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대통령 푸틴, 대규모 충돌 직전의 한반도정세 유일한 해법은 '대화' > 세계뉴스

본문 바로가기
세계뉴스

기타 | 러시아 대통령 푸틴, 대규모 충돌 직전의 한반도정세 유일한 해법은 '대화'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09-01 21:38 댓글0건

본문

201762일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경제포럼에서 발언하고 있는 푸틴 대통령

 

러시아 대통령 푸틴, 대규모 충돌 직전의 한반도정세 유일한 해법은 '대화'

이창기 기자 ⓒ 자주시보

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한에 압박을 가해 핵 미사일 프로그램을 중단하려는 정책은 잘못된 판단이고 아무 소용이 없다""역내 문제는 오직 모든 당사국이 아무 전제조건 없이 직접 대화를 함으로써 해결될 수 있다"고 강조하고 "도발과 압박, 호전적이고 모욕적인 수사는 막다른 길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오는 35일 중국에서 열리는 제9차 브릭스(BRICS: 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신흥경제 5개국 모임) 정상회의에서 언론에 공개할 기고문 '브릭스: 전략적 파트너십을 향한 새 지평을 향해'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1(현지시간) 러시아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특히 푸틴 대통령은 한반도의 현재 상황에 대해 "대규모 충돌 직전의 벼랑 끝에서 균형을 잡고 있는 격"이라고 진단하고 북의 가장 중요한 동맹인 러시아와 중국이 군사력이나 협박을 사용하지 않고 한반도 긴장을 점진적으로 완화하고 영구적인 역내 평화와 안정을 도모하는 메커니즘을 만들기 위한 노정도(로드맵)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오는 브릭스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주석과 회담이 예정되어 있는데 그때 그 노정도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1일 연합뉴스의 또 다른 보도에 따르면 최근 왕이 외교부장이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를 통해 "중국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반대하는 원칙적인 입장을 견지한다"고 강조하면서 "중국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를 엄격히 이행하고 있고, 한반도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각국도 마땅히 져야 할 책임을 지고 함께 노력해 긴장을 완화하고, 현재의 악순환을 끊어야 한다"고 역설하는 등 한반도 핵과 미사일 문제 해결에 대한 단호한 의지를 천명하고 있다.

중국의 주장을 보면 각국의 역할 즉, 미국의 대북 위협 청산도 강조하고 있지만 북의 미사일도 용납하지않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는데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북의 책임을 묻는 것보다 미국의 대북 위협 제거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