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결한 충정이 깃든 평양메기공장
우리민족끼리 12월 22일 평양
참으로 우리자신도 믿기 어려울만큼 많이도 변했다. 강산이 피눈물에 젖고 산에도 들에도 슬픔의 흰눈이 펑펑 내려쌓이던 그 잊지 못할 12월로부터 오늘까지 얼마나 거창한 전변의 력사가 아로새겨졌는가.
그러나 그 모든 변혁이 안고있는 의미는 하나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념원하시던대로!
찾으시는 곳마다에서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업적을 감회깊이 돌이켜보시며 장군님의 력사가 끝없이 흐르도록 하시기 위해 모든것을 다하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고결한 충정의 세계는 평양메기공장에도 뜨겁게 어려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위대한 김정일동지께서 경제강국건설과 인민생활향상을 위하여 뿌려놓으신 귀중한 씨앗들을 잘 가꾸어 빛나는 현실로 꽃피워나가야 합니다.》
주체103(2014)년 12월 어느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평양메기공장을 현지지도하실 때의 일이다.
그이께서는 공장의 생산능력과 생산량에 대하여 료해하시면서 일군들에게 위대한 장군님의 령도업적을 빛내이는 사업은 장군님의 유훈을 어떻게 관철하는가 하는데 달려있다고, 공장을 번듯하게 꾸려놓았다고 하여 령도업적을 빛내여나간다고 생각하여서는 절대로 안된다고 일깨워주시였다. 그러시고는 양어의 집약화를 실현하여야 한다고, 평양메기공장에서 양어혁명의 불길을 지펴올려야 한다고 강조하시였다.
이윽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여러곳을 돌아보시며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우리 인민들에게 펄펄 뛰는 물고기를 먹이시려고 이렇게 훌륭한 양어기지를 꾸려주시였는데 평양메기공장에서 어떻게 하나 인민들이 실지 덕을 볼수 있게 하여야 한다고 하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말씀을 새길수록 일군들은 자책감에 휩싸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찌기 양어를 발전시키는것은 인민들의 식생활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중요한 방도의 하나이라고 하시면서 우리는 농산, 축산과 함께 양어를 발전시키는데 계속 큰 힘을 넣어 인민들에게 흰쌀밥에 고기국을 먹이시려고 한평생 마음쓰신 어버이수령님의 숭고한 념원을 반드시 실현해야 한다고 교시하시였다. 그리고 인민군대를 본보기로 하여 양어를 발전시킬 대담한 구상을 펼치시면서 메기는 더운물에서 사는 물고기인것만큼 더운물원천이 기본이라고, 화력발전소들에서 나오는 버림물을 리용하면 좋을것이라고 일군들에게 가르쳐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정력적인 령도에 의하여 동평양지구에 메기공장건설이 시작되여 짧은 기간에 메기공장이 건설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공장이름을 《평양메기공장》으로 지어주시고 공장을 운영하는데 필요한 설비들도 그쯘히 갖추어주시였으며 생산되는 메기를 수도시민들에게 정상적으로 공급하도록 은정깊은 조치도 취해주시였다.
그런데 위대한 장군님의 구상과 의도를 실현하지 못하여 경애하는 원수님께 걱정을 끼쳐드렸다고 생각하니 일군들은 죄송함을 금할수 없었다. 그들의 심중을 헤아리신듯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결정적으로 적은 사료를 가지고 더 많은 메기를 생산하여야 한다고, 사료와 첨가제는 철저히 우리자체의 힘으로 해결하여야 한다고 하시였다. 그러시면서 평양메기공장을 대규모양어기지답게 전국의 본보기공장으로 잘 꾸려야 하겠다고 하시였다.
이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위대한 장군님의 현지지도표식비쪽을 가리키시며 일군들에게 공장구내에 장군님의 태양상을 모시자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그이의 말씀은 일군들의 가슴을 끝없는 기쁨과 감동으로 설레이게 하였다.
그들을 미더운 눈길로 바라보시며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앞으로 공장에 장군님의 태양의 모습을 형상한 모자이크벽화를 정중히 모시고 이 땅우에 메기양어의 새 력사를 펼쳐주신 장군님의 불멸의 업적을 대대손손 빛내여나가야 한다고 하시며 말씀을 이으시였다.
평양메기공장에서 양어혁명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려 온 나라에 양어열풍이 휘몰아치게 하는데 적극 이바지하여야 합니다. 우리는 장군님께서 수도시민들의 식생활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기울이신 그 헌신의 자욱을 더 많은 물고기를 생산하는것으로써 빛내여나가야 합니다. …
마디마디에 경애하는 원수님의 고결한 충정의 세계가 어려와 일군들의 가슴은 세차게 높뛰였다.
공장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위대한 장군님의 유훈을 관철하기 위해서는 할수 있는가를 따지기 전에 무조건 해야 한다는 비상한 각오와 책임감을 지녀야 하며 장군님께서 하라고 하신것은 다 인민을 위한 일임을 다시금 심장에 쪼아박았다.
참으로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한없는 그리움으로 심장을 불태우시며 그이의 유훈을 한치의 드팀도 없이, 한걸음의 양보도 없이 철저히 관철해나가도록 이끌어주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탁월한 령도가 있어 평양메기공장은 오늘 대규모양어의 본보기기지로, 인민생활향상에 크게 한몫하는 공장으로 전변되는 긍지높은 현실이 펼쳐지게 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