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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기획탈북’ 의혹 종업원들 직접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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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07-09 14:40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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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기획탈북의혹 종업원들 직접 조사

내달 초 평양 찾아 북측 가족들 면담… 우리 정부는 접견 불허                                  민플러스 김동원 기자 

유엔에서 인권문제를 다루는 핵심 기구인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가 기획탈북 의혹을 사고 있는 북한 해외식당 여성 종업원들의 가족을 조사하기 위해 이르면 이달 말 평양을 방문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이와 관련해 우리 정부는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의 기획탈북 의혹 여종업원 면담 요청을 수차례 거부한 것으로 드러나 이들의 외부접촉 차단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한겨레 8일자 보도에 따르면,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가 탈북종업원들과 북한 가족의 면담 등을 추진하며 비공개 조사를 벌이고 있다는 것이다. 유엔 사정에 밝은 한 소식통은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께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 관계자가 평양을 방문해 탈북 종업원 유인납치를 주장하는 가족들을 면담 조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고 한겨레는 전했다. 이는 북한에 있는 기획탈북 의혹 여종업원 부모들이 지난 4월 유엔 인권최고대표와 유엔 인권이사회(UNHRC) 의장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서한을 보낸 데 따른 것이다. 게다가 북한은 오는 9월 열리는 유엔 총회에서 기획탈북 의혹 문제를 거듭 제기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유엔 인권최고대표가 이를 의제화할지 주목된다.

한편,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는 지난달부터 우리 정부에도 수차례 기획탈북 의혹 종업원 접촉을 요청했으나 거절당했다고 한겨레는 전했다. 북한인권 관련 시민단체의 한 관계자는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 고위급과 서울에 있는 유엔 북한인권사무소가 한국 정부에 북한식당 종업원들을 만나게 해달라고 요청했지만 거부당했다고 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의 접견 요청이 있었으나 유관부처를 통해 당사자인 종업원들이 접견을 원치 않는다는 뜻을 전해와 요청을 거부했다고 말했다. 국가정보원은 외교부에 확인하라며 관련 사실 확인을 거부했다고 한겨레는 보도했다.

유엔 인권최고대표 산하 북한인권사무소는 지난해 6월 서울 종로구에 사무실을 열고 북한인권 문제를 감시해 왔다. 정부도 지난 2월부터 북한인권사무소가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하나원)를 방문해 탈북민 면접조사를 할 수 있도록 승인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기획탈북 의혹 종업원들은 국가정보원이 관례와 달리 하나원에 보내지 않기로 결정, 현재 국정원이 통제하는 북한이탈주민보호센터(옛 합동신문센터)에 석 달째 머물러 있다. 그래서 북한인권사무소가 기획탈북 의혹 종업원 면담을 정부에 요청했다.

▲ 유엔에서 인권문제를 다루는 핵심 기구인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의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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