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의 년륜을 아로새겨온 재중조선인총련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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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1-03-04 13:18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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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의 년륜을 아로새겨온 재중조선인총련합회
기사 : 류경 (조선해외동포사업국)
3월 3일, 오늘은 조국의 존엄높은 해외공민단체인 재중조선인총련합회가 결성 30돐을 맞는 뜻깊은 날이다.
이날을 맞으며 조국인민은 조선민족의 크나큰 긍지와 자부심을 가슴깊이 간직하고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하여, 동포사회의 단합을 위하여 애국애족활동을 줄기차게 벌려온 재중조선인총련합회와 동포들에게 뜨거운 축하의 인사를 보내고있다.
돌이켜보면 주체80(1991)년 3월 3일 중국 료녕성 심양시에서 범민련 재중조선인본부결성대회로 첫발을 내디딘 재중조선인총련합회는 사회주의조국과 운명의 피줄을 잇고 자기발전의 길을 힘차게 걸어왔다.
재중조선인총련합회가 걸어온 지난 30년은
위대한
경애하는
총련합회 일군들과 동포들은 그 사랑, 그 은정을 가슴깊이 간직하고 언제나 조국과 마음도 발걸음도 함께 하여왔다.
총련합회에서는 길림육문중학교에 높이 모신
재중조선인청년협회에서는 총련합회와의 련계밑에 동포청년들이 항일의 전구들을 답사하여 선렬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따라배우도록 하였다.
동포청년들은 수천리 눈길행군속에서 힘이 들 때마다
총련합회에서는 모든 동포들이 어머니조국을 잘 알도록 하기 위해 축하단들과 조국방문단, 참관단들을 조국에 파견하여 실지 체험으로 조국과 숨결을 같이하도록 하였다. 매달 공민학습의 날을 정해놓고 《로동신문》과 잡지《금수강산》을 비롯하여 조국의 출판물들을 통한 독보와 이야기모임 등을 실감있게 진행하였다. 조국의 전진을 가로막으려는 적대세력들의 봉쇄책동에 성명, 담화, 호소문 등을 발표하여 조국인민들과의 련대를 강화하였다.
총련합회에서는 동포사회의 단합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였다.
자기들의 활동을 동포들의 생활과 밀착시키고 그들에게 애국의 넋을 심어주며 제기되는 애로를 풀어주기 위해 남모르게 애쓰면서 스스로 많은 일감을 걸머지고 남들보다 많은 길을 걷고걸어온 동포일군들의 헌신의 자욱은 이루 헤아릴수 없다.
각지에 흩어져 살고있는 동포들모두가 한마음한뜻으로 뭉쳐 애국의 대, 민족의 대를 굳건히 이어가게 하려는것이 조직일군들의 마음이다.
그들의 열성적이고 꾸준한 노력에 의해 많은 지부들이 모범지부(3중모범지부)의 영예를 지니였고 수많은 동포들이 모범공민이 되였다.
재중조선인총련합회의 일군들과 공민들은 조국의 부강번영에 도움이 될수 있는 일이라면 그것이 아무리 어렵고 힘겨워도 서로의 힘과 지혜를 합치며 자신들의 지성을 다 바쳐왔다.
언제나 가슴속에 조국을 안고 살고있기에 동포들은 조국을 방문할 때면 제일먼저 평양의 만수대언덕을 찾아
몸은 비록 조국과 떨어져있어도 조선민족의 넋을 안고 참되게 살려는것은 우리 동포들의 한결같은 지향이다.
민족성을 고수하는것은 민족의 생존과 관련되는 중요한 문제라고 하면서 후대들에게 우리 말과 글, 우리 민족의 력사와 민속전통을 열성껏 가르치고있으며 노래를 불러도 《아리랑》을 비롯한 우리의 민요를 즐겨 부르고 춤을 추어도 조선치마저고리를 떨쳐입고 우리 민족장단에 맞추어 어깨를 들썩이며 우리의 춤을 추고 토장, 평양랭면 등 우리의 민족음식을 즐긴다.
이렇듯 자기 민족의것을 열렬히 사랑하는 동포들의 뜨거운 마음이 있어 동포사회의 민족의 대는 굳건히 이어지고있다.
오늘 재중조선인총련합회는 조국의 해외동포운동사상과 로선을 높이 받들고 힘차게 전진해나가는 애국적인 조직으로, 광범한 동포대중의 지지와 신임을 받는 영향력있는 조직으로, 서로 돕고 이끄는 화목한 하나의 대가정으로 그 이름을 빛내이고있다.
재중조선인총련합회 앞
경애하는
백두산절세위인들의 은혜로운 손길아래 첫 걸음을 뗀 때로부터 지난 30년간 재중조선인총련합회는
위대한
특히 동북땅 곳곳마다에 력력히 어려있는
해외동포사업국은 재중조선인총련합회가 앞으로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해외동포사업국
주체110(2021)년 3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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