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대통령, 미국의 도발이 북의 핵개발 자초 > 세계뉴스

본문 바로가기
세계뉴스

기타 | 푸틴 대통령, 미국의 도발이 북의 핵개발 자초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12-15 19:58 댓글0건

본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1일 시리아 해안 지역 라타키야의 흐메이임 러시아 공군기지를 방문해 연설하고 있다. 


푸틴 대통령, 미국의 도발이 북의 핵개발 자초


이창기 기자   자주시보


14(현지시간) 미국의 소리 보도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이 같은 날 모스크바의 크렘린궁에서 열린 연례 기자회견에서 대북 제재를 지지하느냐는 질문에, 미국은 러시아를 이란, 북한과 같은 축으로 넣으면서도 러시아가 북한 문제를 해결해주길 원한다고 꼬집고, 미국이 북의 도발을 자초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이 도발을 하면(군사적으로 압박을 가하면) 북은 핵무기 개발 외에 다른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푸틴 대통령은 그러면서도 러시아는 북한의 핵 보유를 반대하며, 동시에 북한의 고립을 중단시키기 위해 건설적인 협력을 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북의 핵도 반대하지만 북에 대한 고립압살과 군사적 압박 도발도 반대한다는 것이다.

푸틴 대통령은 또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러시아의 평창동계올림픽 출전을 전면 금지한 결정 뒤에는 음모가 있으며, 미국의 연방수사국(FBI)이 도핑 관련 증거를 조작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러시아가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캠페인에 개입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트럼프 대통령 반대자들이 날조한 것이라며 부인했다.

러시아와 미국은 현재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형국이다. 특히 미국의 러시아 적대시정책은 갈수록 그 강도가 높아가고 있으며 그럴수록 러시아의 자주권 수호 의지도 높아가고 있는 중이다.

특히 미국의 대러압박이 강해질수록 북러관계도 계속 강화되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러시아 국방관계자들이 북을 방문한다는 발표가 나왔다. 아무래도 북러 사이의 군사기술 교류협력사업을 논의하지 않겠나 하는 추측이 든다.

푸틴 대통령은 또 내년 대통령 선거 출마를 결정한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러시아인들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서"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러시아인들의 소득을 증대하고 사회간접자본 시설과 교육, 의료 서비스를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 러시아는 지금도 한 겨울 난방비도 전액 국가가 지급하고 기본적 수준의 무상교육, 무상의료, 무상주택공급을 지켜가고 있다.

또한 우크라이나전쟁에도 주저없이 참전하여 크림을 합병해버렸으며 지중해의 중요한 러시아 거점인 타르투스, 라타키야항이 있는 시리아에 과감하게 러시아 군대를 파병하여 결국 시리아의 모든 IS 거점을 궤멸시켰다. 얼마 전 그 라타키야항의 흐메이임 기지를 방문하여 시리아 내 IS거점 완전소멸선언을 한 바 있다.

푸틴 대통령은 이렇게 러시아의 자주권을 위해서는 과감한 군사적 행동도 주저하지 않고 있으며 실제 강한 러시아 건설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이다.

이런 이유 때문인지 푸틴 대통령의 지지율은 80-90% 넘나드는 난공불락의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푸틴 대통령은 이를 더욱 확대 강화하여 러시의 자주권을 수호하고 러시아인들의 삶의 질을 더욱 개선할 의지로 차기 대선에 다시 출마할 뜻을 세운 것 같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