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는 8일 빌 고트니 미 북부 사령관 겸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사령관이 미국 연구기관 애틀랜틱 카운슬의 행사에 참석해 "우리는 북한(조선)이 로켓 발사로 핵무기를 미국 본토에 이르게 할 능력을 갖췄다고 평가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고트니 미우주방위사령관은 "조선이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로켓에 실어 미국 본토까지 보낼 정도로 소형화했다는 정보기관의 평가에 동의한다."고 강조했다.

 

고트니 사령관은 이어 김정은 조선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행동을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미군이 핵미사일 방어력을 갖췄다고 시인했다.

 

그는 "김정은(제1위원장)이 우리에게 무엇을 쏘는 어리석은 짓을 해도 우리는 24시간 대응할 준비됐다"며 " 맞춰야 할 것들을 때려 떨어뜨릴 자신이 있다"고 말했으나 실제 그렇게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미지수다.

 

앞서 지난 3월 미국 미사일방어청은 조선이 대륙간탄도미사일을 발사할 능력을 올해까지 갖출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