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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 “꽉 막힌 남북관계, 전민족대회로 열어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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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08-14 18:58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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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국의 평화와 통일남북관계 발전을 위한 전민족대회 대전준비위원회’ 발족 기자회견이 14일 오후 2시 대전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개최되었다. [사진-통일뉴스 임재근 객원기자]


꽉 막힌 남북관계, 전민족대회로 열어내자

전민족대회 대전준비위원회, 814일 발족

대전=임재근 객원기자 


대전지역 60여개 단체로 구성된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대전본부(상임대표 김용우, 이하 6.15대전본부)꽉 막힌 남북관계 회복의 물꼬를 열고자 지난해 북측에서 제안된 ··해외 연석회의취지를 계승한 전민족대회성사가 무엇보다 절실하다고며 전민족대회 대전준비위원회 발족에 나섰다.

 

6.15대전본부는 814() 오후2시 대전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조국의 평화와 통일, 남북관계 발전을 위한 전민족대회 대전준비위원회’(이하 대전준비위원회) 발족 기자회견을 열고 한시적으로 조직을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날 발족 기자회견 취지발언에 나선 우리겨레하나되기대전충남운동본부 상임대표 이상호 목사는 진정한 한반도의 안보는 평화라며, “대결이 아닌 대화로, 남북관계의 빠른 회복을 통해서 우리민족끼리 전민족대회를 성사시켜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상호 대표는 이어 “(전민족대회 성사를 통해)한반도 평화가 세계평화에 이바지 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발언에 나선 이대식 대전민중의힘 상임대표(민주노총대전본부 본부장)국민의 이익과 적폐세력의 이익은 같지 않다, “적폐세력은 재벌과 독재, 외세와 분단이다고 운을 땠다.

 

이어 이대식 본부장은 우리 민족 구성하고 있는 각계각층과 종교와 이념, 지향을 내려놓고, 반전평화, 통일만 이루어진다면 모두가 함께 어깨를 걸고 겨레의 번영을 위해 나서겠다 것이 바로 전민족대회라며, “민족의 이익을 위해 전민족대회 성사에 함께 나서자고 호소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지금 한반도는 자주냐? 예속이냐?’, ‘전쟁이냐? 평화냐?’의 중대한 기로에 놓여 있다, “더 이상 이곳 한반도가 강대국들에 의해 전쟁터로 내몰리는 예속의 길을 거부하며, 후대에 평화롭고 부강번영하는 통일국가를 물려주기 위해, 자주통일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쟁을 막아내고, 한반도 평화를 지키기 위해 적극 행동에 나설 것이라며, “주권을 침해하고,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사드(THAAD)배치와 전쟁연습을 비롯한 일체의 전쟁행위를 반대하며, 이를 막아내기 위해 적극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호소했다.

 

그리고 “6.15선언·10.4선언 정신을 높이 들고, 자주통일의 길로 나갈 것이라며, “문재인 정부가 통일의 이정표인 6.15선언 10.4선언 이행의 길로 나서도록 촉구할 것이며, 그 정신인 우리민족끼리정신으로, 자주통일의 길로 나갈 것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또한 전민족대회 성사를 위해 각계각층과 더욱 굳게 연대해 나설 것이라며, “대전지역에서 평화를 사랑하고 통일을 바라는 모든 세력들과 굳게 손을 잡고 연대해 나설 것··해외 동포들이 합의한 전민족대회 성사를 위해 적극 행동해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 발족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는 원불교대전충남교구 여성회 민성효 교무. [사진-통일뉴스 임재근 객원기자]

한편, 이날 오전 전민족대회 북측준비위원회는 대전준비위원회의 발족을 축하하는 연대사를 6.15남측위원회 팩스를 통해 보내왔다.

 

북측준비위원회는 조국해방 72돐을 맞으며 전민족대회 대전준비위원회 결성식을 성대히 진행하고 있는 대전지역의 각계 인사들에게 뜨거운 련대적(연대적) 인사를 보낸다, “대전의 각계 인사들이 이 땅에서 전쟁의 화근을 들어내고 조국의 평화와 자주통일의 일대 전성기를 열어나가기 위한 대진군을 힘차게 다그쳐 나아가리라는 굳은 확신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전민족대회는 지난 해 6, 북측에서 전민족적 통일대회합으로서 조선반도의 평화와 자주통일을 위한 북··해외 제정당단체 개별인사들의 연석회의를 개최하자고 제안하면서 논의가 시작되었다.

 

지난 해 1130일부터 121일 사이에 중국 심양에서 진행된 남북해외 실무 접촉에서 조국의 평화와 통일, 남북관계 발전을 위한 전민족대회로 명칭을 합의 한 후 올해 119일에는 전민족대회 남측준비위원회가 발족했다. 지역에서도 올해 112일 부산준비위 결성을 시작으로 경기(47), 광주(411), 울산(517), 대구경북(530), 경남(68), 전북(613), 서울(615), 전남(622), 인천(712)에서 준비위가 결성되었다.

 

부문에서는 올해 118일 청년학생준비위 발족을 시작으로 범민련 남측본부(125), 노동(51), 농민(68), 여성(610) 준비위가 결성되었다.

 

올해 2월 선양에서 열린 6.15위원장회의와 전민족대회 공동실무위원회에서 “615일부터 104일까지는 남북선언발표 기념기간으로 정하고 6.157.4, 8.15, 10.4 등 민족공동의 기념일을 계기로 민족공동행사를 서울과 평양 등 남측과 북측지역에서 하기로 하였, “전민족적 통일대회합을 올해에 반드시 성사시키기로 하였지만, 안타깝게도 지난 6.158.15 민족공동행사는 불발됐다.

 

사실상 오는 10.4기념주간이 민족공동행사나 전민족대회에 있어 올해의 마지막 기회인 셈이다.

 

<조국의 평화와 통일, 남북관계 발전을 위한 전민족대회 대전 준비위원회 결성선언문>

지금 한반도는 자주냐? 예속이냐?, 전쟁이냐? 평화냐? 의 중대한 기로에 놓여 있다. 촛불민심으로 출범한 문재인 정부가 전쟁을 위한 한미동맹으로, 예속의 길을 택한다면, 우리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은 물론 이곳 한반도는 핵전쟁의 참화로 내몰릴 것이다. 그러나 촛불민심을 믿고 조건없는 남북대화로, 남북관계 발전에 나선다면, 한반도에서 전쟁을 막아내고, 항구적인 평화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교두보가 마련될 것이다.

우리는 더 이상 이곳 한반도가 강대국들에 의해 전쟁터로 내몰리는 예속의 길을 거부하며, 후대에 평화롭고 부강번영하는 통일국가를 물려주기 위해, 자주통일로 나아갈 것을 밝힌다. 오늘 우리는 그 다짐의 출발로 전민족대회 대전준비위원회를 출범하며 아래와 같이 선언한다.

하나. 우리는 전쟁을 막아내고, 한반도 평화를 지키기 위해 적극 행동에 나설 것이다.

최근 미 트럼프의 발언으로 미국의 사드배치와 전쟁연습이 누구를 위한 것인지 드러났다. 트럼프는 전쟁을 해도 미국 본토가 아니라 한반도에서 수천명이 죽는다며 사실상 동맹국으로써 할 수 없는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또한 예방전쟁화염과 분노라는 발언까지 서슴없이 하면서, 한반도에서의 전쟁을 기정 사실화하는 말 폭탄의 수위가 위험계선을 넘어섰다. 이에 북한도 정의의 전면전쟁도 불사 하겠다며 초강경 대응태세를 밝히고 있어, 이미 한반도는 언제 터질지 모를 전쟁의 화약고가 되었다. 우리는 주권을 침해하고,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사드(THAAD)배치와 전쟁연습을 비롯한 일체의 전쟁행위를 반대하며, 이를 막아내기 위해 적극 행동에 나설 것이다.

하나. 우리는 6.15선언·10.4선언 정신을 높이 들고, 자주통일의 길로 나갈 것이다.

촛불민심으로 출범한 문재인정부가 한반도의 운명을 가를 절체절명의 위기상황에도, 민족의 이익을 앞세우는 대신 한미동맹을 강조하며, 사실상 이끌려 다니고 있다. 제재와 대결은 해법이 아니며, 유일한 해법은 바로 대화와 협상이다. 문재인 정부는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미국의 대북정책에 대해 당당히 NO!라고 말해야 한다. 적폐청산은 촛불민심의 지상명령이다. 적폐중의 가장 근원은 분단적폐이며, 그 뿌리는 바로 민족분열과 대결에 있다. 우리는 문재인 정부가 통일의 이정표인 6.15선언 10.4선언 이행의 길로 나서도록 촉구할 것이며, 그 정신인 우리민족끼리정신으로, 자주통일의 길로 나갈 것을 선언한다.

하나. 우리는 전민족대회 성사를 위해 각계각층과 더욱 굳게 연대해 나설 것이다.

한반도 평화통일의 주인은 바로 우리민족이다. 민족분열로 전쟁의 참화를 겪을 사람도 우리민족이며, 민족단합으로 평화로운 통일조국을 후대들에게 물려줄 사람도, 바로 이 땅에 발 딛고 살고 있는 우리 민족이다. 우리는 더 이상 외세에 의해 민족분열을 강요당하는 삶에 종지부를 찍고, 분단과 전쟁종식을 선언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 대전지역에서 평화를 사랑하고 통일을 바라는 모든 세력들과 굳게 손을 잡고 연대해 나설 것이다. 그리고 남··해외 동포들이 합의한 전민족대회 성사를 위해 적극 행동해 나설 것이다.

2017814

조국의 평화와 통일, 남북관계 발전을 위한 전민족대회 대전준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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