부, 동남부에 실탄사격훈련구역 5개를 설정하였을 뿐 아니라, 사상 처음으로 대만섬 접속수역(해안선에서 44.4킬로미터) 안으로 들어가 대만섬 영해(해안선에서 22킬로미터)까지 접근하였음을 알 수 있다. 대만섬 해안에 접근한 동부전구 소속 해군과 공군은 감시정찰활동, 해상기동훈련, 공중기동훈련, 실탄사격훈련을 연속 실시하면서 대만군을 죽음의 공포 속에 몰아넣었다. 

 

그런데 참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 당시 중국인민해방군 동부전구는 대만섬 서부, 동부, 서남부, 서북부, 동남부, 동북부에 각각 실탄사격훈련구역 6개를 설정했어야 하는데, 동북부에는 실탄사격훈련구역을 설정하지 않고 나머지 5개 방면에만 실탄사격훈련구역을 설정한 것이다. 누구나 알 수 있는 것처럼, 대만섬 공격을 가정한 실탄사격훈련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대만의 심장부인 타이베이 공격을 가정한 훈련이고, 그런 훈련을 하려면 타이베이로 직통하는 대만섬 동북부에 실탄사격훈련구역을 설정해야 마땅하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동북부에는 실탄사격훈련구역이 설정되지 않았다. 왜 그랬을까? 중국인민해방군 동부전구가 대만섬 동북부에 ‘구멍’을 뚫어놓은 이유는, 텡덴 TB-001 중고도-장거리 무인정찰공격기가 그 ‘구멍’을 통해 타이베이 상공으로 침투했고, 그 ‘구멍’을 통해 대만섬 밖으로 빠져나갔기 때문이다. 

 

3. 대만 수뇌부의 동향을 실시간 감시했다

 

그런데 더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 그것은 텡덴 TB-001 무인정찰공격기가 타이베이 상공에 침투해 오랜 시간 동안 정찰비행을 했는데도, 대만군이 그에 대해 전혀 몰랐다는 사실이다. 무인정찰공격기가 타이베이101 상공을 날아갔다면 당연히 총통부 청사 상공도 날아갔을 것이다. 총통부 청사는 외부의 접근이 철저히 차단된 보안구역 안에 있다. 타이베이101에서 총통부 청사까지 직선거리는 5킬로미터밖에 되지 않는다.

 

타이베이 도심에는 보아이특구(博愛特區)라고 부르는 비행금지구역, 보안구역이 있는데, 그 특구에 총통부 청사를 비롯해 법무부, 외교부, 최고법원 등 정부기관 청사들이 있다. 타이베이 다즈(大直)지역에는 대만 국방부 청사, 해군사령부 청사, 공군사령부 청사, 지하전쟁지휘소가 있다. 보아이특구와 다즈지역은 직선거리로 약 6킬로미터 떨어져 있다. 이런 사정을 보면, 2025년 12월 29일 밤 텡덴 TB-001 무인정찰공격기가 타이베이 상공에 침투해 보아이특구 상공과 다즈지역 상공을 날아다니며 지상의 움직임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중국인민해방군 동부전구사령부 작전지휘소에 실시간 전송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중국인민해방군 동부전구가 ‘정이스밍 2025’ 대만포위공격훈련을 시작한 2025년 12월 29일 고도의 경계태세에 돌입한 대만군은 중국인민해방군의 움직임을 감시하고 있었다. 그런데 놀랍게도, 텡덴 TB-001 무인정찰공격기가 타이베이 상공에 침투해 보아이특구 상공과 다즈지역 상공을 날아다니며 공중정찰을 계속했다. 당시 대만군 반항공 레이더망은 왜 무인정찰공격기를 포착하지 못했을까? 텡덴 TB-001 무인정찰공격기는 동체 길이가 10미터이고, 날개 길이는 20미터이며, 8킬로미터 고도에서 비행한다. 대만군이 운용하는 미제국산 TPS/FPS-117 반항공 레이더는 330킬로미터 밖에서 날아가는 1제곱미터 크기의 작은 비행체를 포착할 수 있는데, 길이가 무려 10미터나 되는 무인정찰공격기가 접근했는데도 왜 포착하지 못했을까? 

 

반항공 레이더가 공중으로 방사하는 레이더 전파를 흡수해버리는 전파흡수도료(Radar Absorbent Material)가 텡덴 TB-001 무인정찰공격기 표면 전체에 칠해졌기 때문에 대만군 반항공 레이더망이 그 무인기를 포착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 표면에 전파흡수도료를 칠한 항공기는 실제 크기보다 4~5배 작은 비행체로 레이더 화면에 나타난다. 타이베이 상공에 침투한 텡덴 TB-001 무인정찰공격기는 반항공 레이더망을 뚫고 들어가는 스텔스 무인기였다. 중국인민해방군 동부전구는 텡덴 TB-001 무인정찰공격기 4대를 운용하는데, 대만포위공격훈련이 있을 때마다 그 무인정찰공격기가 대만섬 인근 상공에 출현한다.

 

텡덴 TB-001 무인정찰공격기에는 전자광학-적외선 탐색기(Electro-Optical, Infrared Seeker)와 합성개구레이더(Synthetic Aperture Radar)가 설치되어 있어서 지상에서 움직이는 작은 물체를 주야간 감시, 식별할 수 있으며, 레이저 유도폭탄 4발 또는 정밀유도미사일 4발을 날개 아래쪽에 2발씩 장착한다. 그러므로 타이베이 상공에 침투한 텡덴 TB-001 무인정찰공격기가 레이저 유도폭탄이나 정밀유도미사일을 발사하면, 표적 건물의 창문을 뚫고 들어가 내부에서 폭발할 수 있고, 거리를 달리는 표적 차량을 추적, 타격해 날려버릴 수 있다. 

 

2025년 12월 29일 밤, 중국인민해방군 동부전구 소속 텡덴 TB-001 무인정찰공격기가 타이베이 상공에 침투한 것은, 대만군 반항공망이 얼마나 허술한지를 드러냈을 뿐 아니라 무인기 공격에 무방비한 대만군의 한심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대만을 해방하려는 시진핑 총서기의 의지와 중국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의 결심이 그날의 침투 비행을 통해 내외에 과시된 것이다.     

 

4. ‘목 아래 개혁’과 8개 육전여단 편성

 

시진핑(習近平) 중국공산당 총서기는 2015년 말부터 국방 개혁을 추진하였다. 국방 개혁의 4대 원칙은 ‘군위관총(軍委管總), 전구주전(戰區主戰), 군종주건(軍種主建), 군민융합(軍民融合)’이라는 16자로 정립되었다. 

 

‘군위관총’이란 중국인민해방군 4대 총부(총참모부, 총정치부, 총후근부, 총장비부)를 해체하고 전군을 중국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군위)의 절대적 영도 밑에 두며, 당중앙군사위원회 위원장이 전군을 통솔하는 것을 말한다. ‘전구주전’이란 7개 군구를 5개 전구로 개편하고, 각 전구마다 육군, 해군, 공군, 로켓군을 배속시켜 전구별로 군종합동작전을 수행할 수 있게 하는 것을 말한다. ‘군종주건’이란 육군 중심의 군대를 해군, 공군, 로켓군 중심의 현대적인 군대로 전환하고, 특수한 작전 임무를 수행하는 병종들을 신설 또는 증편하고, 사단-연대 체제를 혼성여단 체제로 개편하는 것을 말한다. ‘군민융합’이란 민간 부문 첨단과학기술을 국방 부문에 도입해 국방 발전을 추진하고, 국방 부문 첨단과학기술을 민간 부문에 도입해 국 가경제를 발전시키는 유기적 상호 결합을 의미한다.

    

시진핑 총서기는 국방 개혁을 두 단계로 추진하였다. 제1단계 국방 개혁은 2015년 11월 24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 ‘중앙군사위원회 개혁공작업무회의’에서 결정한 ‘목 위 개혁(脖子以上改革)’이다. ‘목 위 개혁’에 의해 군사지휘체계가 혁신되었다. 제2단계 국방 개혁은 2016년 12월 2일부터 3일까지 진행된 ‘중앙군사위원회 군대 규모, 구조, 편성 개혁공작회의’에서 결정된 ‘목 아래 개혁(脖子以下改革)’이다. ‘목 아래 개혁’은 ‘정간고효(精干高效), 결구우화(結柩优化)’의 원칙에 따라 추진되었다. ‘정간고효’는 병력 규모를 간소화하되 전투적 효율을 높인다는 뜻이고, ‘결구우화’는 군사구조를 최적화한다는 뜻이다. 

 

시진핑 총서기가 지난 10년 동안 정력적으로 추진해 온 국방 개혁에 의해 중국인민해방군은 세계 일류급 군대로 강화, 발전되었다. 앞으로 국방 개혁이 완료되면 중국인민해방군은 미제국군을 능가하는 세계 제1군대로 변모될 것이다. 이 글에서는 ‘목 아래 개혁’에 관해 서술한다. 

 

‘목 아래 개혁’에서 주목되는 것은 해군육전대를 대대적으로 개편, 증강하였다는 사실이다. 중국인민해방군 해군육전대는 상륙작전과 특수작전을 전문으로 하는 정예부대다. 2016년 12월 2일부터 3일까지 진행된 ‘중앙군사위원회 군대 규모, 구조, 편성 개혁공작회의’에서는 해군육전대 병력을 20,000명에서 100,000명으로 5배 증원하기로 결정하였다. 그런 결정에 따라 중국인민해방군 해군육전대는 8개 여단으로 편성되었다.  

 

1) 제1육전여단과 제2육전여단은 남부전구 산하 남해함대에 배속되었다. 

2) 제3육전여단과 제4육전여단은 동부전구 산하 동해함대에 배속되었다.

3) 제5육전여단과 제6육전여단은 북부전구 산하 북해함대에 배속되었다. 

4) 특종작전여단, 항공병여단, 공중돌격대대는 해군육전대 사령부 직속부대로 배속되었다. 

 

5. ‘다유쌍초’를 실행하기 위한 준비

 

중국인민해방군의 상륙작전개념은 ‘다유쌍초(多維雙超)’라는 용어로 표현된다. 2022년 4월 27일 대만군 예비역 육군 대령 쑨빙중(孫秉中)은 ‘타이베이포럼’이 개최한 대만 안보 관련 강연에서 중국인민해방군이 대만을 공격하는 목적은 대만을 파괴하려는 게 아니라 대만을 현재 상태로 장악하는 것이라고 하면서 중국인민해방군 해군과 공군이 각종 수송수단을 총동원하는 입체적 상륙작전을 수행하기 위해 ‘다유쌍초’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유(多維)’라는 말은 다차원(multi-dimension)을 의미한다. 다시 말해서, 육군, 해군, 공군, 로켓군의 합동작전에 더하여 해군육전대, 반항공대, 우주항공대가 참가하고, 작전 범위를 싸이버전, 전자전, 정보전으로 확장해 다차원 합동작전을 전개한다는 뜻이다. ‘쌍초(雙超)’라는 말은 두 가지 장애를 뛰어넘는 것을 의미한다. 다시 말해서, 해군육전대가 대만군의 탐지거리와 타격 거리를 뛰어넘어 공격하고, 대만군 해안방어선을 뛰어넘어 공중으로 기동한다는 뜻이다. 중국인민해방군 해군육전대가 ‘다유쌍초’를 실행하기 위해 어떤 수송 수단을 준비하였는지 살펴보자.

 

1) 50,000톤급 076형 상륙공격함 1척이 준비되었다. 전자기식 사출기와 착함 제동기가 설치된 076형 상륙공격함은 젠(殲)-35 스텔스 전투기, 즈(直)-21 공격헬기, 우전(無偵)-7 고고도 무인정찰기를 싣는다.

2) 40,000톤급 075형 강습상륙함 4척이 준비되었다. 075형 강습상륙함 1척은 해군육전대 병력 800명, 상륙장갑차 60대, 수송헬기 30대, 726형 공기부양정 3척을 싣는다. 

3) 25,000톤급 071형 상륙함 8척이 준비되었다. 071형 상륙함 1척은 해군육전대 병력 800명, 상륙장갑차 60대를 싣는다. 

4) 726형 공기부양상륙정 20척이 준비되었다. 726형 공기부양상륙정 1척은 해군육전대 병력 70명, 수륙양용장갑차 4대 또는 99식 주력땅크 1대를 싣고, 시속 140킬로미터로 해안을 향해 돌진한다. 

5) 즈(直)-20 다목적 작전헬기 230대가 준비되었다. 즈-20 1대에는 해군육전대 병력 15명이 탑승하고, 기관포, 로켓포, 공대지 미사일이 장착된다. 

6) 즈-18 수송헬기 130대가 준비되었다. 즈-18 1대에는 해군육전대 병력 30명이 탑승하고, 대잠어뢰 또는 대함 미사일이 장착된다. 

7) 즈-9 다목적 작전헬기 240대가 준비되었다. 즈-9 1대에는 해군육전대 병력 10명이 탑승하고, 기관포 2문, 로켓포, 반땅크 미사일 또는 공대공 미사일이 장착된다. 

8) 즈-8 수송헬기 200대가 준비되었다. 즈-8 1대에는 해군육전대 병력 15명이 탑승한다. 

9) 배수량이 10,000톤급 이상인 대형 화물선 542척, 대형 차량운반선 468척, 대형 특수화물선 207척이 준비되었다. 이 수송선박 1,217척은 상륙작전에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 건조되었고, 국영회사인 중국원양해운집단유한공사(China COSCO Shipping Corporation)가 소유하였다. 또한 배수량이 24,000톤급 이상인 대형 순항여객선 7척이 준비되었다. 이 대형 순항여객선들은 국영기업인 화샤국제우륜(Huaxia International Cruise)이 운용한다. 유사시 중국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가 국가 동원령을 발령하면, 해군육전대는 10,000톤급 이상 되는 대형 민간 선박 1,217척과 24,000톤급 이상 되는 대형 순항여객석 7척에 병력, 차량, 무장장비를 싣고 전격적인 상륙작전을 실행하게 된다.

 10) 대형 상륙바지선 3척이 준비되었다. 상륙바지선은 특수바지선 3척을 연결해 길이가 약 800미터 되는 임시 접안시설로 사용할 수 있는 특수선박이다. 전시에 해군육전대가 접안시설이 없는 대만섬 해안에 상륙바지선을 정박시키고, 민간 수송선박을 상륙바지선에 대놓으면 병력, 차량, 무장장비가 신속하게 상륙할 수 있다.  

 

6. 체포 작전 예고하는 동영상 편집물

 

2005년 3월 14일에 진행된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제10기 제3차 회의에서 ‘반분열국가법’이 제정되었다. 이 법의 제8조는 “중화인민공화국 정부는 대만의 독립을 지지하는 세력에 무력 수단을 사용할 수 있다”라고 규정하였다. 또한 중국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은 2024년 6월 21일 중국 최고인민법원, 최고인민검찰원, 공안부, 국가안전부, 법무부와 공동으로 진행한 특별 기자회견에서 대만 독립분자를 체포해 사형에 처한다는 새로운 지침을 발표했다. 반분열국가법과 새로운 지침에 의하면, 중국 정부는 대만을 중국에서 떼어내 종미우익국가로 독립시키려고 광분하는 대만 총통 라이칭더(賴淸德)를 위시한 대만 수뇌부에 대한 체포령을 내린 것이다. 

 

대만 수뇌부에 대한 체포령을 집행하는 것은 중국 공안(경찰)이 아니라, 중국인민해방군 8개 해군육전여단의 일원인 특종작전여단이다. 중국인민해방군 동부전구 소속 해군과 공군이 대만해협에서 공격 태세를 취하면, 대만군의 방어력이 대만해협으로 집중될 것인데, 그런 준전시 상황에서 특여작전려단은 잠수함을 타고 수중 침투하여 대만섬 북동부 해안에 상륙해 기상천외한 습격전을 벌이면서 타이베이를 향해 여러 방향에서 돌격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만군의 타이베이 방어선을 습격전으로 돌파한 특종작전여단은 타이베이 도심의 보아이특구와 다즈지역을 신속하게 점령, 장악하고 라이칭더를 체포할 것으로 예상된다.

 

라이칭더 체포 작전이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를 예고해 주는 동영상 편집물이 2026년 1월 12일 ‘중국중앙TV’ 전파를 타고 방영되었다. 중국인민해방군 동부전구 소속 텡덴 TB-001 무인정찰공격기가 야간에 타이베이 상공에 침투해 대만 수뇌부의 동향을 실시간 동영상으로 촬영한 날로부터 13일 뒤 라이칭더 체포 작전을 예고하는 동영상 편집물이 방영된 것이다. 이런 사정은 무인정찰공격기의 타이베이 침투 비행과 라이칭더 체포 작전이 밀접히 연관되었음을 말해준다. 체포 작전을 보여주는 동명상 편집물의 제목은 ‘표적 인물’이다. 동영상 편집물에 들어있는 장면은 다음과 같다. 

 

1) 적외선 촬영기를 장착한 무인정찰기가 ‘표적 인물’이 숨어있는 은신처 상공에서 밤중에 공중정찰을 하면서 호위병들의 경계태세와 출입구 위치를 파악한다. 

2) 전투원들이 은신처 가까이 은밀히 접근해 무소음 무기인 석궁을 쏘아 호위병들을 제거한다.

3) 전투원들이 날려 보낸 제1인 시야 무인기(First-Person View Drone)가 폭탄을 투하해 은신처 출입문을 파괴한다. 

4) 전투원들이 폭발음에 놀라 은신처 밖으로 달려 나온 호위병들을 제거하고 은신처 내부로 진입한다. 

 

전투원들은 약 3분 만에 은신처를 습격해 ‘표적 인물’을 체포했다. 하지만 ‘표적 인물’을 체포하는 장면은 외부에 공개되지 않았다. ‘체포 작전’을 단순화한 동영상 편집물이지만, 거기에 나오는 전투원들이 특종작전여단 전투원들이라는 것은 분명하고, ‘표적 인물’이 종미우익세력의 우두머리인 대만 총통 라이칭더라는 것도 분명하다.

  

2026년 1월 12일 ‘중국중앙TV’가 방영한 내용에 의하면, 특종작전여단은 체포한 ‘표적 인물’을 신속히 중국 본토로 압송하여 미제국군 특수부대가 그를 구출할 기회를 차단할 것이라고 한다. 일본 방위성 관계자가 중국의 기밀문서를 입수해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중국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는 유사시 대만 총통을 체포해 베이징으로 압송한 다음, 대만에 새로운 정권을 수립하는 것을 대만해방전쟁의 작전목표로 정했다고 한다.

 

중국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의 작전계획대로 특종작전여단의 라이칭더 체포 작전이 실행되면하면, 대만군은 급속히 붕괴할 것이다. 그러므로 라이칭더 체포 작전은 전쟁 피해를 최소화하고, 전쟁을 속전속결로 끝낼 수 있는 지름길이다. 

 

7. 라이칭더의 탈출계획은 상상의 산물

 

2026년 7월 15일 영국 언론매체 ‘텔리그래프(Telegraph)’는 상업 위성사진을 분석한 기사에서 중국인민해방군이 타이베이 도심의 보아이특구를 실물 크기로 만들어놓고 점령작전을 연습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위에서 서술한 것처럼, 보아이특구는 총통부, 법무부, 외교부, 최고법원 등 대만 수뇌부가 모여 있는 최고 보안구역이다. 중국인민해방군이 보아이특구를 실물 크기로 만들어놓고 점령작전을 연습하는 곳은, 베이징에서 북서쪽으로 약 400킬로미터 떨어진 네이멍구자치구(內蒙古自治區)에 있는 주르허(朱日和)합동전술훈련기지다. 주르허합동전술훈련기지는 홍콩 면적에 맞먹는 초대형 군사 훈련기지다. 

 

2025년 10월 2일 일본 언론매체 ‘산께이신붕(産經新聞)’이 일본 국가기본문제연구소가 제공한 위성사진 분석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분석기사에 의하면, 주르허합동전술훈련기지에 건설된 대만 총통부 모형시설 북쪽에 사법원 모형시설과 국방부 후비지휘부 모형시설이 새로 건설되어 모형시설 구역이 2020년 이전에 비해 3배 정도 확장되었고, 총통부 모형시설 지하에서 사법원 모형시설 지하로 직통하는 길이 280미터의 지하통로가 뚫렸다고 한다. 이 지하통로는 유사시 라이칭더가 체포 작전을 피해 도주하려고 뚫어놓은 것이다. 2021년 3월 21일 ‘중국중앙TV’ 보도에 의하면, 대만 총통부는 급박한 위기 상황에 대비해 라이칭더의 탈출계획을 마련해두었다고 한다. 탈출계획은 다음과 같다.

 

1) 헬기를 타고 타이베이 도심에서 북서쪽으로 약 20킬로미터 떨어진 타이베이항으로 가서 9,800톤급 대만군 구축함으로 피신한다. 

2) 헬기를 타고 타이베이 도심에서 북동쪽으로 약 6킬로미터 떨어진 지하요새 헝산(衡山)전쟁지휘소로 피신해 미제국군이 구출해 줄 때까지 기다린다.

3) 장갑차를 타고 고속도로를 달려 타이베이에서 동남쪽으로 약 190킬로미터 떨어진 화롄(花蓮)에 있는 지하 요새 지아산(佳山) 공군기지로 피신한다. 

4) 헬기를 타고 타이베이에서 약 300킬로미터 떨어진, 대만섬 최남단에 있는 해군 전략거점 가오슝(高雄)으로 피신한다. 

5) 헬기를 타고 대만섬을 빠져나가 일본해상자위대가 급파한 27,000톤급 경항공모함 이즈모호(JS Izumo)를 타고 일본으로 피신한다. 

6) 헬기를 타고 타이베이에서 동쪽으로 약 180킬로미터 떨어진 일본 요나구니섬(与那國島)으로 피신한다. 

7) 헬기를 타고 타이베이 도심에서 약 5킬로미터 떨어진 쑹산(松山)비행장으로 날아가 그곳에서 수송기로 갈아타고 타이베이에서 2,750킬로미터 떨어진 미제국 영토 괌(Guam)의 앤더슨공군기지(Anderson Air Base)로 피신한다.

 

그러나 위에 열거한 라이칭더의 탈출계획은 실제 상황에서 실행되지 못할 상상의 산물에 불과하다. 왜냐하면 특종작전여단은 라이칭더가 도피할 모든 통로가 대만포위공격으로 차단되거나 파괴될 것이기 때문이다. 2026년 1월 12일 ‘중국중앙TV’가 방영한 내용에 의하면, 대만 수뇌부가 보아이특구에서 빠져나와 도주하는 경우에도 그들이 대만섬에서 탈출하는 모든 통로가 차단될 것이라고 한다. 이런 사정은 유사시 라이칭더가 특종작전여단의 체포 작전을 피하지 못할 것이라는 점을 예고해 준다. 라이칭더는 체포 작전을 요리조리 피해 가며 숨바꼭질하지 못하고 곧장 체포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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