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토당토않는 방위비분담금 강요를 지속하고 코로나 와중에 앞도 뒤도 없이 침략전쟁훈련을 벌이는 데서도 알 수 있듯이 미국의 약탈적 침략적 속성은 변하지 않는다.”
(한국진보연대 자주통일위원회 성명 중)
▲ 지난 20일부터 한미 연합공중훈련이 오늘(24일)까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진보연대 자주통일위원회가 24일 긴급 규탄 성명 발표와 미 대사관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사진제공-한국진보연대] © 김영란 기자 |
지난 20일부터 한미 연합공중훈련이 오늘(24일)까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한국진보연대 자주통일위원회(이하 진보연대 자통위)는 24일 성명을 발표하고 미 대사관 앞에서 긴급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2015년부터 실시된 ‘비질런트 에이스’를 대체한 훈련으로 알려졌다.
이에 진보연대 자통위는 규탄 성명에서 “한미 당국이 ‘이번에도 연례적이며 방어적인 훈련’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이 훈련은 2017년 미국이 스스로 밝힌 북한을 선제적으로 침략하는 작계 5027에 따라 진행되는 대표적인 침략 훈련이다”라고 지적했다.
계속해 진보연대 자통위는 “방위비분담금 강요를 지속하고 코로나 와중에 앞도 뒤도 없이 침략전쟁훈련을 벌이는 데서도 알 수 있듯이 미국의 약탈적 침략적 속성은 변하지 않는다”라며 “미국에 대한 기대와 환상은 금물이다.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가로막는 미국을 대중적인 반미투쟁으로 굴복시켜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진보연대 자통위는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에 역행하고 북미 합의, 남북 합의를 위반하는 한미 연합공중훈련을 감행한 한미당국을 강력히 규탄한다”라고 강조했다.
아래는 한국진보연대 자주통일위원회 규탄 성명 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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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천만한 한미 연합공중훈련 규탄한다.
4월 20일부터 24일까지 한미 연합공중훈련이 실시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훈련은 2015년부터 실시된 ‘비질런트 에이스’를 대체한 훈련이다.
한미당국은 앵무새처럼 이번에도 연례적이며 방어적인 훈련이라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한미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에이스’는 북한을 선제적으로 침략하는 작계 5027에 따라 진행되는 대표적인 침략 훈련이다. 이는 지난 2017년 북미가 첨예하게 대결할 당시 미국 스스로 밝힌 바이기도 하다.
2018년 북미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 연합전쟁훈련을 중단하겠다고 약속함에 따라 2018년 축소되고 2019년 중단된 대표적인 대북 침략훈련을 기습적으로 감행한 것이다.
미국은 코로나 와중에도 천문학적인 방위비분담금을 강요하고 있는데 미국은 한미 연합전쟁훈련 비용을 포함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코로나 와중에 환자를 구하고 민생을 살리는 데 집중해도 모자랄 판에 하늘에 돈을 뿌려대는 전쟁 놀음이 웬 말인가.
얼토당토않는 방위비분담금 강요를 지속하고 코로나 와중에 앞도 뒤도 없이 침략전쟁훈련을 벌이는 데서도 알 수 있듯이 미국의 약탈적 침략적 속성은 변하지 않는다.
미국에 대한 기대와 환상은 금물이다. 한반도평화체제구축을 가로막는 미국을 대중적인 반미투쟁으로 굴복시켜야 한다.
한국 정부도 정신 차려야 한다. 4.27판문점선언 2주년이 며칠 앞으로 다가온 지금 총선 결과를 토대로 남북 합의이행에 나서기는커녕 판문점선언을 정면으로 위반하는 한미 연합전쟁훈련이 웬 말인가.
한반도평화체제구축에 역행하고 북미 합의, 남북 합의를 위반하는 한미연합공중훈련을 감행한 한미 당국을 강력히 규탄한다.
2020. 04.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