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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렬 전 교수가 말하는 ,윤석열의 우크라 파병, 숨은 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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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4-11-17 10:50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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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렬 전 교수가 말하는 ‘윤석열의 우크라 파병, 숨은 의도’


이 영 석 기자 자주시보 11워 17일 서울 

▲ 문장렬 국방대 전 교수. [출처: 촛불행동tv 영상 캡처]

 

촛불행동tv가 지난 8일 문장렬 국방대 전 교수를 초대해 ‘윤석열의 우크라 파견, 파병의 숨은 의도’와 관련해 대담했다.

 

먼저 문장렬 전 교수는 ‘북한군 러시아 파병설’과 관련해 “윤석열 정권은 북한이 파병을 했는지 안 했는지도 확실하지 않은 상태에서 마구 거짓 뉴스를 퍼뜨려 파병한 것처럼 해서 우리(한국)도 그러면 파병해야 한다는 여론을 조성하려고 했던 것이 원래 시나리오인데 이게 안 먹히는 거다. 이미 트럼프가 당선되기 전에도 이게 안 먹히기 시작했다. 너무나 조잡하고 엉터리 뉴스들이 마구 뿜어 나오니까 이건 뭐 상식적으로 봐도 말도 안 되는 거였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군이 쿠르스크지역에서 북한군과 교전해 북한군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두고 “정보의 출처가 굉장히 중요하다. 출처가 신뢰성이 없으면 전체를 다 신뢰할 수 없게 된다. 근데 이 출처가 거기(젤렌스키발 또는 우크라이나의 정보국발)라고 하는 건 처음부터 예선 탈락인 품질”이라며 “지금 증거가 하나도 없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러한 정보들이 대부분 다 ‘인간 정보(인간에 의하여 수집된 정보)’이고 그다음에 ‘카더라’ 정보들이 많다”라면서 “정보수집의 수준이 이것밖에 안 되는 나라에 가서 무슨 참관을 하고 무슨 전훈을 배우겠다고 하는 건지, 너무 황당해서 논평할 필요도 없다”라고 단정했다.

 

또 그는 북한군 파병설이 “조작”이라고 단언하면서 “한쪽(젤렌스키)은 전쟁을 해서 무기라든지 병력이 필요하고, 한쪽(윤석열)은 정치적인 여러 가지 곤란한 것들, 추악한 것들을 감추려고 하는 게 서로 잘 맞았다”라면서 젤렌스키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이 북한군 파병설을 주장한 배경을 설명했다.

 

북한군 파병설이 나온 시기를 봤을 때 젤렌스키 입장에서는 무기 지원과 병력이 굉장히 필요했던 상황이었고, 윤 대통령한테는 김건희 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무혐의 발표가 난 이후 국민의 거세진 탄핵 여론을 덮을 필요가 있던 상황이었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문장렬 전 교수는 “우크라이나는 에이태킴스, 하이마스 등 물량이 달리면서 포탄이 떨어져 가고 있고, 가지고 있는 것이라도 활용해서 러시아에 타격을 주려고 해도 장거리 사격을 미국이 막고 있다. 그래서 러시아에 타격을 줄 수 없어 젤렌스키가 이 두 가지를 요구하기 위해 무리수를 둔 것”이고 “한국은 2년 반 동안 내내 발생했던 정치적 실패, 스캔들과 시기적으로 맞아떨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석열 정부가 한국과 상관없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뛰어들 명분을 만들어 정권 위기를 모면하려고 북한군 파병설을 조작해 냈다는 것이다.

 

다음으로 문장렬 전 교수는 한국이 참관단을 파견하려는 것은 “한국이 미국을 우회해서 포탄 지원하는 것을 넘어서서 직접 사람이 가서 군사적으로 참여한다는 것을 우크라이나와 미국에 보여주려는 것”이 목적이라면서 “그렇게 일단 군사적으로 조금씩 발을 들여다 놓고 상황을 봐가면서 참관단의 규모를 더 늘린다든가 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말 정의의 전쟁을 위해서 우리가 참전한다면 사전에 여기서 다 분석하고, 준비하고, 훈련까지 시켜서 가는 거다. 그냥 덥석 전선에 투입해서 전황을 분석한다? 이건 정말 삼척동자도 웃을 얘기”라고 말하며 정부의 참관단 파견의 허황성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런데도 파견단을 보내는 건 윤석열 정부가 우크라이나전을 지원한다고 하는 의지의 표현, 보여주기식”이라고 단언했다.

 

문장렬 전 교수는 ‘무인기 평양 침투 사건’에 관한 의견도 밝혔다.

 

그는 “잘못하면 전쟁까지 날 수 있는 굉장히 큰 사건”이라고 딱 잘라 말했다.

 

그러면서 이 사건이 일어날 수 있는 몇 가지 경우를 가정해 문제점을 설명했다.

 

첫째로, “군이 보냈다면 이건 작전 실패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 전쟁 도발 가능성이 있는 굉장히 위험한 짓이면서 현재 작전 통제 범위에서 벗어나는 일을 한 거다”라며 “군인이 작전을 수행하는데 왜 돌아오지도 못하고, 떨어뜨리고, 추락해서 적의 손에 들어가게 해 분석하게 만들고, 거기 들어 있는 전자 기록까지 다 분석하게 만드느냐? 일단 제일 먼저 해야 할 것이 작전 책임자를 처벌하는 것이다. 그런데 그런 얘기 안 나온다”라고 지적했다. 

 

둘째로, “민간이 쏘았다? 민간이 보냈다면 군용 무인기를 훔쳤다는 말밖에 안 된다. 그러면 도난을 당했다는 건데”라면서 “이건 경계에 실패한 거다. 누군가 들어와서 군사 장비를 훔쳐 가게 했다는 거다. 군법회의 감이다”라고 말했다.

 

셋째로, “만약에 합작해서 우리가 좀 대여를 해줄 테니까 같이 한번 쏴보자. 이렇게 했다는 것은 군대가 민간인 단체하고 같이 군사작전을 한다는 건데 있을 수가 없는 일”이라고 단언했다.

 

세 가지 경우 중 그래도 첫 번째 경우가 제일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결국 김용현 국방부장관이 이 사건과 관련해 처음에는 ‘우리가 안 보냈다’고 발뺌하다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을 바꾼 게 “이래도 심각하고, 저래도 심각”하기 때문이라는 것이 문장렬 전 교수의 주장이다.

 

또 문장렬 전 교수는 무인기 평양 침투 사건을 두고 “만약에 북한이 군사적인 행동을 할 수도 있는데, 어쩌면 그게 윤석열이 원하는 것일 수도 있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그러면서 “전면전은 안 일어나되 완전히 군사적 긴장 상태가 고조돼서 국내 모든 이슈를 없애버리는 것을 원하고 있을 수 있다”라고 했다.

 

결론적으로 이날 문장렬 전 교수와의 대담에 따르면, 윤석열 정권이 우크라이나 파병과 무인기 평양 침투 사건 등으로 전쟁 위기를 고조시켜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윤석열 탄핵 여론 등에서 벗어나려고 사건들을 획책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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