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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유럽뉴스 | 남북한 선수 다정한 '셀카' 화제- 한국 이은주와 북한 홍은정... "진정한 올림픽 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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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08-10 18:23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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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올림픽 기계체조에 참가한 한국 이은주와 북한 홍은정의 '셀카'를 소개하는 이언 브레머 유라시아그룹 회장 트위터 갈무리.ⓒ 트위터

남북한 선수 다정한 '셀카' 화제

[리우 올림픽] 한국 이은주와 북한 홍은정... "진정한 올림픽 정신"    글 윤현(yoonys21) 편집 이준호(junolee)

리우 올림픽에 참가한 남북한 선수의 다정한 셀카가 화제다.

2016 리우 올림픽 여자 기계체조에 출전한 한국 국가대표 이은주는 최근 연습 도중 북한의 홍은정과 함께 '셀카'를 찍었다. 두 선수가 함께 사진 찍는 모습이 외신 기자들에게 포착되면서 언론과 소셜미디어를 통해 급속히 퍼졌다.

유명 정치학자이자 미국 싱크탱크 유라시아그룹의 이언 브레머 회장은 자신의 트위터에 이 사진을 올리며 "남한과 북한의 두 체조 선수가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라며 "이것이 바로 우리가 올림픽을 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외신은 두 남북한 선수의 다정한 모습이 스포츠를 통해 세계 평화와 화합을 상징하는 진정한 올림픽 정신을 잘 보여준다고 소개했고, 리우 올림픽 공식 트위터 계정도 두 선수가 함께하는 사진을 리트윗했다.

<허핑턴포스트>9(한국시각) "그저 평범한 셀카일 수도 있지만, 두 선수의 모습은 올림픽의 평화와 정의를 보여준다"라며 "두 선수는 연습하는 동안 서로 즐겁게 대화하고 사진도 찍었다"라고 전했다.

▲리우 올림픽 기계체조에 참가한 한국 이은주와 북한 홍은정의 '셀카'를 보도하는 <야후스포츠> 갈무리.ⓒ 야후스포츠

<야후스포츠>"리우 올림픽을 놓고 많은 논란이 있지만, 모두를 하나로 연결하고 영감을 주는 올림픽의 힘은 여전히 강력하다"라며 "경기 밖에서도 인상적인 순간이 있고, 이은주와 홍은정이 함께 사진 찍는 장면이 바로 그런 순간"이라고 설명했다.

이은주는 리우 올림픽에 참가한 한국의 최연소 선수다.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했지만, 당초 선발된 이고임이 리우까지 왔다가 훈련 도중 왼팔이 골절되는 부상을 입는 바람에 갑작스레 올림픽 무대에 섰다.

 홍은정은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도마 종목 금메달을 획득한 세계 정상급 선수다. 북한이 여자 기계체조에서 올림픽 금메달을 따낸 것은 홍은정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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