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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 총집결해 우리의 힘으로 파면을 확정시키자! 촛불문화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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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5-02-19 07:17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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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집결해 우리의 힘으로 파면을 확정시키자!”…촛불문화제 열려


박 명 훈 기자  자주시보 2월 18일 서울

 윤석열 탄핵심판 9차 변론기일이 열린 18일 연인원 1,200여 명(주최 측 추산)이 헌법재판소 인근에 모여 “윤석열 파면!”을 외쳤다. 

 

  © 박명훈 기자

 

이날 촛불행동은 어제에 이어 저녁 7시 안국역 근처 열린송현광장에서 ‘윤석열 파면! 국힘당 해산! 촛불문화제’를 열었다. 

 

탄핵심판이 막바지로 접어든 가운데 광장을 채운 시민들이 강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내란수괴 윤석열을 즉각 파면하라!”, “특급범죄자 김건희를 구속하라!” 등의 구호를 우렁차게 외쳤다. 

 

  © 박명훈 기자

 

명길후 동작촛불행동 사무국장은 여는 발언에서 “(윤석열이) 북한을 공격해 전쟁으로 계엄을 하려고 했는데, 최상목 대행 체제가 또 북한을 자극하고 있다”라며 “명태균 게이트 수사는 하는 둥 마는 둥 해 온 검찰이 오늘 김성훈 경호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또 반려했다. 벌써 세 번째다. 최상목 체제, 윤석열 검찰은 이렇게 버티고 있다”라고 분개했다.

 

그러면서 “윤석열이 파면돼도 곳곳에서 똬리를 틀고 있는 이런 내란범들을 뿌리 뽑고 내란범들의 정치, 외교, 국방, 경제 등등의 정책을 도려내지 않으면 우리의 투쟁이 무위로 돌아갈 수 있다”라며 “파면 선고일은 이제 멀지 않았다. 이번 주 헌재 앞으로, 촛불로 총집결해 우리의 힘으로 파면을 확정시키자!”라고 외쳤다.

 

고 채수근 상병 순직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해 활동해 온 김규현 변호사는 “촛불 하나, 하나는 아주 작을 수 있다. 그러나 우리가 뭉치면 100명이 되고, 천 명이 되고 1만 명이 되고 10만, 100만 명이 되면 들불보다도 산불보다도 훨씬 더 강력한 화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석열을) 반드시 탄핵시키고 끝까지 발악하는 저 내란세력, 이 나라가 자기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마음대로 주무르고 사익을 취하고 심지어 나라를 외세에 팔아넘겨도 된다고 생각하는 그런 자들을 우리의 화염으로, 촛불로, 빛으로 반드시 쓸어버리자”라며 “남성, 여성, 노인, 청년, 노동자든 사업가든 상관없다. 모두 모여서 (내란세력을) 쓸어버리고 반드시 빛나는 날, 밝은 날, 정의로운 날 한번 일으켜 보자”라고 당부했다.

 

시민 자유발언도 이어졌다. 

 

서울 송파구에서 온 임정택 씨는 “파면 결정의 시간은 임박했고 이제 때가 됐다. 이제 남아 있는 것은 ‘내란 수괴 윤석열을 파면한다’는 헌법재판소의 판결”이라며 “내란 정당 국민의힘은 이번 기회에 윤석열의 말대로 싹 다 잡아들여서 한국 정치사에서 영원히 사멸되도록 사장시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매일 문화제에 선전물을 들고 참석하는 청년은 “1980년 5월 민주화 선배님들이 피로 이뤄낸 민주주의를 2024년 12월 3일 내란범들이 빼앗으려고 했다. 그리고 우리는 그 소중한 가치를 지키기 위해 여기에 있다”라면서 “이렇게 소중한 민주주의를 수호하러 나온 우리가 진정한 민주주의 시민 아니겠나?”라고 외쳤다.

 

서울대에 다니는 황준현 씨는 “우리의 자유를 만들어 준 많은 분들을 기억하고 그들의 업적을 되새기고 전파해야 한다”라면서 “서울대 교내의 학우 분들은 그런 노력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 그리고 오늘 이 자리와 같은 집회 현장에도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우리들의 노력에 관심 가져주시고, 응원해 주시고 같이 싸워 달라. 그러면 우리가 저 내란 옹호, 헌법 부정 미치광이 세력들을 몰아낼 수 있지 않겠나?”라며 “윤석열 이자를 신속히 파면하고 내란 옹호 세력을 지속적으로 감싸고 도는 내란 정당 국민의힘을 ‘국민의 힘’으로 해산시켜서 완전히 뿌리 뽑아야 하지 않겠나?”라고 외쳤다.

 

이날 백금자 부천촛불행동 회원이 노래 공연을 펼쳤다. 

 

또 중앙대학교 민주동문회 노래패 ‘어울소리’가 공연했다.

 

▲ 중앙대학교 민주동문회 노래패 '어울소리'의 공연.  © 박명훈 기자

 

한편 문화제 전 김세동의 ‘촛불국민 속으로’ 순서에서는 1990년대에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 활동을 했던 김경수 씨가 발언했다. 

 

김 씨는 “졸업생들이 사회에 진출하면서 학생운동이 한동안 잊히고 그랬었는데 지금 그런 열정과 노력을 (이어받아) 대진연 학생들이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라면서 “이제 한 세대가 지났는데 지금 (나보다) 한참 어린 아들딸 뻘 되는 학생들이 열심히 사회 참여 활동하는 게 굉장히 좋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을 따르는 무리는 지구를 떠나거라!”라고 힘껏 외쳤다.

 

  © 박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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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김규현 변호사, 임정택 씨, 매일 선전물을 들고 참석하는 청년, 황준현 씨.  © 박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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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금자 씨의 공연.  © 박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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