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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 펜스 부통령이 평택 2함대 정문으로 못들어간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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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8-02-11 02:13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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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팬스 부통령이 9일 탈북자들과 평택 2함대 천안함 기념관 방문에 맞서 펜스 부통령 방한반대 기자회견을 하는 국민주권연대회 회원들 © 자주시보


펜스 부통령이 평택 2함대 정문으로 못들어간 이유?

김영란 기자 : ⓒ 자주시보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이 평창올림픽 개막식 참가를 위해 8일 방한했다.

펜스 부통령은 방한 전부터 북에 대한 자극적인 언사를 쏟아냈으며, 방한한 뒤에도 비슷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에 국민주권연대는 펜스 부통령의 방한 목적이 반북 여론몰이로 평창올림픽을 파탄내고 어렵게 조성된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개선 분위기를 파괴한다고 보고 펜스 부통령 방한 반대 기자회견과 행동을 8, 9일 진행하고 있다.

국민주권연대는 펜스 부통령의 방한 이틀째인 9일에는 탈북자들과 함께 천안함 기념관 방문에 맞춰 규탄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국민주권연대는 평창올림픽에 재 뿌리는 펜스 부통령은 이 땅에서 사라져라라는 제목으로 9일 오전 11시 평택 미 2함대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기자회견은 김성일 국민주권연대 사무처장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 김한성 한국대학생진보연합 준비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평화를 바라는 우리 국민들이 펜스 부통령의 걸음걸음마다 직접 펜스를 쳐서 평창 평화올림픽으로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연설을 했다 © 자주시보

김한성 한국대학생진보연합 준비위원장은 연설을 통해 펜스 부통령의 방한은 평창 올림픽, 평화 올림픽에 재를 뿌리려고 오는 것임을 다 알고 있다. 펜스 부통령은 지금이라도 우리나라에서 나가야 한다. 펜스 부통령이 자기 발로 나가지 않는다면, 평화를 바라는 우리 국민들이 펜스 부통령의 걸음걸음마다 직접 펜스를 쳐서 한반도 평화, 평화 올림픽을 만들어나갈 것이다.”라고 하면서 펜스 부통령을 규탄하는 연설을 했다.

이어 기자회견문은 이나현 청춘의 지성 대표가 낭독했다.

국민주권연대는 기자회견문을 통해서 미국 부통령이라는 자가 굳이 잔칫집에 와서 재를 뿌리겠다며 저주를 퍼붓고 있다. 예의를 지키지 않으려거든 부통령이든 대통령이든 올 필요가 없다. 우리 국민은 잔칫집에 재나 뿌리러 오는 자를 환영할 이유가 없으며 다시는 이 땅에 발 디딜 엄두도 나지 않을 정도로 강력히 응징할 것이라고 밝히고 우리 민족의 화해와 평화 의지는 펜스 따위가 훼방한다고 흔들릴 성질의 것이 아니다. 펜스는 우리의 경고를 심사숙고하여 이제라도 미국으로 돌아가는 게 상책이라고 경고했다.

 

▲ 국민주권연대 회원들이 펜스 부통령의 차량을 발견하고 '방한반대' 현수막을 펼치고 있다. © 자주시보

 

▲ 보수단체 회원들이 펜스방한 반대 현수막을 펼친 국민주권연대 회원들을 폭행하며 현수막을 뺏으려 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김성일 국민주권연대 사무처장이 폭행을 당했다. © 자주시보

국민주권연대 회원들이 기자회견이 끝난 뒤 얼마 되지 않아 펜스 부통령의 이동 차량 발견하고 반대 피켓팅 및 현수막을 펼치자 흥분한 보수단체 회원들에 의해 김성일 국민주권연대 사무처장이 폭행을 당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 와중에 펜스 부통령 일행은 평택 미 2함대 정문이 아니라 우회해서 들어갔다.

 

▲ 펜스 부통령이 평택 2함대 방문하기전부터 성조기와 태극기를 들면서 펜스 부통령을 맞이하기 위해 대기중인 보수단체 회원들 © 자주시보

 

▲ 평택 2함대 앞에서 보수단체 회원들이 국민주권연대 기자회견을 방해하려 하자 경찰들이 막고 있다. © 자주시보

한편, 국민주권연대 회원들이 도착하기 전부터 보수단체회원들은 100여명 평택 미 2함대 정문 앞 인도에 방송차를 통해 음악 등을 틀며 성조기, 태극기를 들고 펜스 부통령을 환영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었다.

이들은 국민주권연대 기자회견이 시작되자 방송차 등을 이용해 욕설을 퍼붓고 폭력을 행사했으며 이 와중에 계란을 던져 기자회견 참가한 대학생이 맞기도 했다.

특히 이들은 국민주권연대 회원들이 기자회견을 종료하고 차량으로 이동할 때까지 둘러싸고 욕설과 협박, 폭행까지 벌이는 만행을 저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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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문] 평창올림픽에 재뿌리는 펜스 부통령은 이 땅에서 사라져라


펜스 미국 부통령이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하면서 리본이나 자르러 가는 것이 아니다전략적 인내가 끝났다는 메시지를 북한에 전달하러 간다고 밝혔다.

그 자는 북한 정권의 억압 현실을 기회가 있을 때마다 지적할 것이라며 한국에서 탈북자들과 만남, 천안함 전시관 방문 등 북한을 자극하기 위한 행보들을 하고 있다.

또 북한에서 복역하다 미국으로 송환됐으나 사망한 웜비어의 아버지와 개막식에 동행하겠다고도 밝혔다.

이를 두고 각계에서 펜스 부통령이 올림픽을 정치화하려 한다며 규탄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북한은 평창동계올림픽에 자국 국가수반인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후보위원을 파견할 정도로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를 계기로 한반도에 화해와 평화의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세계 각국도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마련되는 긴장 완화 국면을 주목하고 있다.

이제 평창올림픽은 우리 민족의 잔치를 넘어 세계인의 경사가 되었다.

잔칫집에 가면 축하해주는 게 예의다.

그런데 미국 부통령이라는 자가 굳이 잔칫집에 와서 재를 뿌리겠다며 저주를 퍼붓고 있다.

예의를 지키지 않으려거든 부통령이든 대통령이든 올 필요가 없다.

우리 국민은 잔칫집에 재나 뿌리러 오는 자를 환영할 이유가 없으며 다시는 이 땅에 발 디딜 엄두도 나지 않을 정도로 강력히 응징할 것이다.

우리 민족의 화해와 평화 의지는 펜스 따위가 훼방한다고 흔들릴 성질의 것이 아니다.

펜스는 우리의 경고를 심사숙고하여 이제라도 미국으로 돌아가는 게 상책이다.

한반도 평화 방해하는 펜스 부통령 강력히 규탄한다!

평창올림픽에 재뿌리는 펜스 부통령은 이 땅에서 즉각 사라져라!

201829

국민주권연대, 한국대학생진보연합, 청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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