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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도를 통해 벗겨보는 《싸드》배치의 흑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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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03-24 20:24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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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도를 통해 벗겨보는 《싸드》배치의 흑막

                                                                                                                                                                    우리민족끼리

최근 미국과 현 괴뢰보수당국의 《싸드》배치강행책동에 대한 내외의 규탄여론이 더욱 높아가고 주변국들의 반발과 보복조치들도 점차 거세지고있다. 또한 2015년과 2016년 미군부내에서 작성된 보고서들, 제작회사인 《록키드 마틴》자체가 인정한 기술적문제점을 비롯하여 《싸드》장비의 기술적취약성과 그 배치의 부당성에 대한 자료들도 낱낱이 폭로되고있다.

그러나 지금 이 순간도 미국과 친미사대세력들은 《싸드》배치의 억지스러운 합리화에 무작정 매달리고있다. 특히 친미사대매국세력들은 《싸드》라도 있어야 그 누구로부터의 《위협》에 대처할수 있고 《안전》을 지킬수 있다는 억지론리를 《싸드》배치강행을 위한 방편으로 내들고있다.

그렇다면 과연 《싸드》배치가 남조선의 《안전》을 위한것인가. 《싸드》의 남조선배치를 통해 노리는 미국의 속심은 무엇인가.

그 대답을 남조선이나 미국이 아니라 태평양상의 한 섬주민의 주장에서부터 들어보자.

《미국은 남조선에 <싸드>를 배치하는것이 북(혹은 로씨야와 중국)으로부터 남조선을 안전하게 보호하는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싸드>배치로 남조선은 창의 끝에 놓이게 되였다. 창의 끝에 놓인 사람이 안전하다고 보기는 어려운것이다.

이 말은 괌도에 거주하고있는 미국시민이며 괌도대학 부교수인 마이클 버쿠아박사가 어느 한 언론인터뷰에서 밝힌 주장이다.

그는 인터뷰에서 《괌도의 대다수원주민사회에서는 괌도가 <싸드>배치 등으로 하여 더욱 군사화되면서부터 지정학적, 군사적으로 다른 국가들의 공격목표가 되였으며 오히려 불안만이 더욱 증대되고있다.》고 밝히였다.

버쿠아박사는 지난해 8월 《디플로매트》와의 인터뷰에서도 《괌도의 주민들이 설사 <미국을 전부로 생각하고 기대를 가진다.>고쳐도 미국은 단지 괌도를 아무것도 아닌것으로 생각하고있는것이 엄연한 현실》이라고 지적한바 있다.

그렇다면 《싸드》배치 등을 통해 드러난바와 같이 괌도의 운명을 경시하는 미국에 대한 비판적립장이 버쿠아박사 한사람뿐이겠는가, 괌도의 다른 주민들의 견해는 어떠하겠는가.

같은 괌도대학의 조교수로 근무하고있는 리사 나티비다드박사도 《디플로매트》와의 인터뷰에서 《미군이 안전하게 괌도를 지켜준다는 생각은 매우 낮은 수준의, 식민지노예적근성의 사고일뿐》이라고 강조하였다. 특히 그는 《오히려 미군의 존재는 괌도사회에서 우리 최고의 자산을 빨아먹는 흡혈귀》라며 미군에 대한 강한 적의감을 드러내였다. 그러면서 교수는 《왜 일본이 <일본을 보호하고있다.>는 오끼나와의 미해병대를 많은 돈을 들여가면서까지 다시 괌도로 옮기려고 애쓰는지에 대해 생각해보라. … 미해병대의 괌도재배치로 인해 괌도에서는 강간 등 많은 범죄가 다시 증가할것》이라고 지적하였다.

괌도의 대학교수들만이 아니다.

괌도독립추진위원회의 부의장 레온 게레로는 지난해 9월 어느 한 인터뷰에서 《괌도는 미국의 수많은 군사무기들이 들어차있고 전쟁이 시작되는 장소일뿐》이라고 하면서 그런 리유때문에 《다른 많은 나라들의 무기들이 우리 괌도를 겨냥하고있다., 《중국이나 북이 그들의 의지로 우리 괌도를 <위협>하는것이 아니라 단지 우리 괌도가 전쟁을 추구하는 미국의 전초기지, 미국의 식민지이기때문에 그렇게 되는것》이라고 까밝히였다.

게레로부의장은 2013년 괌도에 림시배치된 《싸드》와 관련하여서도 《<싸드>는 실지 검사자체에서도 신뢰성과 효률성이 준비되지 않았음이 드러났다., <싸드><괌도를 보호한다.>는 안전장치가 아니다.》고 강조하면서 《이래도 우리 괌도에 <싸드>가 필요한가.》고 하며 그 영구배치를 강력히 반대하였다. 계속하여 그는 《싸드》 등이 배치된 미군사기지때문에 괌도주민들이 오랜기간 항시적인 불안을 느끼게 되는 근원에 대해 이렇게 결론지었다.

《우리는 우리 괌도를 <보호한다.>고 말하는 미국에 대한 외부의 공격때문이 아니라 바로 그들 외부(북과 중국 등)를 공격하고있는 미국때문에 위험에 처해있다.

친미세력을 제외한 괌도의 전반적사회여론이 어째서 미국으로부터의 독립을 요구하는지, 지식인들과 정치인들, 일반주민들속에서 어떤 리유로 하여 불안과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가고 미국에 대한 규탄과 경계심, 적대감이 증대되는가에 대한 대답이기도 하다.

실지 괌도 그 어디서나 《<싸드>는 보호막이 아니라 불안과 위협을 가증시키는 주범》, 《괌도를 전초기지로 삼고있는 미국의 침략적군사정책에 의해 <싸드>가 배치된 괌도는 중국, 로씨야, 북 등 미국의 위협을 받는 나라들의 공격목표가 되였다., 《괌도는 미국의 아시아태평양지역군사패권을 위해 언젠가는 터져버릴 수류탄》, 《괌도의 미군병사들자체도 긴장이 고조되는 시기에는 몹시 두려워 한다. 여기에서의 복역을 꺼려한다.》는 여론이 나날이 높아가고있다.

이것이 바로 《싸드》만이 아닌 미국의 전쟁장비들에 대한, 침략과 전쟁의 원흉 미국에 대한 괌도사회의 견해이다.

저들의 령역이라고 하는 괌도에 대한 미국자체의 립장이 이 정도인데 남조선은 더 말해 무엇하겠는가.

괌도에 대한 《싸드》배치전에 미국은 형식상으로나마 《림시》라는 보자기를 씌웠고 《환경에 주는 영향평가》라는것도 내놓았다. 4년이 지난 지금에 와서 《영구배치》론의를 흘리고있지만 그나마도 현지여론의 반발이 두려워 조심조심하는 형편이다.

그런데 남조선에 쓸어들고있는 《싸드》장비에 대해서는 어떤가. 《환경평가》같은것은 애당초 관계없이 무작정 끌어들이고있다. 또한 박근혜탄핵으로 정치적수라장이 되여버리건 말건, 남조선인민들이 반대하건 말건 그런것은 안중에도 없다는 자세인것이다.

현실은 남조선이야말로 갈데없는 미국의 식민지, 미국의 침략전쟁을 위한 전방참호임을 여실히 말해주고있는것이다.

오늘 남조선의 성주주민들을 비롯하여 민심은 이렇게 성토하고있다.

<싸드>배치는 남조선을 통채로 화약고, 대국들의 1차핵타격목표로 만드는 짓이다., 《미국에 있어서 <한국>은 손바닥만한 섬 괌도만도 못한 존재이다., 《미국에게는 아시아태평양지역군사패권을 위해 괌도보다 더 전진한 전초기지, 전장이 필요하다. 그래서 <한국><싸드>가 배치된다., <싸드>배치는 <한국>이 미국을 위한 전장임을 강조할뿐이다., <록키드 마틴>과 같은 미국재벌의 돈주머니를 위해 5 000만의 목숨과 생존권, 반도의 절반땅이 희생물로 되고있다.》 …

《싸드》라는 미국의 침략전쟁의 창끝에 매달리게 된 남조선, 스스로 군사적목표물이 되여 감수해야 할 주변국들의 정치군사적 및 경제적보복, 핵참화와 전쟁에 대한 항시적인 불안과 공포 등 온갖 수난과 재난이 그대로 남조선인민들의 머리우에 들씌워지고있다.

한마디로 남조선은 미국을 위한 전쟁터일뿐이다. 이것이 괌도가 말해주고있는, 남조선인민들이 규탄하고있는 《싸드》배치의 위험성인 동시에 침략자 미국의 속심이고 미국에 굴종하는 남조선의 처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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