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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팀 콜롬비아와 평가전에서 2대1로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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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9-03-27 09:47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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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 손흥민이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평가전에서 전반 16분 선제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위 사진). 이재성(아래 사진 오른쪽)이 후반 13분 1-1 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뒤 오른 주먹을 쥐어보이며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권도현 기자 : 경향신문


한국팀 콜롬비아와 평가전에서 2대1로 승리


에이스손흥민(토트넘)이 깨어났고 골키퍼 조현우(대구)는 신들린 선방쇼를 펼쳤다. 태극전사의 투지는 붉은 악마의 응원 함성도 함께 일깨웠다. 한국 축구가 남미 강호 콜롬비아를 잡아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평가전에서 손흥민과 이재성(홀슈타인킬)의 연속 골을 앞세워 2-1로 이겼다. 벤투호는 지난 22일 볼리비아전 1-0 승리에 이어 3A매치 2연승을 달렸다.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2위인 강호 콜롬비아를 상대로 2연승을 달리며 상대전적에서도 421패로 앞섰다. 마지막 대결이었던 201711월에 수원에서 열린 경기에서도 2골을 넣으며 2-1 승리를 이끌었던 손흥민은 콜롬비아전 연속 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지난해 러시아 월드컵 독일전 이후 최근 A매치 8경기 골 침묵을 깨고 에이스 본색을 드러냈다. 한국은 또 콜롬비아 대표팀을 이끄는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을 상대로도 짜릿한 첫 승을 기록했다. 한국은 케이로스 감독이 앞서 이란을 이끌 때 5차례 맞붙어 14패로 열세였다.

 

A매치 최초의 6연속 매진을 이룬 64388명 관중의 열기는 대단했다. 경기장은 시작 전부터 뜨겁게 달아올랐다. 손흥민이 훈련하는 화면만 나와도 상암벌은 박수와 함성으로 뒤덮였다. 최근 한국 축구에 대한 팬들의 높아진 관심에 선수들도 화답했다. 손흥민과 황의조(감바 오사카) 투톱이 가동된 한국은 초반부터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손흥민은 전반 7분 오른발 강력한 중거리슛에 이어 1분 뒤에도 역습 상황에서 중거리슛으로 분위기를 띄웠다.

 

시동을 건 손흥민이 마침내 해결까지 했다. 손흥민은 전반 16분 황의조의 패스를 페널티박스 안에서 받았다. 오른쪽 사각이었지만 한번 치고 들어간 손흥민은 벼락 같은 오른발 슛을 날렸고 강력한 볼은 골키퍼 손을 뚫고 그물을 갈랐다. 손흥민은 하트 세리머니에 이어 주장 완장에 키스하며 그라운드를 뜨겁게 달궜다.

 

한국은 이후 만회하려는 콜롬비아의 공세에 다소 고전했으나 실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

 

콜롬비아는 후반 시작과 함께 에이스 하메스 로드리게스(바이에른 뮌헨)를 투입하며 공격에 고삐를 조였고 곧바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후반 3분 루이스 디아스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한국의 볼을 빼앗은 뒤 수비수를 제치고 오른발을 감아 차는 슛으로 반대편 골망을 출렁였다.

 

한국은 흔들리지 않았다. 다시 공세에 나섰고 후반 13분 이재성이 짜릿한 추가골을 넣었다. 오른 측면에서 페널티박스 중앙쪽으로 치고 들어간 이재성은 후반 13분 왼발 중거리슛을 골대 구석으로 꽂았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후반 26분에는 왼쪽 측면을 돌파한 황의조가 강슛을 날렸으나 골커피 정면에 막혔다.

 

위기에서는 조현우가 선방쇼로 날았다. 조현우는 후반 31분 하메스의 개인 돌파에 이은 왼발슛을 다이빙으로 쳐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콜롬비아의 잇단 헤딩슛을 동물적인 감각으로 막아냈다. 콜롬비아 라다멜 팔카오의 막판 슈팅은 골대를 통과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한국은 홈에서 승리의 축배를 들었다.

 

 

3A매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대표팀은 6월에 A매치 2연전을 치른 뒤 오는 9월부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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