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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위협과 도발의 장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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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4-03-03 19:38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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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진바와 같이 지난 2월초에 판문점에서 북남사이에 흩어진 가족, 친척상봉과 관련한 협의가 진행되는 그 시각 미국은 《B-52》핵전략폭격기를 조선서해의 직도상공에 투입하여 우리 공화국을 겨냥한 핵타격연습을 감행하였다. 이 도발적망동은 내외여론의 커다란 항의와 비난을 불러일으키고있다. 《B-52》핵전략폭격기의 조선반도투입은 북남관계개선을 달가와하지 않는 미국의 속심을 폭로해주는 동시에 조선반도에 핵전쟁위기를 몰아오며 핵문제해결을 가로막는 장본인이 누구인가 하는것을 똑똑히 보여주었다.

얼마전 남조선의 한 언론은 《혹떼려다 혹붙인 미국》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B-52》핵전략폭격기편대를 조선반도상공에 들이밀어 핵타격연습을 감행한 미국의 속심에 대하여 이렇게 까밝히였다.

《파문이 커지자 〈B-52〉편대가 소속된 태평양지역 미공군사령부는 〈미국은 10년이상 지속적으로 태평양지역에 전략폭격기를 출격시켜왔다.〉고 밝혔다. 통상적인것이기때문에 문제될것이 없다는것이다. 그런데 미국의 해명은 혹떼려다 혹하나를 더 붙이는 격이다. 강력한 핵무장이 가능한 이런 핵폭격기로 미국이 10년이상 지속적으로 훈련해왔다면 이것은 북에 대해 핵무기의 사용 및 사용위협을 하지 않겠다고 한 1994년의 제네바합의와 2005년의 9. 19공동성명을 위반했다는 해석이 가능해진다. 10년이전부터라면 북이 1차핵시험을 하기 이전이라는 점에서 이러한 해석은 결코 무리가 아니다.》

이것이야말로 입이 닳도록 《북핵문제》를 떠들면서 무모한 핵공갈과 위협을 일삼는 미국의 기만적이며 도발적정체에 대한 신랄한 고발이라고 해야 할것이다.

미국이 이번에 감행된 《B-52》핵전략폭격기의 타격훈련에 대해 《년례적》이니, 《방어훈련》이니 하고 떠들고있지만 그런 서푼짜리 궤변으로써는 내외여론을 오도할수 없다.

조선반도에 핵전쟁위험을 조성하여 핵문제를 산생시키고 그 해결을 악랄하게 가로막아온 장본인은 보다싶이 미국이다.

미국이 이처럼 우리 공화국을 핵으로 엄중히 위협하며 무분별한 군사적도발에 기를 쓰고 매달린 결과 조선반도에서 핵문제가 생겨나고 우리 민족의 머리우에 핵전쟁위험이 날로 더욱 짙게 드리워지게 되였다.

최근 우리 공화국이 북남관계개선과 관련한 원칙적립장을 밝히고 실천적조치들을 취하고있는데 따라 북남당국사이에 일련의 대화와 접촉이 이루어지고 겨레의 관심을 끄는 성과도 이룩되였다. 이로 하여 당황해난 미국은 반공화국핵소동으로 여론의 이목을 딴데로 돌리고 모처럼 마련된 북남관계개선의 기회를 뒤엎으려고 꾀하고있다.

미국의 고위인물들이 북남관계개선을 위한 우리의 노력에 핵문제로 맞불을 놓으며 《핵포기를 위한 선제적인 조치》니, 《비핵화약속》과 《국제의무리행》이니 하고 계속 떠들어대고있는것은 그 명백한 실례이다.

얼마전 남조선에 련이어 날아든 미국무성 부장관, 차관보, 대조선정책특별대표 등도 그 누구의 《도발》과 《핵위협》을 또다시 요란스럽게 광고하면서 《우려》니, 《태도변화》니 하고 횡설수설하였다. 어떻게 하나 우리에게 핵범인의 모자를 씌우고 북남관계개선의 흐름을 반공화국핵소동으로 가로막아 북침야망을 실현하려는 미국의 흉악한 목적이 바로 여기에서 뚜렷이 드러나고있다.

하지만 미국은 핵문제와 관련하여 우리를 걸고들 꼬물만 한 자격도 체면도 없다. 미국은 응당 핵문제와 관련하여 우리 민족과 국제사회앞에 사죄하고 핵공갈과 위협을 중지해야 한다.

알려진바와 같이 미국은 우리 공화국이 북남관계개선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며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을 중지할것을 요구하는데 대해 줄곧 부정적자세를 취하면서 남조선당국에 훈련은 예정대로 진행되여야 한다고 압력을 가하였다.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은 방어훈련인것이 아니라 북침핵선제공격을 노린 침략전쟁연습이다. 이 불장난의 내용들과 투입되는 병력, 전쟁장비들이 그것을 말해준다. 끊임없는 핵전쟁연습소동과 무력증강으로 우리 공화국을 엄중히 위협하고있는 미국이 그 누구의 《핵위협》에 대해 떠드는것이야말로 철면피하기 그지없는 망동이다.

더우기 스쳐지날수 없는것은 이미전부터 여론화되던 미일핵밀약이 실제로 존재한다는 사실이 드러난것이다.

얼마전 미군측이 일본당국과 사전협의를 하지 않고도 핵무기를 일본으로 반입할수 있도록 밀약한 사실을 현 일본당국자가 인정하였다.

이것은 일본과 공모결탁하여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지역에서 핵전쟁을 도발하려는 미국의 책동이 늦게 잡아도 1960년대에 이미 시작되였다는것을 말해주고있다. 이로써 남조선과 일본을 핵전초기지로 만들고 그것을 발판으로 북침핵전쟁을 일으키려고 발광해온 미국의 범죄적정체는 낱낱이 드러났다.

지난 시기는 물론 오늘도 북침야망에 사로잡혀 핵전쟁도발에 열을 올리는 미국은 입이 열개라고 해도 저들의 죄악에 대해 변명하지 못할것이다.

우리 민족은 조선반도에서 전쟁위험이 고조되고 겨레의 머리우에 핵전쟁의 재난이 들씌워지는것을 절대로 용납할수 없다. 미국이 진실로 조선반도의 평화를 원하고 핵문제해결을 바란다면 우리 공화국에 대한 무모한 핵위협소동부터 걷어치워야 한다.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민족의 머리우에 핵전쟁의 불구름을 몰아오고있는 미국의 범죄적책동을 단죄규탄하며 단호히 짓부시기 위한 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야 한다.

본사기자 김 현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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