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화 《쫓겨난 여우》를 다시금 되새겨보는 리유 -

…                                                                                                                     우리민족끼리

교활하고 간사한 여우의 거짓과 유혹에 속아넘어가 너무도 많은 피해를 당한 짐승들은 동산에서 여우를 몰아내자고 윽윽댄다.

자기에게 위험이 닥쳐온다는것을 간파한 여우는 이리저리 생각을 굴리다가 다람쥐가 좋아하는 밤과 도토리를 주어다준다, 산토끼가 좋아하는 연한 풀과 나무순을 뜯어다준다, 노루가 좋아하는 나무잎과 이끼, 열매와 버섯 등을 구해준다 어쩐다 하며 갑자기 선량한 짐승이라도 된듯이 놀아댄다.

그러나 여우의 잔꾀에 헤아릴수 없는 혹심한 피해를 당한 짐승들은 여우의 선심이 또다시 자기들을 속이기 위한 계책이라는것을 넘겨짚고 모두가 힘을 합쳐 동산에서 끝끝내 몰아내고야 만다.

라 퐁땐의 우화 《쫓겨난 여우》는 남을 속여 자기의 리속을 채우려는 교활하기 짝이 없는 자들의 속성은 죽을 때까지 변하지 않는다는것을 교훈적으로 보여주고있다.

최근 박근혜패당이 노는 꼴을 보니 우화속의 여우와 다를바 없다는 생각이 든다.

력사에 류례없는 특대형정치추문사건으로 하여 파멸의 운명에 처한 상태에서도 괴뢰패당은 미국상전의 위험천만한 《싸드》를 기어이 끌어들이려고 획책하면서 《싸드》배치지역주민들에 대한 그 무슨 《특혜》놀음을 벌려대고있다. 괴뢰들은 《싸드》배치지역에 대한 《정부》의 예산확대, 병원과 철도건설, 도로확장 등 각종 《<특혜>사업에 대한 검토》를 한다고 떠들어대고 있으며 지어는 《싸드》레이다전자파의 해독성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불안과 거부감을 해소시킨다는 미명하에 괴뢰군 제대사병들까지 그곳에 배치하려 하고있다.

《싸드》배치지역주민들에 대한 괴뢰패당의 그 무슨 《혜택》놀음이 거짓과 유혹으로 남조선인민들의 눈과 귀를 가리우고 위험천만한 《싸드》배치를 기어이 강행하기 위한 술책이라는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국민행복시대》니, 《약속정치》니 하며 민심을 끌어당기기 위한 각종 보라빛《공약》들을 광고하고는 자기의 추악한 정치적집권야욕이 실현되자 이제는 볼장을 다 보았다는 식으로 약속했던 《공약》들을 헌신짝처럼 줴던진것이 바로 박근혜패당이다.

더우기 무지, 무능으로 남조선경제를 소생불능의 처지에 몰아넣고 민생을 도탄에 빠뜨린 박근혜년이 지금 심각한 정치적위기와 재정난에 시달리는 형편에서 막대한 비용이 요구되는 김천시와 성주군지역에 각종 《특혜》와 《지원》을 준다는것은 도저히 감당해낼수 없는 엄청난 도박이다.

한갖 무당에게 포로되여 《국정》을 롱락해온 박근혜가 《식물대통령》으로 굴러떨어진 비참한 처지에서 지역주민들에 대한 그 무슨 《대비책》이라는것을 운운하는것은 세상을 웃기는 조소거리밖에 안된다.

그 무엇으로서도 김천시에 배치되는 괴뢰군 제대사병들이 당하는 막대한 정신적 및 인적피해를 없앨수 없고 오랜 력사를 자랑하는 《전통참외고장》을 잃게 되는 성주군지역주민들의 마음속 상처와 피해를 절대로 가셔줄수 없다.

《싸드》가 성주군에 배치될 경우 그로 인한 정치, 경제, 《안보》적피해는 성주군과 김천시에만 국한되지 않으며 남조선인민들은 상상밖의 대재앙에 직면하게 될것이다.

괴뢰집권세력이 기만으로 가득찬 저들의 능청스러운 거짓말에 인민들이 또다시 속아넘어갈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괴뢰패당의 거짓과 유혹의 덕을 톡톡히 본 남조선민심은 다시는 속지 않을것이다.

지금 남조선인민들이 온갖 악의 화근인 박근혜를 권력의 자리에서 몰아내기 위한 대중적투쟁을 더욱 고조시켜나가고있는것은 너무도 응당하다.

《싸드》배치지역에 대한 박근혜패당의 기만적인 《혜택》놀음을 보면서 우화 《쫓겨난 여우》를 다시금 되새겨보는 리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