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 대학생들 “전쟁미치광이 트럼프를 디스한다 ‘트럼프 레드썬’”집회 열어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10-19 18:38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 전쟁미치광이 트럼프를 디스한다 ‘트럼프 레드썬' 집회에 참가한 대학생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대학생통신원
대학생들 “전쟁미치광이 트럼프를 디스한다 ‘트럼프 레드썬’”집회 열어
대학생통신원
지난 14일 21세기 한국대학생연합을 비롯한 대학생단체들(청춘의 지성, 대학생당, 좋은대한민국만들기 대학생운동본부, 대학탐구생활)이 광화문 미국대사관 앞에서 “전쟁미치광이 트럼프를 디스한다 ‘트럼프 레드썬’”이라는 이름으로 트럼프 대통령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다. 올해 한반도의 전쟁위기가 높아가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총회 등에서 언급한 발언들을 지적하며 한반도 평화와 트럼프 대통령 망언 규탄, 대북제제중단 등의 목소리를 낸 것이다.
집회에 참가한 대학생당 소속 김민형 학생은 미국 시민들에게 “트럼프를 탄핵시킬 수 있는 방법은 미국 시민들이 끝까지 싸우고 요구하는 수밖에 없다”며 “미국을 위해서, 한반도를 위해서, 전 세계를 위해서 싸워줘라”고 트럼프 탄핵운동을 촉구했다.
▲ 발언하는 김민형 대학생 © 대학생통신원
또한 이날 집회에 참가한 김재영 학생은 유엔총회에서 발언한 리용호 외무상을 패러디하여 “유엔 회의장을 심히 어지럽힌 미국대통령이라는 자의 연설에 대해 논평하고 본론에 들어가고자 합니다.”라고 발언을 시작했다. 이어서 “현 전쟁위기의 원인은 미국의 대북적대정책 탓이고, 미국이라는 나라가 핵무기 7000여개를 보유하고 1000번이 넘는 핵실험을 했다”며 “내가하면 로맨스 남이하면 불륜이라는 내로남불의 태도를 보인다”고 발언했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전쟁위기를 만든 미국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가 터져 나오고 있음을 트럼프는 알아야 한다.”고 트럼프를 규탄하는 발언을 했다.
▲ 발언하는 김재영 대학생 © 대학생통신원
집회 마지막에는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집회 참가자들은 안중근, 유관순, 김구, 윤봉길 등 독립군 분장과 최근 개봉한 ‘아이 캔 스피크’영화의 나옥분씨의 분장을 하고 전쟁반대와 통일을 바라는 이야기를 하며 트럼프 얼굴이 붙어있는 박을 터뜨리는 퍼포먼스로 집회를 마무리 했다.
▲ 대학생들이 독립운동가 분장을 하고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 대학생통신원
이날 집회를 참가한 성균관대의 한 대학생은 “디스 랩이나 독립운동가로 분장해서 퍼포먼스를 진행하니 집회가 재미있었고, 전쟁위기가 하루빨리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