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 전 미국무부 북핵 특사 갈루치, 트럼프 대통령 종전선언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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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8-09-02 08:10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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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미국무부 북핵 특사 갈루치, 트럼프 대통령 종전선언 해야
김영란 기자 ⓒ 자주시보
미국 내 일부 언론들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종전 선언 약속을 이행하지 않기 때문에 북미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졌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는데 대해서 로버트 갈루치 전 미 국무부 북핵 특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종전선언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의소리(VOA)는 31일 갈루치 전 특사는 “언론보도처럼 트럼프 대통령이 종전 선언을 약속했다면 이를 이행할 필요가 있으며 한국전쟁은 사실상 끝난 지 이미 수십 년이 됐다”고 전화통화에서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어 갈루치 전 특사는 “종전 선언은 관계정상화 등 더욱 복잡한 절차가 뒤따르는 평화협정과는 다르다”고 지적하면서 “비핵화 절차에 포함된다면 더 좋겠지만 이와 별개로도 충분히 진행될 수 있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갈루치 전 특사는 “종전 선언이 채택되면 주한미군의 법적 정당성 등에 대한 우려가 있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이는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게리 세이모어 전 백악관 대량살상무기담당 조정관도 “종전 선언은 더욱 복잡한 차원인 평화협정과는 다르다며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지적하면서 평화협정과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세이모어 전 백악관 담당관은 “북미 양국 간이 아닌, 미국과 북한, 한국, 중국이 참여하는 형태의 종전선언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만약 “북한의 핵 신고와 같은 큰 성과를 이뤄낸다면 미국 측에서도 대가를 제공해야만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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