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론 14 - “2015광복70년은 희망의 원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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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4-12-16 04:15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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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광복70년은 희망의 원년 www.coreaone-news.com 리준식 편집위원
“현 정권 ‘유신독재향수’에 젖어 있다” 이재오 새누리당 최고의원
2012년 대선 결과가 발표되자 국정원, 사이버사령부, 국가기관들이 개입된 부정선거(선거쿠테타) 당선자에 대해 “독재자의 딸이 대통령에 당선되다”는 기사(FAZ)를 읽은 지 어제 같은데 12월11일 위싱턴포스트는(WP)는 “한국정부의 언론탄압이 두렵다”는 제하의 서울발 “독재자 아버지의 대본승계” 기사에서로 언론에 재갈을 물리려는 무모한 권력남용의 지적을 이재오 새누리 최고위원은 12월11일 국회 여야 개헌토론발언에서 제왕적 대통령제가 가져온 정윤회(십상시) ‘찌라시’ 국정농단사건에 대해 “현 정권 ‘유신독재향수’에 젖어 있다”는 비판을 서슴지 않고 있다.
인사문제로 조용할 날이 없었던 2년차 12월 박근혜 정권의 청와대에서 일어나고 있는 모든 책임은 헌법 제66조 4항이 부여하는 행정수반(대통령)에게 있다. 즉, 헌법에서 위임하는 유한한 5년 임기의 권력마저 부정선거로 탈취한 ‘원죄’를 다른 곳으로 돌리고 덮기 위해 동원한 종북몰이 이석기 의원 RO조작사건과 헌법재판소 정당해산심판청구소송(진보당)에 동원된 국회, 법무부(황교안), 모든 언론(방송)사가 ‘종북몰이’, ‘마녀사냥’을 나섰음에도 이석기 의원은 핵심판결(RO)에서 무죄를 받았고, 양심적 국제헌법재판관을 비롯한 국내외 법학자, 법 전문 교수들이 대한민국 헌법재판소의 ‘정당해산심판청구소송(진보당)’을 놓고, ‘헌법재판소’의 정당해산심판청구소송이 ‘진보당’을 심판하는 것이 아니라 ‘헌법재판소’가 ‘헌법재판소’의 존재유무를 심판하는 역사적 판결이 될 것에 비상한 관심을 갖고 주시하고 있는 시기에 12월10일, 신은미-황선 통일토크문화콘서트가 열린 전북 익산(신동성당)에서 오후 8시 20분 쯤 18살 오모, 이리공고화공학과3학년 학생의 사제폭탄테러사건은 백색테러까지 등장,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충격적이고 시대착오적인 극우 종북몰이 사회의 위험천만함을 국제사회에 드러내고 있다.
황선(희망정치연구포럼)대표는 가해테러범을 익산 경찰서로 직접 찾아가 끝내 만나고 서울로 올라와 갖는 기자회견마저 극우 세력들의 저지로 향린교회로 장소를 옮긴 기자회견(12월11일)에서 이 사건은 ‘종북마녀사냥’이 주범이고 20살도 못된 ‘폭탄테러범’의 선처를 할 수만 있다면 선처를 부탁한다는 기자회견동영상은 황선대표의 인간에 대한 믿음과 민주주의에 대한 확고한 세계관을 세상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있다.
황선대표는 피해자로서 18살 가해테러범을 ‘시대의 피해자’로 용서하며 ‘종북마녀사냥’을 백색테러사건의 주범으로 규정하고 있다.
다행스럽게도 범행 뒤 자신의 행동을 뉘우친 고3학생을 향해 극우세력들이 인터넷사이트, 조선, 동아, TV조선, 채널A, YTN에 나와서까지 투사, 열사 망언은 제2, 제3의 백색테러를 부추기는 반 역사, 반민주적인 망국난동의 근원이 이명박근혜의 ‘종북척결’에서 나오고 있는 사실을 ‘통일콘서트’ 주최 측에서 요청한 ‘시설보호’, ‘신변보호’ 요청을 무시한 경찰의 행동과 백색테러의 피해자인 황선대표의 빈 집 수색과 6.16남측위원회 사무실 수색은 우리 온 겨레에게 ‘박근혜 정권’의 존재이유를 다시 생각하게 된다.
이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나라들에게 있어 자기민족전체의 생명과 안전보다 더 절대적인 것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친일파들이 친미애국자들로 둔갑한 한국의 친미정권에게 있어 절대적 가치는 민족전체의 생명과 안전보다 민족반역자 저들의 생명과 안전이 절대적이었다. 사대에 목을 매는 것이 망국의 지름길임에도 오히려 이명박근혜 정권은 친일친미사대만이 살 길이며, 이 살길에 걸림돌인 ‘6.15공동선언’의 우리민족끼리 고리를 끊어 놓는 도구로 ‘국가보안법’을 동원한 ‘공안정국’ 조성으로 무차별적인 ‘종북낙인’을 찍어 입과 손발을 묶는데 성공 샴페인을 터트리려는 찰라, 지난 글에서 짧게 언급했듯이 국정농단 ‘청와대문건’을 ‘찌라시’ 거짓으로 덮으려 하면 할수록 진실을 요구하는 민심은 결코 덮지 못할 것이고 합리적 의혹은 걷잡을 수 없이 증폭될 것이다. 정치권 어느 인사의 개탄처럼 “권력2년차에 터져 나온 ‘비선암투’자체가 ‘백약이 무효’ 인 말기증상”을 해방정국에서 악명 떨친 ‘서북청년단’재건총회 실체가 이명박근혜친일친미정권의 ‘종북척결’, ‘반북대결’ 공안시대에 편승 세상 밖으로 나올 절호의 동기부여 기지개가 18살 백색테러가 아닌가? 하는 상황적 의심 또한 지울 수 없다.
주목하다시피 2014(갑오)년 마지막 달인 12월, 오바마 정권의 자신만만했던 대조선 전략(기다리는)실패로 그동안 유지돼 온 유일 핵 지배기득권에 돌이킬 수 없는 파열구를 낸 김정은 제1위원장의 보무당당한 정의의발걸음은 유일군사제국 미국의 위상을 뿌리 채 뒤흔들며 미국의 심장부를 압박해오는 진퇴양난의 위기 돌파책으로 꺼내든 카드가 미국의 영향력 행사를 거절하지 못하는 EU를 중심으로 일본, 한국을 들러리로 내세운 ‘인권결의안’ 2차 통과여부가 12월18-19일 유엔총회본회의에서 결정된다.
미국의 압박, 회유를 폭로한 조선은, 인권결의안당사국로서의 ‘인권위원회의’ 참석 요구를 거절한 절차적 과정과 미국의 의도적 비합리적 배타성적법성 대해 낱낱이 까밝히는 것은 물론 ‘신천대학살’ 주범인 미제의 악행을 유엔참가국에 전면 재 폭로하며 ‘인권모략’의 주범인 미국과 세기적 정의의 인권대결을 벌리는 판에 흑인청년 살해에 이어 흑인 소년 살해로 적나라하게 드러난 미국의 이중적 맨얼굴에 분노하는 물결이 전 미국을 휩쓰는 가운데 80살 고령의 ‘파인스타인’ 민주당 상원정보위원장은 온갖 협박, 방해, 회유를 물리치고 부시정권에서 CIA가 911테러 용의자들에 가한 야수적 고문에 대한 630만 쪽 보고서를 정리한 요약본 525 쪽의 보고서가 국제사회에 일으키는 일파만파 정의의 목소리는 ‘관타나모’ 수용소 폐쇄를 공약한 오바마를 궁지로 몰아넣으며 세계적인 ‘인권참사’ 사건으로 번져가고 있어 오바마 정권을 사면초가로 몰아넣는 가운데 ‘벤 에머슨’ 유엔 대테러, 인권옹호 특별보고관은 ‘성명’을 발표 CIA의 모든 고문책임자를 기소할 것을 오바마 정권에 보낸 공식문건은 ‘혹 떼려다 혹 붙이는’ 미국의 2중적 야만의 얼굴이 유엔무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2015(을미)광복70년 새해가 한치 앞을 가려볼 수 없는 어둠을 뚫고 밝아오고 있다.
우리 눈에 보이는 현상만으로는 많은 사람들에게 광복70년을 맞는 새해 역시 그렇고 그런, 무의미한 한해로 보일 수가 있다.
그러나 우리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순간도 멈추지 않고 흘러온 광복의 역사는 우리 8천만 온 겨레에게 커다란 기쁨을 안겨줄 것이다. 원하든 원하지 않든 70년 사대의존의 모순을 더는 억누를 수 없는 휘발성이 이미 그 임계점을 넘어서고 있는 한국과 70년 자립자위자강의 터전을 철옹성으로 닦고 세계를 향해 사회주의 문명국으로 두 날개를 활짝 피고 있는 조선과의 ‘진실게임’을 우리 온 겨레가 두 눈으로 똑똑히 보게 되는 “2015광복70년은 희망의 원년” 새해(을미년)는 18살 백색테러, 반6.15가 결코 답이 아님을 깨닫게 되는 민족사의 변곡점으로 밝아오고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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