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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2 000t급짐배(화물선)《장수산》호 출항식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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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1-12-24 17:16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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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2 000t급짐배(화물선)《장수산》호 출항식 진행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감사문 전달


 로동시문 12월 24일 평양


령남배수리공장에서 새로 무어낸 1만 2 000t급짐배 《장수산》호가 출항하였다.

세계적인 선박건조기술발전추세에 맞는 짐배를 계속 무어낼데 대한 당정책을 높이 받들고 공장과 련관단위의 일군들, 로동자, 과학자, 기술자들은 자력갱생의 혁명정신과 과학기술에 의거한 견인불발의 투쟁으로 현대적인 짐배를 건조해냈다.

《장수산》호 출항식이 23일 현지에서 진행되였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비서 오수용동지, 내각부총리 양승호동지와 륙해운상 강종관동지, 관계부문 일군들, 령남배수리공장 일군들과 종업원들이 여기에 참가하였다.

출항식에서는 령남배수리공장 로동자, 기술자들과 일군들에게 보내는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감사문을 오수용동지가 전달하였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는 감사문에서 당 제8차대회가 결정한 5개년계획의 첫해 과업을 빛나게 완수하기 위한 로력투쟁이 힘차게 벌어지고있는 시기에 령남배수리공장에서 1만 2 000t급짐배를 건조하는 성과가 이룩된데 대하여 지적하였다.

전문선박건조기지도 아닌 배수리공장에서 1만t이상급짐배를 손색없이 무어낸것은 당결정을 신성하고 영예로운 혁명과업으로 간주하고 완벽하게 관철하기 위해 헌신적으로 투쟁한 령남로동계급의 비상한 정치적열의와 무한한 애국심, 완강한 공격정신이 낳은 자랑찬 결실이라고 감사문은 강조하였다.

감사문은 예상치 않은 난문제들이 수많이 제기되였으나 공장의 로동계급은 당의 믿음이면 못해낼 일이 없다는 확고한 신념과 제힘으로 앞길을 개척해나가려는 불굴의 정신력을 안고 과학기술에 의거한 자력갱생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리였다고 지적하였다.

짐배건조를 위한 나날에 어떤 어려운 배무이과제도 능히 맡아 해제낄수 있는 기술인재력량이 자라나고 공장의 물질기술적토대가 한층 강화된것은 우리의 해운업을 더 높은 단계로 도약시킬수 있는 귀중한 밑천을 마련한 가장 큰 성과이라는데 대하여 감사문은 강조하였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는 나라의 해상운수발전을 추동하는 또 하나의 재부를 창조하여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전원회의 결정을 빛나게 관철하고 시련과 난관앞에 굴할줄 모르는 혁명적로동계급의 억센 기상과 힘을 과시한 령남배수리공장 로동자, 기술자들과 일군들에게 뜨거운 감사와 격려의 인사를 보내였다.

감사문은 령남배수리공장앞에는 계속 전진하고 발전하여 새형의 짐배를 무어내며 령남지구를 현대적인 선박건조기지로 전변시켜야 할 과업이 나서고있다고 지적하였다.

과학기술중시, 인재중시를 공장의 발전전망과 관련된 사활적요구로 내세우고 자체의 기술력을 부단히 증대시키며 새로운 기술공정들을 꾸리기 위한 사업을 단계별로 모가 나게 전개하여 5개년계획기간을 우리 나라 굴지의 선박건조기지로 공장의 면모를 일신시키는 변혁의 5년으로 되게 하여야 한다고 감사문은 강조하였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는 감사문에서 령남배수리공장의 로동자, 기술자들과 일군들이 생산토대를 확대강화하기 위한 사업과 짐배건조 및 수리에서 비약적인 혁신을 이룩함으로써 당과 사회주의조국을 자력자강의 정신과 완강한 실천력으로 받들어온 자랑스러운 력사와 전통을 끝없이 빛내여나가리라는 확신을 표명하였다.

출항식에서는 륙해운상 강종관동지의 출항사에 이어 륙해운성 부상 최상철동지, 령남배수리공장 지배인 리대성동지, 륙해운성 해운관리국 기사장 리영철동지가 토론하였다.

연설자와 토론자들은 혁명의 새 승리를 향한 력사적진군에서 륙해운부문이 나아갈 앞길을 환히 밝혀주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령남로동계급이 이룩한 성과를 높이 내세워주시며 출항식을 성대히 진행하도록 은정깊은 조치를 취해주신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그들은 륙해운성과 령남배수리공장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이 당중앙의 믿음과 기대를 심장깊이 간직하고 당대회결정관철을 위한 돌격전을 더욱 힘있게 벌려 5개년계획수행기간 선박건조기지들의 물질기술적토대를 튼튼히 다지고 짐배를 련이어 무어내는것으로써 우리 국가의 부흥발전에 적극 이바지하여야 할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출항식에서는 결의문이 채택되였다.

이어 참가자들은 새로 건조된 짐배를 돌아보았다.

출항식이 끝난 후 《장수산》호는 힘찬 고동소리를 울리며 항구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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