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일의 주인은 우리 민족이다 "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조국통일은 우리 민족자신의 문제이며 민족의 자주권에 관한 문제인것만큼 우리 민족이 주인이 되여 민족의 자주적의사와 요구에 따라 민족자체의 힘으로 이룩해나가야 한다.》

조국통일은 그 누구도 대신할수 없는 민족자주위업이며 통일의 주인은 해내외의 전체 조선민족이다.

조국통일문제는 본질에 있어서 전국적범위에서 민족의 자주권을 확립하며 갈라진 민족의 혈맥을 다시 잇고 하나의 민족으로서 민족적단합을 실현하는 문제이며 따라서 그 주인인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풀어나가야 한다.

외세에 의존하여서는 결코 통일문제를 해결할수 없다.

우리 민족만이 느낄수 있는 고유의 감정과 정서를 다른 나라 사람들이 진실하고 절절하게 그려낼수 없는것과 마찬가지로 국토량단과 민족의 분렬로 인한 고통과 아픔, 통일에 대한 열망을 외부세력이 우리 민족만큼 절실하게 느낄수는 없다. 오히려 외세는 우리 민족의 생사존망, 번영과 직결되여있고 70여년간 민족의 숙원으로 되고있는 조국통일문제에 개입하여 어부지리를 얻어보려 하고있다.

얼마전 남조선에서 진행된 제23차 겨울철올림픽경기대회 개막식장에서는 북과 남의 체육인들이 《아리랑》의 선률속에 공동으로 입장하자 온 겨레가 서로 얼싸안고 기쁨을 함께 나누는 력사적인 장면이 펼쳐졌다. 그러나 그 시각, 그 장소에서 우리 민족의 통일을 달가와하지 않는 미국과 일본이 보여준 추악한 몰골은 전체 조선민족으로 하여금 통일의 주인은 우리 민족이며 외세야말로 통일의 방해군이고 암초라는것을 다시금 뼈에 새기게 하였다.

우리 민족자신의 문제이며 민족의 자주권에 관한 문제인 조국통일을 우리 겨레가 주인이 되여 민족의 자주적의사와 요구에 맞게 민족자체의 힘으로 이룩해나가는것은 너무나도 당연하다.

조국의 통일을 가장 열렬히 바라는것도, 통일조국에서 함께 살아갈 사람들도 다름아닌 우리 민족이며 우리에게는 조국통일을 이룩하기 위한 가장 정확한 방략과 방도가 이미 마련되여있다.

우리 민족에게는 나라의 통일문제를 우리 민족끼리 풀어나갈수 있게 하는 민족공동의 통일대강인 6. 15공동선언과 그 실천강령인 10. 4선언이 있다. 우리민족끼리리념에 기초한 북남공동선언들을 리행해나간다면 북과 남은 대결에서 벗어나 화해와 단합을 실현할수 있으며 협력과 교류로 관계개선을 힘있게 추동해나갈수 있다. 만일 모처럼 마련된 북남관계개선이 공동의 노력속에 계속 공고발전된다면 조국통일의 날은 그만큼 앞당겨지게 될것이다.

북남관계개선을 위한 조건과 분위기는 우리 민족이 주인이 되여 주동적으로 조성해나가야 한다. 외세의 눈치를 보고 비위를 맞추며 주저하고 동요하다가는 어렵게 마련된 기회를 잃게 될것이다.

력사적인 6. 15공동선언과 10. 4선언의 기본정신인 우리민족끼리리념에 기초하여 북남관계를 개선하고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을 이룩하려는것은 우리 공화국의 일관한 립장이다.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민족공동의 리익을 첫자리에 놓고 사상과 제도, 정견과 신앙의 차이를 초월하여 조국통일의 길에서 힘과 지혜를 합쳐나감으로써 통일의 주인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여야 할것이다.

조선의오늘 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