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 트럼프, “북한은 큰 문제, 반드시 해결해야”... “북한 사람들은 위대” 이례적 극찬도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11-05 15:31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트럼프, “북한은 큰 문제, 반드시 해결해야”.. “북한 사람들은 위대” 이례적 극찬
전용기 내에서 일본 도착 전 기자회견, “이번 순방 무역에 집중할 것”
김원식 전문기자 민중의소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 오전 퍼스트레이디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일본 도쿄 인근에 있는 요코타 미 공군기지에 도착해 성조기를 향해 경례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 오전 퍼스트레이디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일본 도쿄 인근에 있는 요코타 미 공군기지에 도착해 성조기를 향해 경례하고 있다.ⓒ뉴시스/A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시아 첫 순방국인 일본에 도착하기에 앞서, 북한은 “큰 문제”라며 “해결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AFP통신 등 주요외신 보도에 의하면, 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 시간) 일본으로 향하는 에어포스원(전용기) 내에서 가진 기지회견에서 “지난 25년간 (미국 등 국제사회가) 북한을 다루는데 완전히 약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우리는 해결하기를 원한다. 북한은 미국과 세계에 큰 문제이고 우리는 그것을 해결하기를 원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전혀 다른 (대북) 접근법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구체적인 내용에 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북한의 평화 정착 문제가 한중일 회담에서 중요한 부분이 될 것 같다”면서 “북한의 테러지원국 재지정 여부도 곧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주민에 관해서는 “그들은 위대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 그들은 근면하며 따뜻하다. 세계가 정말로 알고 이해하는 것보다 훨씬 더 따뜻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들은 위대한 국민이다. 나는 모두를 위해 모든 일이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거듭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주민에 관해 극찬에 가까운 발언을 내놓은 것인데 상당히 이례적인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번 아시아 순방 기간에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날 것이 예상된다”면서 “우리는 북한 문제에서 푸틴의 도움을 원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과의 만남에 관해서도 “동등한 입장(equal footing)에서 정상회담을 가질 것”이라면서 “시 주석은 우리를 매우, 매우 강하게 바라보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번 아시아 순방에 관해 “지난 25년간 무역에 관해 미국과 다른 나라들이 잘 다루지 못했다”며 “우리는 이 부문(무역)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공평하고 자유로운 상호호혜적인(reciprocal) 무역에 관해 논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일본 도쿄 인근 요코다 미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도착 직후 곧바로 주일 미군을 상대로 공개 연설을 하는 등 일본 방문의 공식적인 일정을 시작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 오전 퍼스트레이디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일본 도쿄 인근에 있는 요코타 미 공군기지에 도착해 성조기를 향해 경례하고 있다.ⓒ뉴시스/AP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