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청년동맹 위원장, 러시아가 최종 승리 거둘 것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4-03-08 19:47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조선 청년동맹 위원장 “러시아가 최종 승리 거둘 것”
문철 북한 사회주의애국청년동맹 중앙위원회 위원장이 러시아 언론과의 대담에서 “러시아의 특별 군사작전이 정당하며 러시아가 최종 승리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문 위원장이 이끈 북한 청년 대표단은 3월 1~7일 러시아 시리우스와 소치에서 열린 세계청년축전에 참가했다.
앞서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은 3월 4일(현지 시각) 김성일 북한 사회주의애국청년동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과 먼저 대담했다.
김 부위원장은 대담에서 “이번 축전에서 우리는 전쟁, 폭력, 독단 없는 정의로운 세상을 건설하려는 러시아 진보적 청년들의 공통된 열망을 확인했다”라며 “정의와 평화를 지키고, 진보와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우정과 단결을 키우는 것, 이것이 우리 공화국의 외교 정책 입장”이라고 밝혔다.
또 북한이 러시아, 러시아 청년들과 함께 진정한 국제 정의 실현을 위해 싸우고 있다고 강조했다.
타스통신은 이어 7일 문 위원장과 대담을 진행했다.
문 위원장은 대담에서 “우리는 우크라이나에서 일어난 사건이 단순한 갈등이나 전쟁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것은 주권과 국가의 안보를 위한 러시아 국민과 러시아 청년들의 정당한 투쟁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항상 러시아를 지지한다. 그리고 우리는 이 특별 군사작전이 눈부신 성공으로 조속하고 최종적으로 완료되기를 기원한다”라고 덧붙였다.
문 위원장은 이번 세계청년축전 참가와 관련해 “우리의 이번 러시아 방문은 북러 청년들 사이의 우호 관계와 유대를 강화하고 우리 지도자들의 유훈을 관철하기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문 위원장은 “우리는 또한 정당한 대의를 위해 투쟁해온 러시아 연방의 국민과 청년들에게 이 기회를 빌어 감사와 강한 지지를 표한다”라며 “모든 북한 청년들을 대표해 러시아 연방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동지의 영도 아래 부강한 국가, 강대한 러시아를 건설하기 위해 투쟁해온 러시아인들에게 연대의 뜻을 표명한다”라고 말했다.
문 위원장은 세계청년축전 폐막 이후 계획에 대해서도 간략히 언급했다.
문 위원장은 러시아 청소년·아동 협회 전국 협의회의 초청으로 모스크바를 방문할 것이라며 “러시아 청소년·아동 협회 전국 협의회, 통합러시아당 청년 근위대 등 다양한 청년·학생 조직의 대표자들과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양국 지도자들의 뜻에 따라 올해 양국의 청소년 단체들과 청년들 사이의 관계에서 결실을 맺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러시아는 현재 북한 청년들과의 교류 사업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달 26일 러시아 연해주로 간 4.25체육단 여자배구 청년팀은 국제체육축전 ‘민족들의 친선’에 참가했러시다.
청년팀은 2월 26일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해 잔 쿠즈네초프 연해주 체육부 장관의 환영을 받았다.
청년팀은 레소자보츠크시에 있는 체육관 ‘챔피언’에서 연해주 여자배구팀과 두 차례(2월 28~29일), 우수리스크시에 있는 체육관 ‘로코모티브’에서 우수리스크 여자배구팀과 한 차례(3월 2일) 경기를 치렀다.
세 경기 모두 청년팀이 승리했다.
마지막 경기는 블라디보스토크에 있는 체육관 ‘올림피예츠’에서 진행되었다. 청년팀은 러시아 프로 여자배구팀 ‘지나모’와 경기를 치렀다.
첫 번째, 두 번째 경기는 각각 25:11, 25:10으로 러시아팀이 승리했고, 세 번째 경기에서 16:25로 청년팀이 승리했다. 마지막 네 번째 경기에서 25:21로 러시아팀이 승기를 가져갔다.
연해주 정부는 청년팀을 위해 폭넓은 문화 일정을 준비했다.
청년팀은 레소자보츠크시 및 우수리스크시 박물관들과 민속공원 ‘에메랄드 벨리’를 관람했다. 블라디보스토크에서는 연해주 수족관, 코라벨나야 해변 제방 등을 방문했다.
한편, 북한은 모스크바 국제관광박람회(MITT)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박람회는 3월 19~21일 모스크바 크로커스 엑스포 국제전시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박람회는 1994년부터 매년 3월 모스크바에서 열린 러시아 최대 관광 박람회다. 지난해 행사엔 러시아 등 22개국의 기업 768곳이 참가했고 관광업계 관계자 등 1만 4,830명이 전시장을 찾았다. 북한이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 부스는 ‘조선관광(DPRKorea Tourism) 모스크바 사무소’란 이름으로 제1전시장 3번 홀 B3041에 배정받았다.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은 지난 5일 박람회 관계자를 인용해 북한이 관광 잠재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보도했다.
러시아 관광객들은 지난 2월에 이어 3월 8~11일(3박 4일)과 11~15일(4박 5일) 북한을 방문할 예정이다.
연초부터 계속되는 북러 교류·협력은 이처럼 전방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