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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 정의구현사제단 20일 윤 대통령 퇴진촉국 시국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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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3-03-18 04:51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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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정상회담에 비판 쏟아져...18‘3차 범국민대회


정의구현사제단, 20일 윤 대통령 퇴진 촉구 시국미사


김 치 관 기자 통일뉴스 3월 17일 서울 


16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한일정상회담에 대해 규탄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과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가 야당들과 함께 주말인 18일 오후 2시 서울 시청광장에서 한일정상회담을 규탄하는 ‘3차 범국민대회’를 개최하고,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은 20일 전주에서 윤 대통령 퇴진 촉구 시국미사를 예고했다.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과 민족문제연구소를 비롯해 규탄 성명도 줄을 잇고 있다.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 등은 17일 “윤석열 정부가 ‘국익’을 강조하며 강제동원 피해자들의 인권을 팔아 개최한 정상회담이었지만, 호응조치로 언급된 일본 전범기업의 사죄배상은커녕 기시다 총리는 “옛 조선반도 출신 노동자” 표현을 쓰며 강제동원을 부정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진보당과 ‘한일정상회담 규탄! 윤석열 정부 망국외교 심판! 강제동원 해법 폐기! 일본의 사죄배상 촉구! 3차 범국민대회’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대표 김영식 신부)은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통령의 삼일절 기념사, 닷새 후에 발표된 강제동원 배상안, 그 뒤를 이은 오무라이스 먹는 굴욕 정상회담 때문에 들끓던 민심이 폭발 직전에 있다”며 “윤석열 정권퇴진을 요구할 때, 바로 그때가 지금”이라고 천명했다.

정의구현사제단은 오는 20일 오후 7시 전주 풍남문광장에서 ‘윤석열 퇴진촉구 시국미사’를 봉헌하고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비상시국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정의구현사제단의 대통령 퇴진 촉구 시국미사는 반정부 투쟁의 기폭제 역할을 해온 역사적 맥락이 있다.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은 16일자 규탄성명에서 “16일 도쿄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 결과는 빈털터리였다. 정부는 그동안 일본의 ‘성의있는 조치’를 강조해 왔지만, 예상대로 일본이 내놓은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고 평가하고 “일본 피고 기업의 배상 책임을 한국이 대신 뒤집어쓴 것도 모자라, 구상권조차 포기하기로 약속한 것은 막말이자, 망언 중의 망언”이라고 지적했다.

민족문제연구소는 17일자 성명에서 “사법주권을 포기한 대통령의 발언은 피해자의 인권을 짓밟는 폭거이며, 삼권분립이라는 민주주의 기본 원리를 무시한 반헌법적인 망언”이라며 “아베의 역사부정론을 계승한 기시다 총리는 식민지배와 침략전쟁에 대한 사죄와 반성은커녕 대한민국 대통령 앞에서 아베가 만든 ‘옛 한반도 출신 노동자 문제’라는 근본도 없는 용어를 의도적으로 사용하여 강제동원의 역사를 부정했다”고 규탄했다.

특히 “우리는 윤석열 대통령이 역사를 포기한 대가로 얻은 성과라며 강조한 한일 군사협력의 강화가 우리의 생명과 안전을 보장하기는커녕 동아시아를 전쟁의 위기로 몰아넣을 수 있는 위험천만한 발상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히며 강력히 반대한다”면서 “전범국가의 일장기 앞에 머리를 숙이고, 자위대 사열을 국빈급 대우라며 자화자찬하는 윤석열 대통령은 평화헌법을 지키기 위해 투쟁하는 일본 시민사회에도 씻을 수 없는 죄를 저질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과거사청산위원회와 일본군’위안부’문제대응 TF는 17일자 성명에서 “한-일 정상회담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2015년 한일합의의 착실한 이행을 요청하였다는 언론보도”에 주목하며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해결을 통한 피해자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외교적인 노력을 다해야 할 대통령의 의무를 포기한 윤석열 대통령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주권자전국회의는 17일자 논평에서 “물컵의 반을 우리가 채웠으니 나머지 반을 일본 정부가 채울 것이라는 윤석열 정부의 장담은 완전히 무색해졌다. 기시다 일본 총리는 사죄는커녕 우회적인 사과조차 없었다”고 지적하고 “미국을 대신해서 동아시아에서 군사력으로 패권을 차지하고 싶은 일본 정부가 친일색채가 강하고 국민 지지도 형편없는 윤석열 정부에게 얻을 건 다 얻고, 아무런 성의 표시도 하지 않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나아가 “이 상태로는 4월의 미국 방문도 이용만 당하고 아무것도 받지 못할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며 “우방이라는 나라들에 이용만 당하고 토사구팽 댱하는 윤석열. 이제 우리 국민들이 그를 팽(烹)할 차례이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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