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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 ‘남북단일팀 반대’ 나경원에 “분단 악용하는 최악의 적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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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8-01-21 18:23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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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성남시장ⓒ뉴시스
 


남북단일팀 반대나경원에 분단 악용하는 최악의 적폐이재명 일침


나경원, 스페셜 올림픽 때는 북한 초청...부끄러운 줄 알아야


김백겸 기자 민중의소리

 

이재명 성남시장은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남북단일팀 구성에 반대한다는 서한을 보낸 데 대해 분단을 악용하는 최악의 적폐 세력고 비판했다.

 

이 시장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분단을 악용하고 평화를 외면하는 사람들, 자유한국당이 청산되어야 할 악질 적폐인 또 하나의 이유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시장은 평창 동계올림픽에 북측 대표단이 참가하는 것을 두고 자유한국당이 비난 공세를 퍼붓는 것에 대해 인내심을 갖고 북한을 설득해 평창올림픽 대화 무대에 끌어낸 정부를 도와주진 못할망정, 어떻게든 깨지고 망치기를 바라는 무리들이라고 비난했다.

 

이 시장은 남북단일팀 구성 반대서한을 보낸 나 의원을 향해 “‘안 왔으면 좋겠다? 강원도민은 물론 국민과 세계의 적이 되고 싶은 것이냐?”라며 지난 스페셜올림픽 때 북한이 참여하면 남북화합 계기가 될 것이라며 북한을 초청하기도 했던 나경원 의원은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 시장은 권력욕을 채우기 위해 수백명의 광주시민을 학살한 전두환 군사정권인 민정당의 후예들(광주학살), 집권하겠다고 북한에 돈까지 줘가며 휴전선 총격도발을 부탁하는 집단(총풍사건), 나라를 망치고도 반성은커녕 권력에 눈이 멀어 분단의 고통과 갈등을 증폭시키는 자들이 바로 자유한국당이라고 말했다.

 

이어 촛불혁명을 거친 국민은 이제 과거처럼 당신들의 선동과 거짓말에 놀아나지 않는다. 한국당이 무뇌정당이라 비아냥을 받는 이유가 바로 이런 것이라며 알고도 그러는 것이라면 최악의 적폐세력임을 자백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유한국당을 향해 최소한의 양식과 양심이 있다면 대화와 협력으로 가는 평화올림픽 방해하지 말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협조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2012년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방송에서 2013 평창 스페셜올림픽에 북한이 참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 2012년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방송에서 2013 평창 스페셜올림픽에 북한이 참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영상 캡쳐

 

한편 나 의원은 19일 국제 올림픽위원회(IOC)와 국제 패럴림픽위원회(IPC)북한이 올림픽을 체제 선전장으로 활용하고자 하고 있으며 이는 올림픽 헌장에 명시된 정치적 중립성의 원칙을 위배하는 일이라는 내용의 단일팀 구성 반대서한을 보냈다.

 

그러나 나 의원은 지난 2016년 리우 패럴림픽 참석차 브라질을 방문했다가 북한 장애인 선수단을 만나 2017 오스트리아 스페셜 올림픽 동계대회 참가를 권유한 바 있다. 이보다 앞서 2012년에도 2013년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에 북한의 참가를 요청했다. 이 때문에 나 의원의 이번 단일팀 반대서한에 대해 반대를 위한 반대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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